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이 '푸바오'(福寶)로 정해졌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푸바오는 이름 공모에 참여한 약 5만명 제안들 중에서 선정한 이름. 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판다는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아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국제 관례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0일 태어난 암컷 아기 판다에게 최근 생후 100일을 맞아 이 이름을 붙여준 것. 푸바오는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수컷·만 8세)와 아이바오(암컷·만 7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어미 몸무게의 600분의 1 정도로 몸무게 197g, 몸길이 16.5㎝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이 지난 현재는 몸무게 5.8㎏·몸길이 58.5㎝로 각각 약 30배·3.6배 성장했다. 핑크빛 피부만 보여 우리가 흔히 알던 판다와 거리가 있었던 겉모습은 생후 10일경 검은털이 자라나 모낭 속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경부터는 흰털·검은털이 특징인 판다의 모습이 완연하게 나타났다. 엄마 아이바오도 출산 초기 잠 잘 때나 먹을 때도 항상 푸바오를 품 안에서 놓지
CGV 스퀘어 오리의 2020년 하반기 기획전 '내 잎 클로버'가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열린다. 1일 아트버디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조원경 작가 초대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TV동물농장' 삽화 등을 그린 경력이 있는 조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강아지와 유기견을 소재로 그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속 반려견과 클로버를 주제로 인류의 짝이 돼 준 강아지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장은 '교감'과 '소통'을 키워드로 지정해 관람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장 바닥은 '네 잎 클로버' 그림으로 채워 포토존으로 지정하는 등 이색 볼거리도 제공한다.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스퀘어 오리로 문의하면 된다.
"같은 견종들끼리 모이세요." 말티즈는 말티즈끼리, 요키는 요키들끼리, 포메는 포메들끼리... 그렇다면 웰시코기는 웰시코기들끼리. 반려동물과 함께 묵는 소노호텔&리조트가 '유유견종 3.3.3'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는 '유유상종'(類類相從)에 빗대 견종(犬種)별 모임에 최적화된 이벤트를 만든 것. 동종견종 대상 3가족이 3개의 객실 이용 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투숙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소노캄 고양과 비발디파크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같은 견종끼리 모여 친목을 다지고 뛰어 놀면서 반려동물의 사회화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지난 7월 문을 연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리조트는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춰 시설을 구성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은 인공조명에 지친 반려동물의 안구 건강을 위해 통로부터 객실 내부까지 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등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썼다. 반려동물 건강에 맞춘 식단이 준비된 카페&레스토랑 띵킹독(Thinking Dog)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사진>
【코코타임즈】 부잣집 애완견 ‘도도’. 훌륭한 외모에 성격까지 까칠한, 그야말로 '도도한' 존재다. 아무런 걱정 없이 잘 지내던 도도에게 어느날 위기가 닥쳐온다. 주인 '사모님'에게 영역 표시를 했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시골집으로 쫓겨났기 때문. 시골집에 먼저 와 있던 ‘미미’를 통해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도도는 큰 충격에 빠진다. 우리나라에서 한해동안 무려 13만여 마리가 발생한다는, 바로 그 유기동물로 전락해버린 것. 그래도 옛집이 그리워 자신의 오줌 냄새 흔적을 따라 사모님 집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쫓겨난다. 결국 시골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하지만, 도시 밤거리에서 방황하다 지쳐 쓰러지고 만다. 그 때 자신을 구해준 할아버지에게서 따뜻한 '동행'의 냄새를 맡는다. 역시 길거리를 떠돌면서 귀까지 안 들리는 할아버지. ‘도도’는 이젠 그를 도우며 살아가게 된다. 부잣집 애완견에서 유기견으로, 유기견에서 이번엔 도우미견으로 다시 거듭난 것이다. 지난 2010년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처음 올랐다. 우리나라 토종 뮤지컬 대표작 중 하나인 '지하철 1호선'을 만든 김민기 학전 대표가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도 맡았다. 이어 2011년 한차례
【코코타임즈】 가을색 완연한 산 속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캠핑이 즐거운 때다. 피톤치드 가득한 휴양림에서의 하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최고다.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숲속야영장도 이젠 반려견을 동반해 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국립 숲속야영장은 4곳으로 늘었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야영장을 찾던 이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6일,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내 반려견 동반 야영장(야영데크 4개)을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 자연휴양림으로는 이번이 4번째. 지난 2018년 5월 '국립자연휴양림시설의 설치·운영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반려견 입장이 가능한 국립자연휴양림 대상 시설을 일부 지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것. 그 결과, 2018년 7월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과 경북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이 처음으로 반려견을 받아들였다. 산음에는 두메지구 12실을, 검마산에는 산리문화휴양관 8동과 제2야영장 등에서부터다. 이어 2019년 12월부턴 전남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에도 반려동물을 객실에 데리고 들어가도록 허용했다. 물론 이
