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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캠핑, 이젠 여기도 반려견 동반 가능해요"

 

 

【코코타임즈】 가을색 완연한 산 속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캠핑이 즐거운 때다. 피톤치드 가득한 휴양림에서의 하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최고다.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숲속야영장도 이젠 반려견을 동반해 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국립 숲속야영장은 4곳으로 늘었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야영장을 찾던 이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6일,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내 반려견 동반 야영장(야영데크 4개)을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 자연휴양림으로는 이번이 4번째.

지난 2018년 5월 '국립자연휴양림시설의 설치·운영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반려견 입장이 가능한 국립자연휴양림 대상 시설을 일부 지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것.

그 결과, 2018년 7월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과 경북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이 처음으로 반려견을 받아들였다.

산음에는 두메지구 12실을, 검마산에는 산리문화휴양관 8동과 제2야영장 등에서부터다.


이어 2019년 12월부턴 전남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에도 반려동물을 객실에 데리고 들어가도록 허용했다.

 

 



물론 이곳에 모든 반려동물을 데려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선 반려견 나이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크기는 15㎏ 이하의 중소형견이어야 한다.

그리고 동물등록증과 1년 이내의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가 없으면 입장이 금지된다. 안전을 위해 도사견·아메리칸핏불테리어 등 동물보호법상 맹견들은 데려갈 수 없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한 견주는 배변봉투를 지참하고 배설물은 직접 치워야 한다. 아울러 반려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을 혼자 돌아다니게 해선 안되며, 이동할 땐 2m 이내의 안전줄을 반드시 채우도록 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번에 강원도 화천까지 반려견 동반 가능 휴양림을 늘렸다"면서 "모든 국민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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