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원 춘천 반려동물 놀이터가 오는 10일 개장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보호센터(옛 102보충대 주차장) 내 778㎡ 규모로 조성됐다. 오르기와 내리기, 장애물 넘기 등 놀이시설과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 대형견 놀이터와 중‧소형견 놀이터로 구분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겨울철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무료지만,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다. 이달 한 달간은 매주 토요일마다 반려견 행동교정교실과 반려견 미용교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기념 행사는 10~11일 동물보호센터 앞 주차장에서 열린다. 전문가 상담, 플리마켓,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춘천, 내후년엔 반려동물 플랫폼 센터도 개장 한편, 반려견 놀이터는 춘천시의 ‘반려동물 도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춘천시는 이와 관련, 반려동물 산업육성의 모든 기능이 집약된 ‘반려동물 플랫폼센터’를 2023년까지 후평산업단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펫팸(pet-family)타운도 조성한다.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이 포함된 50동 규모의 전원 단지를 만드는 사업. 또 동물의약품과 의료기기
【코코타임즈】 에팅거(Stephen J. Ettinger) '수의내과학'(Textbook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이 우리말로 완역돼 나온다. "수의학의 백과사전" 또는 "전세계 수의사들의 골드 스탠더드(Gold Standard)"라 불리는 교과서 중의 교과서로 "수의학 치료의 최전선에서 가장 신뢰 받은 도서"로도 유명한 바로 그 책이다. '수의내과학'은 미국수의사회(AVMA)가 "미국 수의학의 레전드(Legend)"라고 선정했던 에팅거 교수가 1975년 미국 필라델피아 '손더스'(Saunders) 출판사에서 2권 짜리 책<사진>을 낸 것이 시작. 그로부터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지금은 제8 개정판(8th edition)까지 나왔다. 그 과정에서 유명 수의사 펠트만(Edward C. Feldman)과 코테(Etienne Cote)까지 공저자로 합류했다. 우리나라 수의심장학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현창백 전 강원대 교수가 최신 제8 개정판을 번역해 이번에 5권 짜리 1세트로 발간했다. 총 3천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역작. 그는 이를 위해 1년 이상 90여권의 노트에 직접 수기로 원고를 써내려 갔던 것으로 알려졌
【코코타임즈】 비싼 사료와 매일 하는 산책, 다양한 경험만이 강아지를 보살피는 데에 중요한 요소일까? 그렇다면 강아지의 몸 구석구석을 매일 살피는 습관은? 강아지는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전까지 아파도 말을 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이겨낼 수밖에 없는 작은 존재다. 강아지의 불편함이나 건강의 이상징후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은 보호자인 만큼 매일 강아지의 정신적, 신체적 컨디션을 살펴보자. 강아지의 신체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은 더 큰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실제로 치료 시기는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할 수도, 개선할 수도 있다. 그동안 건강 관리나 컨디션을 파악하는 데에 놓친 부분은 없었는지 알아보자. #눈 GOOD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고 촉촉하다. 눈곱이나 눈물이 없다. BAD 눈곱이 많거나 붉은 눈물 자국이 있다. 눈물 냄새가 심하다. 눈꺼풀 부근 점막이 튀어나와 있다. 체리아이라고도 한다. 앞발로 눈을 비빈다. 충혈돼 있다. 눈꺼풀이 부어 있다. 눈부셔하거나 제대로 뜨지 못한다.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어딘가에 자꾸 부딪는다. 수정체가 혼탁하다. 수정체 혼탁의 대표적인 원인은 두 가지다.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노령성 핵경화, 시력에 영향을
【코코타임즈】 사료를 고를 때 강아지 견종 특성에 따라 선택 기준도 달라야 한다. 턱의 크기와 생김새, 구강 구조가 다 다르기 때문. 게다가 씹는 패턴과 선호하는 사료 알갱이의 질감도 다르다. 그래서 시츄나 프렌치 불독은 입이 짧고 납작해도 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곡선형이나 구부러진 알갱이가 좋다. 하지만 턱이 작은 포메라니안은 모양보다는 크기가 작은 게 더 중요하다. 반대로 사료를 빨리 먹기로 소문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알갱이가 크고 원통형으로 돼 있어야 한다. 가능한 한 천천히, 그리고 더 많이 씹도록 해야 하기 때문. 푸들 말티즈 요키처럼 치아가 작고 원주형인 소형견은 또 다르다. 특히 플라그가 치아에 쉽게 쌓여 치주 질환이 자주 생기는 만큼 씹을 때 알갱이가 치아면과 많이 닿고, 거기에 칼슘 킬레이트제 성분까지 들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치석 예방에도 도움이 되어서다. 더 나아가 촘촘하고 곱슬한 털을 가진 푸들, 길고 부드러운 하얀 털을 지닌 말티즈 처럼 피모 관리가 중요한 견종들은 가능하면 오메가3와 오메가6, 보리지 오일과 비오틴 함유된 사료가 좋다. 아기 강아지일 때와 성견일 때, 또 노령견일 때는 필요로 하는 영양 성분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성
【코코타임즈】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생존권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더 이상 학대 받고 방치되는 동물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우리나라 수의사들의 봉사 영역을 넓혀갈 수의사 봉사단체 '국경없는 수의사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랑문화원에서 열린 창립 총회에서 "오늘 우리는 세계 모든 소외된 동물들의 동물권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선언한 이들은 "수의사로서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인간들에 의해 버려지고 고통 받고 있는 세상 모든 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소 등 집단 관리가 필요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물 대상들에 대한 지원사업, 버려진 동물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수술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 특히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는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이 따로 있지 않다"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생명 존중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우리 도움이 필요한 것이라면 어디든