반려견 놀이터는 많은 애견인들이 원하는 시설이다. 지난 4월 총선 때 일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내놨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비애견인들은 '무슨 개 놀이터 조성에 세금을 쓰냐'며 반대한다. 이에 애견인들은 '놀이터가 안 된다면 울타리라도 쳐서 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지자체들이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려다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반려견 놀이터는 전국에 속속 들어선다. 이달 중에만 벌써 2곳이다. 주민들이 반려동물 친화형으로 돌아서는 상징물들이다. 먼저, 전북 익산시는 이달 12일부터 중앙체육공원 안에 189㎡ 규모로 반려동물 임시놀이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원 활성화와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다.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게 꾸몄고, 소형견과 중·대형견이 분리될 수 있도록 안전설비도 갖췄다. 단, 소음과 배설물 처리 문제 등엔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 강원도 춘천시도 옛 102보충대 자리에 800㎡ 규모 놀이터를 내년 4월 개장한다. 강원 춘천시는 21일, "반려인구와 반려동물 삶의 질을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현대백화점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달 6일 들어서는 '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에 대규모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를 개장한다. 강아지와 함께 나들이 나서는 펫 피크닉(pet picnic)을 위해 수영장부터 스파, 호텔이 있다. 유치원도 있다. 400평 규모의 '흰디 하우스'(Heendy House)다. 관련업계 펫파크로선 현재 최대 규모로 꼽힌다. 특히 '흰디'(Heendy)는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익살스러운 표정의 강아지 캐릭터. 중형견과 소형견으로 구분해 입장 가능한 놀이터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포토존, 음수대 등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펫티켓 원데이 클래스, 전문 펫시터(반려동물 관리사)의 어질리티(agility) 시연 등 이색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교외에서 여가 활동을 보내는 '펫크닉'(pet+picnic)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펫파크를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 프리미엄 토탈 pet 케어숍 '코코스퀘어'도 함께 오픈 현대아울렛은
【코코타임즈】 야외수영장도 있는 대규모 '반려동물공원'이 2022년 하반기 대전에 들어선다. 유성구 금고동 582번지 일원 부지 3만 777㎡에 조성되는 반려동물공원은 국비 12억원, 시비 206억원, 총 21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동물공원 야외에는 동물놀이터, 훈련장, 잔디광장, 산책로가 조성되며, 실내에는 교육세미나실, 다목적 강당, 콘텐츠 전시실, 셀프펫샤워실, 휴게음식점이 들어선다. 반려동물공원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으로 꾸며진다. 하절기에는 야외수영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공원에서는 보호자 펫티켓교육, 반려동물 기본교육 및 문제행동 교정, 어린이 동물매개활동,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운영 방안 마련 등 준비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라며 "공원이 개장되면 동물과 교감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듬체조요정 손연재가 6살 된 몰티즈 '두부'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또 집안 곳곳에는 슬개골(무릎뼈)이 안 좋은 두부를 위해 푹신한 매트와 쿠션 계단을 만들어놓은, 손연재의 펫 헬스케어 노하우가 담겨있다.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TV 헬스케어 예능 '펫비타민'. 4인 공동 진행자인 전현무, 붐, 한승연, 김수찬 등은 손연재가 이제 6살이 된 두부의 생일을 기념해 차린 파티에 환호했다. 두부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이용한 특제 케이크는 물론 두부의 강아지 친구들까지 초대한, 특별한 파티였기 때문. 이어 펫비타민에선 수의사와 의사들이 함께 나와 '반려인' 손연재에게 강아지를 더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펫 헬스케어 꿀팁들을 두루 제공했다. 먼저 수의사 정인성(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 홍연정(웨스턴동물의료센터) 이태형(petdoc 펫닥 부대표)은 모니터를 보며 두부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했다. 두부는 몸을 자주 긁고 산책을 싫어했다. 식탐도 별로 없고 다른 개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아 손연재의 걱정을 샀다. 이를 본 수의사들은 "국내에서 많이 키우는 견종인 말티즈는 선천적인 심혈관 기형과 슬개골 탈구 등이 많다"며 "공격적인 품종은 아니지만,
일본에 (주)'애견가주택'이란 곳이 있다. 펫을 키우는 보호자들과 주택업계의 유능한 사업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그동안의 노하우가 가득 실린 홈페이지에는 애견인들이 관심을 둘만한 얘깃거리가 가득하다. 반려동물과 행복한 주거공간 만들기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정보들이 무척 많으니. 회사 소개란의 첫 문구가 "이 세상에 사육 방치가 사라지도록..."이다. "애견과 행복하게 사는 집과 사회 만들기"란 얘기도 있다. 처음 펫을 데려왔을 때는 누구나 행복한 마음으로 펫 기르기를 한다. 그러나 사육 환경이 어려워지거나 이사 등 환경이 바뀌면서 사육 방치에 놓이는 펫들도 많다. 결국 이 회사 슬로건은 "펫과 지내는 주거 환경이 쾌적해지면, 사육 방치나 유기도 한층 줄어들 것"이란 바람을 담고 있는 셈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반려동물 교육사업과 펫 카운슬러 육성 강좌를 하는 회사('완온완'(ワンオンワン)로 시작해 2008년 애견가 주택 코디네이터로 변신했다. 지난해 10월엔 회사 이름도 아예 이렇게 '애견가주택'으로 바꿨다. 이 회사가 최근 주택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사이트 'AMILIE'(아밀리에)를 개설했다. 반려동물 교육사업으로 시작한 회사답게 이곳 '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