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입마개를 하지 않은 중형견들이 소형견을 공격해 죽게 하고 견주를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 가해 견주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전날 '광주광역시 개물림 사건의 무책임한 가해 견주를 구속시켜 주세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피해 견주 아들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하늘나라로 떠난 저희 집 강아지(푸들)는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러 인근 공원으로 떠났다"며 "갑자기 하운드 종 사냥개 네 마리가 한꺼번에 뛰어 오더니 저희 집 강아지 목을 물었다. 또 아버지 손목과 손등을 몇 군데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까지 (하운드)주인은 나타나지 않다가 5~1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모습을 보였다"며 "주인은 아버지가 화를 내며 항의하자 영혼 없이 '죄송합니다' 한마디 뿐이었다"고 분노했다. 청원인은 "사건 당일 가해 견주는 사냥견 여러 마리를 한번에 산책시키려 했다"며 "견주의 안일한 개 관리가 이번 사건을 초래했고 이는 예견된 사고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법률 동물보호법 제13조(등록대상동물의 관리 등)에 따르면 외출 전 목줄을 매단 후에서야 개를
【코코타임즈】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 또 강아지 입양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반려인들이 궁금해 할 사안들에 딱 맞춘 '반반학교'가 내달 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반반학교의 '반반'은 "아무도 안 알려주는, 반려견과 반려인 사이좋기 비밀"이란 뜻. 사람은 강아지를 잘 모르고, 강아지도 사람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 이질적인 개체가 평생 사이 좋게 살아가기 위한 비밀을 풀어보자는 자리라고나 할까. 그런 비밀 풀이 프로그램을 건국대학교 산하 바이오힐링융합학과, 3R동물복지연구소,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서울 광진구청이 함께 만들었다. 내달 7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10개의 온라인(zoom) 강의로 진행된다. 5주 프로그램을 다 수료하고, 시험까지 통과하면 수료증도 수여한다. 강의 내용은 '수의사가 들려주는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생애주기별 질병 관리교육'부터 '반려견 행동 전문가의 사회화 및 거주지에서의 산책 교육', '문제행동과 개선 방안' , '개정된 동물보호법과 반려견 복지 교육' 등이다. 또 '반려견과 보호자의 교감을 위한 마사지 및 아로마테라피', ',펫로스신드롬(반려동물 상실증후군) 예방과 아름
【코코타임즈】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DAiSVIM) 박희명 수의사(2019년, 소동물내과학 de facto)<사진>가 오는 14일 ‘반려동물의 소화기계 문제와 최신 치료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글로벌 펫푸드 '네슬레 퓨리나'가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아이해듀(ihaedu)’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프랜 웨비나'. 이날 오후 9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에서 박희명 전문의는 임상 현장에서 자주 발견되는 소화기 질병을 난치성 질병 위주 증례와 발생 기전, 그리고 최근의 치료법과 약물요법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 현재 한국수의순환기학회와 한국수의임상영양학회에서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강연 이후 약 20분간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운영된다. 한편, 네슬레 퓨리나에는 500여명의 영양학, 수의학, 동물행동학 전문가들이 세계 27개 퓨리나연구소에서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과 건강을 연구해왔다. 네슬레 퓨리나측은 "반려가구가 늘며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을 위한 정기 웨비나를 통해 반려동물 의료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해 나갈 것”이라
【코코타임즈】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가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벌인다. 7일 KNRC(대표 정설령)에 따르면 생식이나 화식 등 자연식을 강아지에게 주려는 이는 최근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가며 생기는 각종 질환들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영양 성분을 보강한 자연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막상 새로운 펫푸드는 강아지의 길들여진 입맛과는 달라 외면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랫동안 먹여온 건식 펫푸드 대신 색다른 것도 먹여보고픈 보호자 마음을 아이들이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KNRC가 이번 케이펫페어에서 자연식과 영양제 등을 직접 시식하며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이는 까닭. KNRC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은 수의영양학을 꾸준히 연구해온 정설령 수의사가 직접 만들어온 브랜드. 현재 생식과 화식(요리)에 걸쳐 모두 6가지 레시피가 있다. 영양 균형은 이미 잘 잡혀있는 만큼, 현장에서 강아지에게 조금씩 먹여보면서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기호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KNRC의 다른 이벤트도 있다. 부스를 방문한 보호자가 QR코드를 통해 KNRC 유튜브 채널을 구
【코코타임즈】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안엔 끝내 담지 못한 조항이 2가지 있다. 지난해 12월 3일,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21대 국회에 발의된 53개의 일부 개정안과 1개의 전부 개정안을 총망라해 무려 1년 이상 끌어오던 개정 작업이 첫 관문을 넘어선 것. 하지만 본회의에 넘어가기 전 마지막 거쳐야 하는 법사위원회에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동물 학대자에 대한 '도물사육금지처분 명령제도'가 문제였다. "(동물보호법상) 금지된 동물학대 행위를 하다 적발된 경우 사육 금지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 동물학대를 저질르는 경우 실형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소유자는 최대 5년간 반려동물을 더는 사육할 수 없게 제한할 수 있도록 명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 내용이 '사유재산권'을 제한하는 특별 규정이란 점 우리 법 체계가 동물을 '물건'으로 보고 있어, 반려동물도 개인의 사유재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란 조항을 담은 '민법' 정부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동물보호법은 이에 따라 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한 교육 수강 또는 치료
