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최근 경기도에서 80대 할머니를 물어 논란이 된 저먼 셰퍼드가 결국 안락사됐다. 양쪽 팔과 다리,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할머니는 그 때문에 9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9년부터는 개 물림사고로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 각각 2년과 3년 이하 징역과 벌금을 물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미국 영국 등 해외보다는 처벌이 약하고, 개 물림사고가 '견주 책임'이라는 기준이 분명하지 않은 것은 아직 문제로 지적된다. KBS 개훌륭, 지난주 이어 2번 연속 개물림 사고 특집 22일 오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사고 개물림' 특집을 방송했다. 지난 주 가평 개물림 사고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한 제작팀은 이날 셰퍼드에게 물린 80대 피해자 가족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최근 익숙한 길로 귀가하던 80대 할머니는 갑자기 튀어나온 셰퍼드에게 물려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할머니는 넘어져 팔이 골절됐고, 셰퍼드는 그런 할머니 팔을 물고 10m를 끌고 갔다. 할머니는 뭄무게가 70kg이 넘었다 한다. 피해자 가족의 연락을 받은 강형욱 훈련사는 직접 사건 현장까지
【코코타임즈】 GS리테일이 펫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펫사업을 맡고 있는 종속회사 '펫츠비'(petsbe) 지분을 더 늘리고, 여러 펫스타트업에 투자해온 GS홈쇼핑도 오는 7월 합병한다. GS그룹의 펫사업이 GS리테일-펫츠비 구조로 일원화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2017년께 6조원 이상으로 커질 펫산업의 성장세를 미래 성장을 내다보며 펫츠비를 중심으로 시장을 적극 개척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펫츠비 지분 추가 취득... 지배력 강화 2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달 29억원을 투입해 펫츠비 지분을 약 67%까지 늘렸다. 펫츠비(대표 나옥귀)를 2018년 50억원에 지분 24.6%를 사들이며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후, 그동안 지분을 62.6%로, 이번에 다시 추가로 지배력을 강화한 것. 펫츠비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수의사 등 전문가가 선별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 미래 먹거리라고 판단한 GS리테일이 적극적으로 키우는 곳 중 하나다. GS리테일은 이미 지난해부터 다른 반려동물 사업체들도 합병해 덩치를 키워왔다. 반려동물 용품제조업체 '여울'과 애완용품 도매업 '옴므'를 인수합병(M&A)해 펫츠비로 일원화했다. 펫츠비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코코타임즈】 반려인 무료 교육플랫폼 '위들아카데미'가 31일 오후 9시 "반려견의 체중 관리'를 주제로 무료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강의를 맡은 VIP동물의료센터 서상혁 원장은 “보호자는 반려견의 몸무게를 상대적으로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중성화한 반려견은 골관절, 호흡기 질환,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비만의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TV 프로그램(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skyTV ‘스타 펫 트래블 in FRANCE')에 출연하며 스타 수의사로 잘 알려진 서 원장은 이번 웨비나에서 과체중 및 비만 뿐 아니라 저체중인 반려견의 체중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위들아카데미’에 참여신청을 하면 VOD 영상을 시청하고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Q&A를 통해 서상혁 원장<사진>에 직접 질문하며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위들아카데미‘는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와 펫테크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이 함께 만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매월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청하여 관절, 피부, 치아, 호흡기, 응급질환, 행동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약품도매업체 (주)바이오라인이 기존의 반려동물 관절보조제 '안티놀'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안티놀 래피드'(Antinol Rapid)를 출시했다. 16일 (주)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안티놀 래피드의 주성분인 EAB-277™은 기존 안티놀의 초록입홍합 성분에 크릴오일 성분을 추가해 특허를 획득한 복합물 오일. 오메가3, 다중불포화지방산(PUFA)은 물론 크릴오일에 든 항산화 성분인 아스티잔틴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소볼로그램(isobologram)이라는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초록입홍합 (Perna canaliculus) 추출물 30mg에 크릴 추출 고함량 인지질 20mg"이라는 영양분 조합 비율로 만든 EAB-277™은 산화질소, TNFα 및 IL-6과 같은 염증 마커를 억제하는데 초록입홍합 단독 성분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권동일 대표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강력해진 안티놀 래피드는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에 순차 출시할 예정인 이 제품을 국내 동물병원들에 먼저 공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병원 전용 관절기능 개선제로 지난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에겐 위 아래 눈꺼풀 외에 우리가 모르는 눈꺼풀이 하나 더 있다. 이를 '제3안검'(third eyelid)이라한다. 전체 눈물의 50%를 만들어내는데다, 이물질을 닦아내거나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은 보이지 않는 게 정상인데, 제3안검이 돌출되어 눈 안쪽에 붉은 혹처럼 튀어나와 있는 것을 '체리 아이'(cherry eye) 또는 '제3안검 탈출증'(prolapse of the third eyelid gland)이라 한다. 주로 강아지에서 나타나지만, 간혹 고양이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 눈의 코 쪽에 붉고 부어오른 듯한 덩어리가 보인다. 크고 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고 작고 보였다 안 보이기를 반복할 수도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을 자극해 눈을 비비거나 긁고 문지르게 된다. 이는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추가적인 감염의 원인이 된다. [원인] 제3안검을 잡아주는 조직이 느슨해지거나 제3안검에 염증이 생겨 발생할 수 있다. 눈의 크기가 감소하거나 안와(안구가 들어가는 공간)에 농양, 낭포, 출혈, 종양이 있어도 발생할 수 있다.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과 같은 신경
