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가구가 늘며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이나 해외 입국에 대한 규정은 항공사와 해당 국가마다 다르며, 특히 국내선에 비해 국제선은 수출입 검역이 필요해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에 대한 규정이 좀 더 까다롭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 꼼꼼한 준비로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국제선 먼저, 입·출국 국가의 검역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 반입 가능 여부나 검역 조건은 국가마다 다르고, 최신 정보나 절차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입·출국하려는 나라의 동물검역기관이나 대사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입국할 때에는 반려동물 마이크로칩 이식 혹은 부착 여부, 광견병 항체검사 결과 등이 필요하다. 위 검역조건을 모두 갖췄다면, 해당 항공사의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 규정을 살펴봐야 한다. 몇 가지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면 동승이 아닌 위탁수하물로 탑승해야 한다. 세부 규정사항은 항공사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로 확인해보면 된다.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에는 공항의 동·식물 수출 검역실에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킹 찰스 스패니얼(King Charles Spaniel)은 17세기 영국의 찰스 2세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꼈던 개로 유명한 품종. 원래 이름인 '잉글리시 토이 스패니얼'이라는 견종명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개명까지 해줬으니 그의 사랑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만 하겠다. 찰스 2세는 나라의 일과 국민보다 자신의 애완견과 노는 시간을 더 좋아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심지어 킹 찰스 스패니얼은 영국의 궁전 안을 마음껏 뛰어다녀도 제지하지 말도록 명했었다고 한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대를 이어 오랜 세월 영국 왕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왕실의 사랑은 아시아에서 건너간 퍼그를 비롯한 다른 개들에게로 쏠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킹 찰스 스패니얼의 명성과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초라해지게 되었다. 얼굴 생김도 원래의 모습을 잃고 퍼그를 닮은, 코가 눌린듯한 얼굴로 개량이 되기도 했었다. 한 때 퍼그 닮아가며 초라해졌던 킹 찰스 스패니얼...제 모습 되찾자 팬클럽까지 그러던 중 1926년에 치러진 경연 대회에서 찰스 2세에게 사랑받던 얼굴로 다시 개량시킨 '킹 찰스 스패니얼'을 데리고 출전한 애견인이 상을 받게
【코코타임즈(COCOTimes)】 북어는 내장을 제거한 명태를 말린 것이다. 개와 고양이가 섭취해도 되는 식품. 게다가 보양식으로도 알려져 있어 더운 여름엔 많은 보호자들이 북어 또는 북엇국을 끓여서 주고 있다. 기호성이 높아 많은 강아지들이 선호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사람도 좋아한다. 특히 아르지닌(arginine) 등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를 위해 북엇국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는 '숙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고, 아르지닌을 포함한 아미노산은 육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주식으로 육류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면, 굳이 북어로 아미노산을 보충해 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할 수 있다. 물론 반려동물이 기존에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기타 다른 문제로 기호성을 보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북어를 일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북어를 잘게 찢고 파우더 형태로 갈아서 주식 위에 토핑해 준다거나 특별한 날에 특별식으로 제공해 줄 수도 있다. ◆ 여름철 '보양식' 북어 둘러싼 진실... 주어야 할까? 주지 말아야 할까? 많은 보호자들이 북어를 반려동물에게 제공할 때 대부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 나이가 들어가면 보호자들 고민도 함께 깊어간다. 평소의 건강 관리부터 늘어나는 병치레, 이런 저런 병원 전전하는 것부터 힘겹다. 하지만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호스피스(Hospice), 그리고 안락사. 거기에 장례와 펫로스(pet loss)까지 겹치면... "노령 반려동물의 질병과 재정 부담, 그리고 주변의 눈치와 싸우면서 직면하는 가장 큰 슬픔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푸념이 절로 나올 때도 있다. 충북대 수의대 동물병원 김선아 교수(동물행동의학)는 이렇게 말했다. "노령동물을 반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물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아프기 전에 미리 믿을 수 있는 동네 로컬병원과 2차병원을 각각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동물병원 선택의 기준은 물론, 호스피스의 정확한 개념과 안락사에 대해 이해하고 보호자들이 노령동물을 케어하는 것을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며 더 잘 슬퍼하기 위해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수의대 박사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를 거친, 우리나라 수의학에 '동물행동의학'을 본격 접목시킨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뒤 슬픔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의 정신의학자이자 정신분석가 볼비(John Bowlby)는 "사랑했던 사람을 잃었을 때 애도의 과정은 네 단계를 거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반려동물이어도 애도의 과정이 나타난다. 첫 번째로 중요한 타인이 실제로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무감각해지는 단계가 나타난다. 두 번째는 갈망(yearning)과 찾기(searching) 단계로 이때는 상실의 현실을 직시하고 무감각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세 번째는 혼란(disorganization)과 절망(despair) 단계로 피로와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수용하는 쪽으로 변화는 재정립 단계로 이뤄진다. 이 중 갈망과 혼란, 절망 단계에서 극복을 못해 지속적으로 반려동물상실증후군을 앓게 되기도 한다. 그럼 우리가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 수의사회(AVMA,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
