【코코타임즈】 광역학치료(PDT) 바이오벤처 닥터아이앤비(주)(대표 송영규)가 반려동물 항암치료용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단장 한수철)과 기술이전 계약을 4일 체결한 것. 항암제 독성시험 및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 조치다. 특히 신약개발단 입장에선 동물신약 개발을 위한 첫번째 계약이란 의미도 있다. 닥터아이앤비는 지난 2019년부터 광역학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용 레이저 치료기와 하여 암 치료용 광반응 신약을 개발해왔다. 송영규 대표는 이날 "그동안 PDT 기술의 핵심 요소인 광반응 특허 신물질(‘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반려동물신약개발단과의 신약 개발 계약을 통해 2024년 하반기부턴 동물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반려동물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동물용 신약이 국내외적으로 임상과 허가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도 호재다. 국내에서도 2022년 하반기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용 ‘제다큐어’ 허가를 시작으로 인의용 대형제약사에서도 반려동물용 신약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송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사진)가 22일 이사회를 열어 제27대 집행부 명단을 보고했다. 또 특별위원회 구성 계획을 인준 받았다. 제27대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 슬로건 “소통하는 대한수의사회,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의사”를 이어받아,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동물의료 체계 확립”, “수의직능의 보호 및 발전”, “수의계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 확보”, “국민보건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원헬스, 고래질병, 가축질병치료보험 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개설했다. 미래신사업 발굴을 위한 신사업추진단은 새 집행부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동물병원안전법률추진단을 추가 신설해 동물의료진에 대한 폭력, 폭언, 비방 등에 대한 대응 및 의료분쟁 등에 법률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두 번째 임기인 만큼 보다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의 직역의 발전과 수의사 권익 향상을 이루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대한수의사회 제27대 집행부 명단. 1. 회장단 ○ 회장 : 허주형 ○ 수석 및 공직부회장 : 한태호 (前 인천광역시 농축산유통과장) ○ 직능부회장 - 반려동물부회장
【코코타임즈】 광역학치료(PDT)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닥터아이앤비'(주)(대표 송영규)가 반려동물 항암 치료를 위한 PDT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안전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단장 한수철)과 기술 제휴에 들어간다. 이들은 8일 오전 연구소 전북분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동물용의약품 후보 소재에 대한 신약 허가와 실용화를 의한 전략 협의를 시작했다.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학치료)는 광반응제가 빛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세포내 산소를 변화시켜 균이나 악성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첨단 치료법. 1995년에 1세대 광반응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지에선 피부질환부터 폐암, 후두암 등의 다양한 암 치료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닥터아이앤비(drinb.co.kr)는 2015년부터 PDT에 필요한 레이저 치료기를 연구하기 시작, 2020년부터는 PDT 광반응 특허신물질(‘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은 동물의약품 소재 발굴과 효능 평가를 통해 소재화한 약물을 대상으로 비암상연구(GLP
【코코타임즈】 잔혹한 동물학대, 특히 '동물판 N번방'와 같은 온라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의 동물단체들이 연대한다. 여기에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Meta)도 협력한다. 경찰이 수사를 하더라도 이들이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이나 해외 온라인 서버를 사용하면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어서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누구나 온라인 동물범죄 폭력에 노출될 수 있는 점 때문에 온라인 동물범죄는 이제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국제 범죄라는 깨달음도 한몫을 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30일,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동물단체연합기구 SMACC(Social Media Animal Cruelty Coalition)와 국제협력을 시작한다"고 했다. 국내 동물단체로는 처음. 대응 전선이 세계로 넓어지는 셈이다. SMACC은 AFA(Asia for Animals Coalition) 회원들이 소셜미디어 동물학대 대응을 목적으로 구성한 국제연대 기구. AFA는 세계 170여 개 동물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동물보호 네트워크다. SMACC은 그중 17개 단체로 구성됐다.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는 "온라인 동물범죄는 플랫폼의 사회적 책
【코코타임즈】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전국 318개 동물병원은 문을 연다. 응급 진료가 필요한 반려동물들을 위해서다. 서울은 강남구 에이드동물병원 등 54곳, 부산은 금정구 제일2차동물메디컬센터 등 36곳, 제주는 24시똑똑똑동물메디컬센터 등이다. 전국에 걸쳐 21일(토)엔 257개소, 명절 당일 22일(일)에는 134개소, 23일(월)에는 208개소, 24일(화)에는 300개소의 동물병원이 진료할 예정. 각 지역별 동물병원 위치 및 연락처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홈페이지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하지만 각 동물병원별로 진료시간이 다르고, 연휴 기간동안 단축 근무를 하는 등 사정이 다른 만큼 반드시 홈페이지 등에서 문을 여는 날짜와 진료시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설 연휴는 온 가족이 모여 여러 명절 음식과 함께 명절을 기념하는 만큼, 반려동물들이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했다.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은 포도 등 씨가 있는 과일을 비롯해 양파, 부추, 마늘 등이 들어가 있는 음식,