【코코타임즈】 입마개 하지 않은 중형견(하운드) 4마리가 산책 중이던 다른 소형견(푸들)과 견주를 공격해 소형견이 물려죽는 사건이 벌어졌다. 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A씨의 중형견(하운드) 4마리가 B씨(49)와 그의 소형견(푸들)에게 달려 들었다. 사고 당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채 다니던 A씨 개는 푸들을 수차례 공격했고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손가락과 손목을 물기도 했다. 크게 다친 푸들은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해 다른 견주를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중형견 견주 A씨(53)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기사 일부 (광주=뉴스1) 마구 짖는 개에 "입마개 좀..." 부탁했다 봉변 당한 배달 기사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포항 무개념 개엄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포항에서 마트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30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배달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개 한 마리가 짖으며 달려들었다. 당황한 그는 빠르게 물건을 챙겨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곳에서 견주 B씨를 만났다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오는 7일엔 동물약품 임상시험을, 21일엔 KVGMP 전문과정을 실시간 온라인(ZOOM 영상회의)으로 교육한다. 또 5월엔 12일, 26일에 걸쳐 두 번의 제품개발 기술교육도 진행한다. 동물약품 제조‧수입사와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50여 업체가 대상이다. 종사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 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바로가기)는 4일, "이번달부터 내달까지 모두 4번에 걸쳐 제2분기 '동물용의약품 관계기관 및 산업체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GCP와 GMP 이해도를 높여 우수한 'Made in Korea'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경쟁력 있는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달 교육은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GCP 역량 강화(7일, ‘산업체에서 미국의 반려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시 중점 고려사항과 사례’와‘신제품의 유효성 평가 시 통계학적 접근방법’ 등)와 동물용의약품 수출 촉진을 위한 KVGMP 역량 강화(21일, ‘인체의약품 및 동물용의약품 분야 GMP 제도’와‘항생
【코코타임즈】 충북 음성의 한 동물병원이 안락사 시킨 개 70여 마리 사체들을 인근 야산에 파 묻었다가 적발됐다. 게다가 이 동물병원은 음성군청이 '유기동물 보호센터'로 위탁해 사업비를 지원해온 곳. 공공 지원사업을 하는 곳에서 관련 법을 위반한 것은 물론 동물보호 동물복지에 반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해왔다는 얘기다. 1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음성군 금왕읍 한 야산에 개 사체 70여 마리를 투기한 혐의로 동물병원 직원 A씨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개 사체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는 것부터 이미 오래돼 백골 상태로 바뀐 것까지 다양했다. 인근 마을 주민은 "지난해 겨울부터 사체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날씨가 풀리면서 악취와 함께 모습이 드러났다"고 했다. 경찰은 개 사체서 발견한 동물 등록 내장 칩을 추적해 인근 동물병원 진료 기록을 찾아냈다. 해당 병원은 2014년부터 자치단체 위탁으로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지난해 안락사 시킨 유기동물은 모두 199마리. 음성군은 이에 따라 1년에 4천만원 정도를 해당 병원에 보호센터 운영비로 지원해왔다. 경찰은
【코코타임즈】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일부터 ‘2022 동물사랑 천사기업’을 모집한다. 펫푸드부터 펫의류, 펫용품 등 기부가 가능한 반려동물 기업체들이 대상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8.5%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매년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으나 버려지거나 학대받는 안타까운 동물들도 함께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반려동물 관련 기업에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을 유도하여 "동물 복지를 향상하고, 아울러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물사랑 천사기업'<사진>을 선정하고 있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기부를 통해 기업체들의 사회공헌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현재까지 총 22개의 기업체가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동물사료, 영양제 등 약 12t을 기부해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이 기부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동물보호단체, 유기동물보호소 등에 전달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용품전시회 ‘2022 케이펫페어(K-Pet Fair) 서울’ 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따스해지는 벚꽃의 계절 4월에 개최되는 만큼 이번 케이펫페어 세텍의 드레스코드는 ‘핑크’다. 반려견 또는 보호자가 분홍색 의류, 악세서리, 소품 등을 착용하고 전시회를 방문하면 강아지 간식을 증정한다. 또 케이펫페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선 반려동물 의류, 하네스, 악세서리 등 패션 카테고리의 S/S(봄/여름) 신상품을 소개하는 룩북(look book) 콘텐츠도 발행한다. 그 밖에도 봄 쇼핑을 지원하는 ‘벚꽃 할인 상품권’을 발행하여 매번 '텅장'이 되어버리는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벚꽃 상품권은 작은 벚꽃(5천원 할인권), 왕 벚꽃(1만원 할인권) 2가지 버전으로 발행되며, 쭈쭈쭈 앱 내에서 다운로드 후 각 브랜드의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 쿠폰은 4일 오후 3시 다운로드 오픈된다. 또 이번 전시회는 네츄럴코어, 지위픽, 어드밴스, 인스팅트 등을 비롯한 약 200개 업체, 400부스가 참여해 세텍 전관을 가득 채운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주최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