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시장 규모가 1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규모는 1조1천251억원. 곽형근 회장은 이날 '2019년 협회 주요 추진 업무'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 내년 신규 사업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1조1천251억원 중에서 .우리나라 관련업체들이 생산해 수출하는 규모는 3천197억원. 즉 전체의 3분의 1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신규 내역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을 추진할 예정. 이에 협회도 오는 19일까지 동물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사업 참여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곽 회장은 이어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방역사업<관련사진>을 집중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에는 ASF 소독제 수급상황실 운영을, 11월에는 북한에 ASF 방역용의약품을 지원했다는 것. 민통선 이남으로 넘어오는 야생멧돼지 등이 ASF를 전파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코코타임즈】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 10명 중 7명 이상은 반려동물 관련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알바몬이 알바생 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동물 알바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의 상당수가 '펫팸 알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75%는 '반려동물 관련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77.4%는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급여가 다소 낮더라도 반려동물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반려동물 아르바이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동물들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45.0%) △동물들과 일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0.1%)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 직업이 향후 유망할 것 같아서(9.2%) △사람들을 대하는 것보다 동물들과 일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아서(8.1%) △향후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6.1%) 등으로 응답했다. 해보고 싶은 반려동물 관련 아르바이트로는(복수응답) △애견카페 등 반려동물 카페 아르바이트(65.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코코타임즈】 어느덧 우리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 천만 시대’가 왔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긴다는 펫팸족(Pet+Family)이 대세로 떠오른 것. 실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저출산 인식 조사 결과(2019) 20대 청년들은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데 동의(96.4%)했다. "결혼할 상대방이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반대한다면 결혼을 포기하겠다"고 답한 사람도 전체의 31.3%나 됐다.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이런 트렌드를 선도한 것은 중국이다. 팽창하는 펫 산업 최근 '2019년 중국 펫산업보고서'(펫페어 아시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반려견, 반려묘 수는 9915만 마리에 달했다. 1년 만에 8% 증가한 수치. 중국의 펫 산업 규모는 인구만큼이나 거대하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7,300만 명에 달하는 데다 반려견, 반려묘 관련 시장만 해도 33조 규모다. 우리의 11배 정도. 특히 베이징 사람들의 동물 사랑이 유난하다. 지난 3년간 베이징 내 반려동물 분양소 수는 60% 늘었고, 미용·호텔·사진·장례 관련 업체들도 호황을 맞고 있다. 중국 국영신문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
【코코타임즈】 국립 경상대학교(경남 진주시) 동물의료원과 울산 양산을 근거지로 한 에스동물메디컬센터가 10일,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동물들의 암치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경상대 수의대에서 가진 업무 협약식에서 경상대 노규진 동물의료원장과 에스동물메디컬센터 허찬 대표장은 "반려동물의 방사선 치료 등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면서 반려동물 진료 협력과 인적 자원 교류, 수의 방사선치료 발전, 학생 실습, 임상 및 기초 분야 공동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동물메디컬그룹은 2014년 울산 에스동물메디컬센터(옛 스마트동물병원)를 시작으로 현재 양산 에스동물메디컬센터까지 2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 반려동물암센터를 추가로 개원한다. 또 방사선을 활용한 종양치료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동물 종양의 최소침습수술과 면역치료, 표적항암치료 등 최신 치료법과 연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부산경상대학교(총장 류해민)에 따르면 2020학년도 신설 학과인 '반려동물보건과'의 2차 수시모집 경쟁률이 20.4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1차 수시모집에서도 반려동물보건과는 전체 경쟁률이 19.3대 1로 전국 반려동물 관련학과들 대상으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동락 학과장을 비롯한 반려동물보건과 전임교수 4명과 행동교정전문가 3명 등 총 7명의 전문가 교수들은 지난달 29일 2차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인문계전형 △전문계전형 △비교과전형 △정원외전형 등으로 나눠 품성과 자질이 훌륭한 학생들을 중점 선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최 학과장은 "저희 수시모집 경쟁률이 예상 밖에 높은 것은 동남권에 처음으로 생기는 반려동물 전문학과에 대한 입시생 및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우리 