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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덴탈껌은 양치질을 대체할 수 없다"... 28일 구강관리 웨비나

 

 

【코코타임즈】 동물치과병원 '메이(MAY)' 권대현 원장<사진>은 "간식이나 덴탈껌 등으로 양치질을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그것들로는 입안에 치석과 플라크가 생기는 것은 그다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입안 치석과 플라크를 계속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방심하고 있다가 자칫 병을 키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려동물을 오랫동안 키워온 보호자들도 강아지 고양이 양치질은 힘들다. 사실 아이들 키우며 가장 쉽지 않다고 고백하는 게 바로 이것이기도 하다.

  
강아지나 고양이 구강 구조가 사람과 다른 데다, 아직 야생의 기질이 남아 있어 '인류 문명의 특별한 결과물'인 양치질이 불편한 일일 수 밖에 없다.
  
보호자들도 다들 반려동물 구강 관리법에 서툴다. 수많은 강아지 고양이들이 구강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유다. 입 안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밥을 잘 못 먹고, 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특히 치주 질환이 악화되면, 그게 원인이 된 합병증으로 아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와 펫테크 '헬스앤메디슨'이 만드는 위들아카데미가 오는 28일 준비한 반려동물 건강 웨비나의 주제도 그래서 '반려견의 구강 건강'.
 
한국수의치과협회 교육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권대현 원장이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반려견의 여러 구강 질환들은 물론 올바른 양치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는 것이다.
  
양치질은 구강질환 예방에서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보호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달려드는" 순간, 양치는 실패한다.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에게, 스트레스 없이 매일 양치질 하기 위해선 양치질이 "즐거운 일"이 되어야 한다. 그게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권 원장은 일찍부터 수의치과 분야에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2010년대부터 꾸준히 미국의 수의치과학회 포럼(AVDF)에 참석하는 한편 세계수의사회(WSAVA) 등에서 교정 분야 포스터(poster)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에 수의치과 분야 전문의 제도가 없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전공의' 이상의 전문성을 보여온 것. 지난 2015년엔 펜실베니아대학 수의치과 교실에서 구강외과 externship 코스도 밟았다.
 

위들아카데미에 참여하면 VOD 영상을 시청하고, 라이브로 진행되는 Q&A를 통해 권대현 원장에게 직접 질문하며 궁금증을 풀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신청자에겐 추첨을 통해 다양한 반려용품과 사료 등도 선물한다. 참가 신청은 위들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한편, 위들아카데미는 매월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청해 행동학, 요로계 질환, 호흡기, 응급질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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