【코코타임즈】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원래 토끼나 사슴 등을 추적하는 사냥개 출신으로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는 지구 위에서 가장 빠른 경주견이다. BC 3천 년경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묘석에서 발견된 흔적들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그레이하운드는 성경에 등장하는 유일한 개의 품종이기도 하다. 중세에 접어들며 영국과 유럽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한 그레이하운드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는 말 외에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을 만큼 대단했었다. 심지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반 평민들은 키울 수 없도록 그레이하운드의 거래 금지법까지 시행되었고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선물로 주고받으며 키워지기도 했었다. 그레이하운드는 미국 개 전시회에 출품됐던 최초 품종 중 하나였으며, AKC(American Kennel Club.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5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그레이하운드는 오늘날까지 경주견으로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실험실로 판매되는 등 논쟁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 자라면 30kg 전후의 체중이 되는 그레이하운드는 체고에
【코코타임즈】 "일을 하며 매일 매일 깨닫는 게 있어요. 반려동물이 주인과 잘 살고, 또 다른 동물들과도 잘 놀려면 사회화 등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거죠. 사람도, 동물도,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니까요." 경기도 수원의 반려견 유치원 '털로덮인친구들' 김지연 (주)반려동물 대표는 원래 어린이집 원장 출신. 직접 운영도 해봤고, 유명 프랜차이즈 핵심 멤버로 전국을 누비기도 했다. 그러다 4년 전, 유기견 '스누피'(4살, 암컷, 믹스견)를 만나며 인생 방향이 바뀌었다. 반려견 유치원을 해보기로 한 것. "어린이 교육과 반려견 교육이 서로 통한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2018년 개원하고 2년여가 흐른 지금, 김 대표에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반려견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들로 유치원은 애견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에듀케어 전문가 키워 펫 유치원 프랜차이즈로 인테리어 시설도 달랐다. 일단 바닥부터가 일반 마루가 아닌 미끄럼방지마루. 강아지들 관절에 주는 부담을 확 줄여 놓은 것이다. 말티즈 푸들 시추 등 소형견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까지 감안한, 세심한 차이점. 펫유치원을 운영해보려는 사람들 문의도 잇따랐다. "지금까지 1천
【코코타임즈】 경기도에 첫 고양이 전용 입양센터가 들어선다. 국내에 강아지 입양센터는 많으나, 고양이 입양센터는 드물었다. 최근 고양이를 키우려는 인구가 늘어나는 사회적 추세에 비춰 이번 경기도 센터 건립은 다른 지자체는 물론 민간에서도 다양한 고양이 입양센터를 만들게 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9일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를 기공했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89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센터는 부지 4만7419㎡에 지상 1층 연면적 1천40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건물 외관부터 고양이 형상으로, 개별 영역을 중시하고 햇빛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설계했다는 것이 경기도측 설명. 센터 안에는 고양이 보호시설,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격리실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 된 2개월 이상 유기 고양이를 선발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사회화를 거친 후 무료로 입양 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입양 가족에 대한 소양 교육, 6개월간의 사후관리(행동 및 질병상담 등)도 이어진다. 이에 따라 고양이 입양센터는 경기도가 이미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6일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기(유실)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이곳 보호소는 배우 이용녀씨가 관리하고 있다. 최근 화재가 발생해 유기견들이 죽고 견사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동물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장관은 주변에 알리지 않고 보호소를 조용히 방문해 이씨를 위로했다. 이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화재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정애 장관은 작업을 마치고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 등과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장관 취임 직전인 지난해 12월 일명 '개식용 금지법'으로 불리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은 "발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21대 국회에서 꼭 통과될 것"이라며 "특히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과는 입법 발의 전 충분히 의견을 나눠 그 어느 때보다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활동가들과 반려인들이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개식용금지법안이 통과돼야 할 이유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기도 한 한정애
고양이 눈 건강법부터 치아 건강, 재활 치료 등 집사들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들을 전문 수의사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헬스케어 세미나가 열린다. 반려묘 전문 박람회 '2021 케이캣페어'(K-CAT FAIR)가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그중 5~6일 이틀은 고양이 한방재활 헬스케어, DIY클래스 등 총 7개 강연이 진행된다. 첫날 5일엔 오전 11시부터 고양이 대표적인 눈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관리법(정창우 우리동물메디컬센터 원장)부터 고양이 응급상황 대처법(김효진 센트럴동물데미컬센터 원장 )'과 함께 고양이 비뇨기질환(임태환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진료부장 ), 집에서 할 수 있는 고양이 재활치료(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 등 4개 강좌가 열린다. 또 둘쨋날 6일엔 고양이 치아건강(박동근 메타동물의료센터 원장 ), 고양이 건강 놀이교실(김효진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 고양이 비만관리와 영양제(김석중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 등 3개 강좌가 준비됐다. 이들 강좌는 3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앱 '쭈쭈쭈'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좌석 간 거리두기로 인해 강의당 50명(체험클래스의 경우 30명)으로 참석 인원이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