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마음도 심리검사로 알 수 있어요." 반려동물 심리 솔루션 전문기업 '카미(CAMI)소프트'가 내년 2월부턴 '콤팡콤팡'이란 새 브랜드와 함께 달라진 서비스를 내놓는다. 콤팡콤팡은 강아지 고양이가 걸어가는 모습 혹은 발걸음 소리를 앙증맞게 표현한 것. 카미는 지난해부터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성격유형검사 정서행동검사 치매검사 등은 물론,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준비검사 마음건강검사 등 양방향 심리검사를 제공해왔다. 강아지의 타고난 기질과 행동 패턴을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분류해 그 솔루션을 도출한 '반려견 성격유형검사'다. 마치 사람들 심리 검사할 때 쓰는 성격유형지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와 비슷하다. 그런데 내년 2월, 반려동물-보호자 검사와 솔루션을 더 확충하면서 브랜드까지 '콤팡콤팡'으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것. (주)카미소프트 오세준 대표는 29일, "강아지 공격성 검사와 고양이 성격유형 검사를 새로 추가하고, 이전부터 해오던 강아지 성격 유형 검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다"고 했다. 거기에 보호자 무료 전화상담과 함께 반려동물 이상행동 교정을 위한 가정방문 교육도 추가한다. 콤팡콤팡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의 (주)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대표 정설령)가 이번엔 프리미엄급 동물 복지 유정란을 생산하는 '프레시파머'와 손을 잡았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8일, "유정란 브랜드 '프레시파머'(Fresh Farmer)를 공급하는 ㈜씨엔디이노베이션(대표 김정진)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고수해온 '고품질의 원료 사용' 원칙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설령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는 이날 "내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자연식엔 산란 후 24시간 이내 제공되는 최상급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할 예정"이라 했다. '프레시파머는 건강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위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동물 복지 유정란을 생산, 유통하는 친환경 식품 브랜드. 100% GMO-Free 사료와 자체 개발한 천연 발효액을 먹이고, 닭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환경에서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레이앤이본은 무항생제 닭고기와 오리고기, 뉴질랜드산 소고기와 양고기, 제주산 무항생제 사슴고기 등 국산 사료의 원료 고급화를 선도해온 대표 브랜드들 중의 하나. 특히 정통 동물영양학을 기반으로 신선한
【코코타임즈】 지난 2013년, 황우석 박사(당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복제해 구조견 활동을 해온 수컷 강아지 '다솔'<사진 오른쪽>이 체세포를 준 아빠개 '수안'과 한 집에서 살게 됐다. 27일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화재탐지견 1호인 다솔은 임무를 마치고 지난 17일 은퇴했다. 복제견으로 구조견 활동을 한 것도 다솔이 세계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2월생인 다솔은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스파니엘) 종의 수컷 강아지. 역시 인명구조견이었던 수안의 체세포로 복제한 복제견이다. 다솔은 2015년 10월 인명구조견 2급 공인인증평가에 합격한 뒤 구조견에서 '화재탐지견'으로 영역을 옮겨 최근까지 활동했다. 이번 은퇴와 동시에 다솔은 경기 고양시의 한 소방관 가정에 분양돼 아빠개 '수안'과 함께 살게 됐다. 아빠개 수안은 2008년생이다. 2010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8년 동안 총 197회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노령으로 인해 지난 2019년 1월 은퇴하며 이 가정에 먼저 입양됐다. 다솔을 입양한 강미숙 보호자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구조견은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기 쉽다"며 "은퇴 후라도 '반려
【코코타임즈】 정부가 오늘부터 '개 식용'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전국의 사육 농장부터 도매상, 소매상, 그리고 보신탕 식당 등으로 이어지는 현장 조사다. 개 식용이 이뤄지는 경로와 산업 규모, 그리고 근절 방안 등을 찾기 위해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두달간 개 식용농장 및 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경영자 정보, 사육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의 개 사육농장, 도살장, 상인·식당, 관련협회 등에 '식용목적의 개 사육 및 개고기 유통에 대한 일반 현황 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2개월간 공무원 직접 현장 방문해 사육·유통 현황 조사 관계부처별 조사 대상도 나눴다. 사육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도살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신탕 식당과 상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는 지난 9일, 개식용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출범하고, 식용 개 사육·유통에 대한 실태조사를 예고한 바 있다. 개 식용은 그동안 법·제도(에) 바깥에서 운영되는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시장 규모와 유통 과정 등이 드러나는 셈이다
【코코타임즈】 국내 첫 동물병원 MSO '벳아너스'(VET HONORS)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동물병원의 경영을 지원하는 전문회사로, 현재 전국의 50개 동물병원이 얼라이언스(alliance)에 들어있다. 임상 진료 외에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세무 노무 법률 HR서비스는 물론 구매 홍보 등 부수업무들을 경영지원회사가 일괄 대행하거나 지원하는 방식. 아이엠디티(IAMDT) 서상혁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벳아너스 출범식을 열어 공동 브랜드를 통한 동물병원의 전문화를 선언했다. VIP동물의료센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서 대표는 지난 7월 MSO 전문회사 (주)아이엠디티(IAMDT)를 설립하고, 그동안 동물병원들로 구성된 '벳아너스'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해왔다. 그는 이날 "사람 병원에는 코디도 있고 외부 지원도 있는데 동물병원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며 "이제는 우리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좋은 시스템을 갖춰야 직원이 일하고 싶고 보호자가 먼저 찾는 병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광민 부대표도 "동물병원들 얼라이언스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동물병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EMR(전자
