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7.0℃
  • 흐림강릉 15.0℃
  • 흐림서울 18.5℃
  • 흐림대전 15.2℃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17.7℃
  • 맑음부산 22.0℃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5℃
  • 흐림강화 16.8℃
  • 흐림보은 14.4℃
  • 구름조금금산 14.9℃
  • 맑음강진군 17.4℃
  • 구름조금경주시 19.4℃
  • 맑음거제 19.8℃
기상청 제공

Pet과 함께

리듬체조요정 손연재가 귀 기울인 헬스케어 노하우

 

 

 
 
 
     

 

리듬체조요정 손연재가 6살 된 몰티즈 '두부'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또 집안 곳곳에는 슬개골(무릎뼈)이 안 좋은 두부를 위해 푹신한 매트와 쿠션 계단을 만들어놓은, 손연재의 펫 헬스케어 노하우가 담겨있다.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TV 헬스케어 예능 '펫비타민'. 4인 공동 진행자인 전현무, 붐, 한승연, 김수찬 등은 손연재가 이제 6살이 된 두부의 생일을 기념해 차린 파티에 환호했다. 두부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이용한 특제 케이크는 물론 두부의 강아지 친구들까지 초대한, 특별한 파티였기 때문.

이어 펫비타민에선 수의사와 의사들이 함께 나와 '반려인' 손연재에게 강아지를 더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펫 헬스케어 꿀팁들을 두루 제공했다.

먼저 수의사 정인성(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 홍연정(웨스턴동물의료센터) 이태형(petdoc 펫닥 부대표)은 모니터를 보며 두부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했다.

두부는 몸을 자주 긁고 산책을 싫어했다. 식탐도 별로 없고 다른 개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아 손연재의 걱정을 샀다.

이를 본 수의사들은 "국내에서 많이 키우는 견종인 말티즈는 선천적인 심혈관 기형과 슬개골 탈구 등이 많다"며 "공격적인 품종은 아니지만, 의사 표현은 확실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아지들이 피부를 많이 긁는 것은 아토피성 피부염일 수 있으니 로션 등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는 "슬개골이 탈구되면 강아지가 걸을 때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산책이 힘들고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평소 스쿼트 운동 등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도, 보호자 건강도 함께 중요하다"


또  이광열 이경미 등 의사들은 강아지를 잘 키우려면 보호자의 건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손연재의 모습을 보고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 상처, 위염,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며"며 "요거트, 바나나 등을 먹고 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체조요정답게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는 모습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의사들의 조언이다.
 

 



이어진 '펫뷸런스'(pet-ambulance)에서는 김수찬과 수의사인 이태형 홍지희 등이 경기 용인시 동물보호소 행강을 찾았다.

배에 큰 혹을 단 행성이와 변을 볼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변비를 찾아 구조에 나섰다. 치료를 받아야 할 유기견들이 낯선 사람들을 보고 피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수의사 이태형은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크게 늘었지만 아직 반려동물 건강과 삶의 질까지 적극 챙기는 보호자는 드물다"며 "펫비타민을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건강한 반려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2TV '펫 비타민'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일상 속 건강 시그널을 엿보며 반려 생활의 건강을 확인하고,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을 통해 보다 면밀하게 현재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