【코코타임즈(COCOTimes)】 요즘 펫팸족들은 즐겁다.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펜션도, 식당도, 카페도 즐비하다. 그런데 이젠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요즘엔 결혼식에도 함께 간다. 결혼식...? 하객들이 펫을 데려가도 된다는 건가? 물론 그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결혼식 주인공인 신랑 신부를 정말 돋보이게 하는, 제1급 조연배우가 바로 이들이다. 멋지게 차려입은 '링 도그'(Ring dog). 반지가 든 예쁜 가방을 입에 물고 신랑 신부에게 달려가는 순간 하객들은 환호하며, 식장은 한순간 열광의 도가니로 바뀐다. 또 화려한 자태의 고양이가 신랑 신부의 결혼서약서에 발 도장을 꽝 찍는다. 하객들은 손뼉 치며 즐거워한다. 서약서에 발 도장을 꾹 누르기엔 젤리 발바닥이 예쁜, 냥이가 제격이다. 어떤 결혼식에선 버진 로드(virgin road)를 걷는 신부 앞에 꽃 장식을 하고 걷는' 펫 화동(花童)'이 되기도 한다. 결혼식의 또 다른 주인공이 바로 이들인 셈이다. 신랑 신부도 "나의 결혼식 날, 가족 같은 내 펫을 집에만 둘 순 없다"라는 태세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펫 동반 결혼식을 하려면 먼저 예
【코코타임즈(COCOTimes)】 조그마한 소형견, 포메라니안이 때때로 훨씬 큰 녀석들에게까지 아주 사납게 구는 이유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포메는 아직도 자신을 '큰 개'라고 여기기 때문이라 한다. 실제로 포메라니안은 썰매개로 유명한 사모예드와 스피츠 종을 교배해 만든 개다. 사모예드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늑대가 있다. 간혹 핸드폰 벨소리나 악기 소리,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개가 “아우~”하고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이 울음을 ‘하울링’이라고 한다. 개의 이런 행동은 늑대의 습성에서 비롯했다. 늑대는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다. 하울링을 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무리에게 알렸다. 그렇다면, 오늘날 개가 하는 하울링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첫째,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리기 위함이다. ‘너 어디 있니?’, ‘나 여기 있어’와 비슷한 의미다. 둘째는 개가 고음을 듣고 다른 개의 하울링으로 착각해 반응하는 것이다. 셋째는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자신의 존재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특히 세 번째는 분리불안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하울링은 멀리 가는 소리, 즉 '장거리 통신'이라 생각하면 된다. 개가 사람과 함께 살게 된 이후
【코코타임즈(COCOTimes)】 1966년, 캐나다 토론토의 어느 가정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 한 마리가 무모증으로 태어났다. 그 고양이가 지금의 '스핑크스'(Sphynx) 고양이의 시초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탄생한 돌연변이 품종인 셈이다. 큰 귀와 날렵한 몸매가 특징적. 외계인 이티(ET)처럼 묘한 외모 때문에 이상하게 보인다. 또 아기 때는 쪼글 쪼글 피부에 주름이 많다. 하지만 자라며 주름이 펴지고 매끈하게 바뀐다. 또 스핑크스는 인상이 험해 보인다는 얘기도 많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매우 온순하다. 고양이 품종들 중 가장 애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다. 스핑크스는 언뜻 털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피부 전체를 덮고 있다. 심지어 수염과 눈썹까지 없는 아이도 가끔 나타난다. 그래서 털 빠짐은 거의 없다. 피부를 만져보면 부드러우면서도 두텁다. 하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털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 장난만 쳐도 상처를 입기도 한다. 또 피부 질환에 약할 수 밖에 없는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스핑크스의 특성상 기름을 흡수하는 털이 없으므로 몸의 기름을 없애
【코코타임즈(COCOTimes)】 독일과 폴란드 사이에 위치한 '포메라니아'(Pomerania)라는 지명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 고향은 독일. 원래 사모예드와 스피츠 개량 품종으로, 1800년대까지만 해도 주로 목양견으로 이용했을 만큼 대형견이었다. 당시 영국 왕실, 특히 빅토리아 여왕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포메라니안은 귀족들 사이에 폭넓게 유행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실내에서 생활하기 편하도록 차츰 소형견으로 개량되기 시작했다. 작은 체구에 총총총 걷는 걸음걸이가 아주 매력적인 아이로 탈바꿈한 것. 하지만 그런 탓인지 태생적으로 뼈가 약하다. 특히 슬개골 탈구는 포메가 갖는 대표 질환의 하나. 실내 바닥이 너무 미끄럽거나, 어린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골절의 가능성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빨 또한 약한 편이라 관리를 잘 못 하면 5~6살 때부터 이빨이 빠져 건사료는 먹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심장 질환과 안구 감염, 피부 염증 등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품종. 포메라니안은 호기심이 왕성해서 주변 일에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참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하지만 신경질적이고 앙칼진 모습도 자주 있어 강아지 때부터 주인에 대한 복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의 발바닥은 쉽게 붓는 편이다. 위험한 상황일 확률은 낮지만, 개 발바닥은 민감한 부위여서 고통을 크게 느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개의 발바닥이 붓는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개의 발바닥을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리를 절뚝거리며 걸을 때도 발바닥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 발바닥이 부으면 통증 탓에 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바닥이 붓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발바닥 주름 사이나 발가락 사이에 이물질이 끼는 것이다. 이 밖에 벌레가 발바닥을 물었거나, 상처가 났거나, 발톱이 깨진 게 원인일 수 있다. 알레르기에 의한 가려움 때문에 발바닥을 계속 물거나 핥아도 붓는다. 날이 뜨거운 여름에는 아스팔트 바닥에서 산책하다가 화상을 입어 부을 수도 있다. 개의 발바닥이 부었다면 우선 발바닥 틈새나 발가락 사이에 이물질이 껴있지 않은 지 확인해야 한다. 이물질이 있다면 바로 제거하고 발바닥을 미지근한 온도의 비눗물로 씻는다. 상처가 있다면 부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바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에 발이 조금만 지저분해져도 물티슈로 닦아주자. 물티슈 대신 휴지를 미지근한 물에 적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