【코코타임즈】 내년 2월 실시될 ‘동물보건사’ 첫 국가자격시험엔 임상동물보건학 등 4과목 총 200문제가 출제된다. 100% 객관식 시험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총점 12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및 자격시험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내년 1월 17~21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격시험 홈페이지(www.vt-exam.or.kr)을 개설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을 예정. 응시 자격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정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이라고 평가한 14곳 ‘인증’대학<표 참고>을 지난 10일 공표했었다. 이번 첫 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이 있는 것은 크게 2개 그룹으로 나뉜다. 하나는 이번 ‘평가인증’을 획득한 14개 대학의 내년 1~2월 졸업예정자. 약 600~700명 정도로 예상된다. 또 다른 그룹은 동물병원 근무 경력이 있는 ‘특례대상자’들. 최대 2천5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전문대학 이상에서 동물간호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지난 10일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들의 기존
【코코타임즈】 국내 진도개들을 제대로 보호·육성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을 개정하고 긍정적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도개는 천연기념물(53호)로 지정돼 진도군 내에서 사육하는 진돗개를 말한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새로운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최인호·전용기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이하 진도개법) 개정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진도군의 식용개 농장에서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진도개가 발견돼 진도개 보호와 관리에 대한 미흡한 정부 정책과 행정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1976년 제정된 '진도개법'은 보호보다 진도개 증식과 농가 소득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 위한 논의 이어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천연기념물 육성이라는 목적으로 제한 없이 생산되다 보니 같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잡종개 아니면 진도개로 분류된다.
【코코타임즈】 코트라(KOTRA)와 (사)한국펫산업수출협회는 내년 5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2 인터주(Interzoo)'의 한국관 참가기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를 통해 21개 내외의 참가업체를 선발할 예정. 하지만 신청 기업이 이를 훨씬 넘을 경우엔 한국관 규모를 더 확장해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용품전시회의 하나인 인터주(바로가기)가 내년 5월 24~27일 나흘간 독일 뉴렌버그 전시장에서 열린다. 매 2년마다 열리는데 지난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직전 행사인 2018년의 경우 전세계 126개국에서 1천990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중 3만8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세계 최대급. 로얄캐닌 페티오 등 산업별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트라는 여기에 한국관(224㎡)을 꾸밀 예정이다. 참가업체별로 10㎡ 단위 1개 부스씩, 최대 2개 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려면 KOTRA 해외전시회 전시포털 사이트(www.gep.or.kr)로 신청 등록과 함께 펫산업수출협회로 기업부담금(3
【코코타임즈】 집이라는 공간은 반려동물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때로는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널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욕실은 크고 작은 사고 요소가 널려 있어서 보호자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욕실 내 안전사고 우려와 예방책을 알아본다. 욕실에서 미끄러졌다 욕실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상당수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관절, 인대 부상이다. 바닥을 청소하거나 샤워 후 거품 등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물로 헹궈주도록 한다. 미끄럼 사고는 목욕 동안에도 발생할 수 있다. 미끄러운 타일 바닥에서 동물을 씻기다가 다치는 문제인데, 목욕시킬 때는 미끄럼방지 고무매트 등을 깔아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락스을 먹었다, 혹은 아이 눈에 들어갔다 동물이 바닥 청소를 위해서 뿌려둔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 샤워 용품 등 화학약품을 먹거나 눈에 들어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눈에 약품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중화시키기 위해서 멸균 증류수나 생리식염수, 사람용 인공눈물을 눈에 충분히 뿌려주도록 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눈을 헹궈준다. 동물 눈이 계속해서 충혈돼 있거나 눈을 아파한다면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코코타임즈】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동물보호소 가면을 쓴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고 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공감을 얻는 사회적 흐름을 악용, 유기견을 다시 분양하며 수십, 수백만원에 이르는 각종 수수료를 청구하는 악덕 업자들의 행태를 근절시키자는 것. 이 후보는 14일, 소형 민생공약 시리즈 '소확행' 26번째 공약으로 '악성 보호소 근절'을 내놓았다. 파양과 입양을 중개하며 이익을 꾀하는 영업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자들이 '동물보호소'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막겠다 했다. 이들은 반려동물 양육 포기자에게 '파양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다. 또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는 예비 반려인들에겐 그동안 들인 진료비와 관리비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을 '수수료' 형태로 요구하고, 다른 동물 구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 후보는 "양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용, 파양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그 과정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비용을 받아낸다"며 "보호소라는 이름을 믿고 구조한 유기동물을 데려온 이들에게도 돈을 받고, 심지어 다시 되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사설 '동물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