앞에 훌쩍 다가온 '1천만 반려동물 시대'에 맞춰 보다 전문화되고 고급화된 커리큘럼으로 우리나라 펫문화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주인공들을 길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상대 수시 모집 2차 합격자는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코코타임즈】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펫퍼민트’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자사 펫보험 분석자료를 공개한 결과, 수도권 가입 비중이 높았으며, 진료비는 구토, 설사, 혈변 등 소화기 증상 관련 보험청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사유는 ‘구토/설사/혈변’으로 9.3%를 차지했고, 위염/장염(5.8%), 위장관 내 이물/이물섭식(4.3%) 등을 포함하면 소화기계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려견 보험금 지급액은 위장관 내 이물에 의한 제거 수술이 5.7%로 가장 많았다. 구토/설사/혈변(5.4%), 위염/장염(5.3%), 췌장염(4.4%), 골절(3.7%) 등이 뒤를 이었다. 펫퍼민트에 가입된 반려견 중 가장 많은 품종은 말티즈로 3,121마리(16.9%)를 기록했다. 토이 푸들(3,095마리)과 포메라니안(2,591마리), 비숑프리제(1,125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펫퍼민트는 3년 갱신형의 장기보험, 슬개골탈구 보장 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1년간 가입한 반려견만 1만 9천여건으로, 2017년까지 국내 펫보험 전체 가입건수
【코코타임즈】 동물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후씨는 반려견 길동이(3세)와 함께 지난 24일 '2019 케이펫페어'가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를 찾았다. 국내 펫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기업 등 404개 기업이 참가했다. 사료만 해도 종류가 굉장히 많았던 덕분에 박씨는 이날 길동이에게 줄 사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그는 사료 뿐 아니라 펫밀크, 영양제도 구입하고 휴대전화 장식품에 들어갈 사진도 촬영했으며 동물복지의 첫걸음이 되는 산책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특히 푸들 종의 강아지의 경우 슬개골(무릎뼈) 탈구 증상을 보이기 쉬운 탓에 동물병원 부스에서 건강 상담도 받고 '생명을 버리지 마세요'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박씨는 "강아지, 고양이에게 필요한 반려동물 제품을 알아보고 구입하면서 알찬 하루를 보냈다"며 "다음에는 동물구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케이펫페어 방문객들은 내추럴발란스 부스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고 사료도 구입했다. 우리와 웰츠 부스 방문개들은 이벤
【코코타임즈】 동물미용업 영업장에 내년부터 폐쇄회로 녹화장치(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미용업 시설기준 변경을 포함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미용 중 동물학대로 인한 사망, 상해 등으로 견주와 동물미용사와의 마찰 사건이 빈번하다”며 “영업장 내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여 소비자 분쟁 시 해결방안 도출을 용이하게 하고자 한다”고 개정 취지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동물미용업으로 등록된 업소는 전국 5,948개소다. 올해 신규등록된 업소만 1,136개소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안은 시행규칙 별표9 [동물 관련 영업별 시설 및 인력 기준]에서 ‘폐쇄회로 녹화장치는 미용중인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CCTV 의무설치는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된 후 1년이 지난 뒤에 발효된다. 이르면 내년 10월경이 될 전망이다. 동물미용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 동물병원으로서는 동물위탁관리업(호텔)에 이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규제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동물미용업에
【코코타임즈】 부산경상대학교(총장 류해민) 반려동물보건과는 2020 내년 첫 신입생들을 위한 '예비 대학의 날' 오리엔테이션(OT) 행사를 열었다.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수시 1차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동물병원(아이센텀동물메디컬센터. 원장 허윤석)과 반려견유치원(탁이네반려견카페. 대표 탁지훈)을 견학하고, 바비큐 오찬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 참석한 한 학생은 "동물병원과 반려견유치원 견학을 통해 내게 맞는 진로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수시 2차 원서 접수는 20일까지다. http://dog.bsks.ac.kr/index.php
"펫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먼저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데, (소비자와 생산자 간) 상호 신뢰가 부족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회복하는 작업이 그 무엇보다 우선 필요하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이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가 아닌 '공식 채널'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그는 이어 "반려동물을 쉽게 사고 버리는 문제가 있으니, 사람들의 책임감을 키우는 교육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펫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가 '선진형 동물복지사회'로 가기 위해선 '신뢰자본'(Trust capital)이 하루빨리 사회적 인프라로 굳게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 사실 지금은 펫밀리(Pet-(fa)mily) 1천500만 시대. 우리나라 반려동물 전체 시장규모도 올해 3조 원, 2027년 6조 원으로 커져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원성이 높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물등록제에 대한 실효성 강화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