【코코타임즈】 경기도가 반려동물 전문 앱 '아지냥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입양한 가족들의 감동 스토리를 모은다.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 둘이 손을 맞잡은 '제1회 입양 스토리 공모전'. 지난해 9월, 경기도가 아지냥이 운영사 삼성카드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기도 하다. 입양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극복한 사연, 입양 후 달라진 삶, 입양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등이 주제다. 도민이 아니더라도 경기도의 입양보호소나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아지냥이 앱의 이벤트 페이지 '사지말고 입양하기' 게시판에 내달 25일까지 해당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댓글을 많이 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아지냥이와 경기도 측의 공동평가로 진행된다. 결과는 내달 30일 '아지냥이' 앱을 통해 발표된다. 아울러 응원 댓글을 작성하거나 공모전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한 회원들에겐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26일, "이번 공모전은 유기동물들에게 소중한 삶을 선물한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길고양이 TNR 이해 돕는
【코코타임즈】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 10대 제약회사의 하나다. 또 조에티스, 엘랑코 등과 함께 세계 최대 동물약품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동물약품에서만 41억2천만 유로의 순매출을 달성했다. 우리 한화로는 약 5조5천43억원. 동물약품 한 부문으로만 전세계에서 5조5천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전년 2019년과 대비하면 동물약품 부문은 5% 성장했다. 사람 약품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이 195억7천만 유로(약 26조1천455억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니, 동물약품 부문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일정 부분 견인했던 셈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4일 오후(한국시각)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그 중 "양돈 및 반려동물 구충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져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 발생률 감소가 양돈 의약품 부문에 반등 효과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SF 양돈 백신(INGELVAC CIRCOFLEX®) 순매출이 2억 6천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4.9%나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내내 ASF
【코코타임즈】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살랑살랑 꼬리 치며 아양을 떨 땐 언제고, 금방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 대니까요. 또 목줄을 할라 치면 그렇게 까탈을 부리는데, 산책 나가선 언제 그랬냐는 듯 잘만 놀거든요. 성격 날카로운 '차도녀'라고나 할까. 한 식구가 된 지 벌써 2년인데, 난 아직 이 녀석 속을 모르겠어요."(2살 암컷 포메라니안 '코코' 아빠 한창윤씨, 서울 양천구 목1동) 그런데, 그만 그런 게 아니다. 다른 많은 보호자들도 내 강아지가 어떤 성격을 갖고 있고, 어떤 심리 상태인지 잘 모른다. 그럴 때 반려동물 심리 솔루션 전문기업 ‘마음의 숲’의 카미(CAMI) 심리검사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아지의 타고난 기질과 행동 패턴을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도출한 ‘반려견 성격유형검사’다. 마치 사람들 심리 검사할 때 쓰는 성격유형지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와 비슷하다. 또 강아지 정서와 행동 이슈를 진단한 ‘반려견 정서행동검사’ 도 있다. 모두 9개 핵심요인으로 나눠 심층 진단하는 것. 사회성 활동성 의존성은 물론 위협행동 회피행동 분리불안 등 여러 조합이 가능하다. 성격유형과
【코코타임즈】 유기견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귀엽지 않아도 괜찮아'(가제)를 '그린볼'(Greenball)이 만든다. 그린볼은 비영리 환경보호 활동단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반려견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겪는 심적 변화를 그린다. 반려견과 견주의 교감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싱어송라이터가 주인공을 맡는다. ‘잃어버린 반려견을 다시 만난다면’이란 음악으로 그런 마음도 전한다. 어느덧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500만명 시대다. 이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다. 하지만 반려동물 숫자가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유기동물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연간 13만 마리가 넘는다. 귀여워서 키우기 시작했다가 행동 교정이 어렵거나 환경 조성이 여의치 않아 버려지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얘기다. 그린볼은 24일 "그렇게 믿었던 주인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은 정말 큰 아픔이고 슬픔일 것"이라며 "유기동물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싶어서 영화를 제작한려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수의사 단체인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도 그런 취지에 공감해 영화 제작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린볼은 지난 2016년부터 시즌별 캠페인으로 △손수건 사
【코코타임즈】 관상어 반려시장이 뜨고 있다. 정부도 이 시장을 고부가가치 혁신산업으로 보고 2025년까지 관상어 산업을 6천571억원 규모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관상어를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애호가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와 닿아있다. '아쿠아 펫'(Aqua Pet)으로도 불리는 관상어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의 하나로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50만명 이상의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산업 규모는 세계시장이 45조원, 국내시장이 약 4천100억원 수준. 선진국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7∼8%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관상어 양식업 또한 최근 5년 동안 양식업 신고가 2배 이상 증가해 현재 166개 업체에 이른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1~2025)'을 통해 "관상어 반려시장 확대와 산업화 기반을 구축해 산업 규모를 2025년까지 6천571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경기 시흥, 2022 준공),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경북 상주, 2022 준공)를 활용해 유망한 관상어 양식어가의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