【코코타임즈】 '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이 올해 마지막 포럼 주제로 동물 줄기세포 치료를 들고 나왔다. 13일 (재)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에 따르면 연구원이 오는 29일 개최하는 정기포럼의 주제를 '사람과 반려동물, 재생의료 기술 현황과 미래 전망"으로 잡은 것. 이날 오후 4~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선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가 '사람과 반려동물에 있어서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의료 기술과 미래 전망'을, 메디펫동물병원 구민 원장이 '반려동물의 줄기세포 치료기술 임상 효과'를 발표한다. 최근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들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한 셈이다. 아닌 게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 특히 반려동물용 줄기세포가 자가면역질환과 노령성 질환 등 고치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염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까지 있다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시장은 2030년께 3천여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람 의약품에 비해 규제 허들이 낮고, 가격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예
【코코타임즈】 오는 2024년 아시아수의사대회(FAVA Congress 2024)가 우리나라 대전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서울에서 열린 FAVA대회 이후 딱 20년만이다. 그 사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우리나라 수의학에 대한 아시아권 관심이 높은 만큼, 내후년 FAVA 대회는 국제적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에서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21차 FAVA 수의사대회<사진>에 앞서 9일 열린 FAV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는 태국수의사회와 경쟁 끝에 2024년 제23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는 2024년 10월 하순,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수의사대회는 아시아권 24개 국가 수의사회 및 수의 관련 국제 단체들로 구성된 아시아수의사회(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 FAVA는 지난 3월부터 제23회 대회(2024년)와 제24회 대회(2026년)의 유치 제안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동물의료
【코코타임즈】 강아지 PDA(동맥관개존증)는 말티즈, 푸들 등 주로 소형견들에서 발생하는 심장 기형.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쓰던 심장 동맥관이 태어난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병. 고치기 어렵다. 폐동맥협착증(PS), 이첨판폐쇄부전증(CMV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통의 동물병원에선 시도 자체부터 꺼린다. 하지만 최근 중재술(仲裁術, intervention)이 발달하면서 PDA 환자에게도 서광이 비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고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 대퇴동맥을 통해 진입하여 대동맥에서 PDA에 ductal occluder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많이 쓰이는, 성공률이 높은 시술법으로 꼽힌다. 그래도 함정은 있다. 환자의 크기, 즉 몸무게 5kg를 분기점으로 성공률이 확 달라진다. 5kg 이하에서는 대퇴동맥에 sheath를 장착하는 시술이 다소 어려워 시술자의 숙련도가 상당히 필요해서다. 특히 이보다 더 작은 3kg 이하의 환자에서는 대퇴동맥으로의 접근이 아닌, 상대적으로 직경이 큰 경정맥을 통해 PDA로 접근하여 장착하는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미국 조지아주 ARK(아틀란타라디오코리아)에 이어 텍사스주 달라스 한인방송국 <DKnet>(Dalas Korean Net)과도 콘텐츠 교류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펫산업 트렌드를 미국 현지에 전하는 한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텍사스주 달라스는 물론 주도(州都) 오스틴, 포트워스, 휴스턴 등의 펫산업 관련 소식을 즉시 알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 펫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행해온 ㈜코코타임즈(대표 윤성철)는 이를 위해 1일 DKnet 김민정 대표와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로의 콘텐츠를 교환 게재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독자, 청취자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시작한다는 것. 또 미국 반려인들이 주목할 만한 우리나라 펫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펫테크 아이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중개하거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는 석유와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대표적인 에너지산업 강세 지역인데다 NASA(미항공우주국)가 있는 우주항공산업 메카. 텍사스에서 가장 큰 달라스포트워스공항(DFW)<사진>은 북남미는
【코코타임즈】 사람 음식과 강아지 음식 사이 경계가 점점 모호해진다. 사람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 그레이드'(human-grade)에 김밥, 치킨, 케이크 등 사람 먹는 음식과 똑같이 생긴, 이색 펫푸드 아이템들이 MZ세대 사이에 특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려동물 '의인화'(humanization)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재미'와 '감성' 요소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먼저, '독 파티 소풍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여행 갈 때 챙겨갈 만한 아이템. 치킨, 김밥, 새우튀김, 치즈케이크 등이 들어있다. 모양도 똑같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다.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다.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반려견들 사이에선 필수템.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단연코 케이크’의 경우,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었다. 또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 전용 케이크에다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까지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은 간식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