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내 개는 얼마나 똑똑할까? 지능은 얼마만큼이나 될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개 심리학자인 스탠리 코렌 교수는 자신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를 통해서 개의 지능 순위를 소개했다. 그 연구결과는 코렌교수가 캐나다애견협회와 미국애견협회 복종심사위원에게 견종 순위에 대해 평가요청서를 보낸 결과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책은 발간 직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순종적이고 교육이 잘 되는 보더콜리를 "가장 똑똑한" 개로, 독립적이고 훈련이 어려운 아프간하운드를 "머리가 나쁘다"는 식으로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의 연구가 적정했느냐, 그렇지 않으냐는 별개로 하고, 그저 재미 삼아 그리고 참고 삼아 알아둬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 진돗개나 삽살개는 연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만일 이들도 함께 지능을 매겼다면 Top 10 순위가 확 달라졌을텐데....^^ 1~10위 평가기준 새로운 명령어 : 5회 이하 반복에 복종 첫 명령어 교육 성공 확률 : 95% 이상 1. 보더 콜리 Border collie 대망의 1위는 가만히 있지 못해 언제나 바쁜 일 중독자로 불리는 보
【코코타임즈】 김진경 해마루 2차진료 동물병원(경기도 성남시) 원장이 경기도 의왕시 '반려동물 헬스케어 클래스'에 출연한다. 내달 8일, 온라인 비대면 웨비나를 통해서다. 누구나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반려동물의 성장과 일생'. "사람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견생과 묘생을 다룬다. 반려동물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건강검진 시기와 노후 준비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강연과 함께 보호자들 질문에 답하는 '라이브 Q&A'가 이어진다. 김진경 원장은 서울대 수의대를 수석 졸업하고, 그해 수의사 국가고시에도 수석 합격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내과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인턴부터 진료부장을 거쳐 지난 2019년 원장에 올랐다. 신청은 아이해듀 웨비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극사실주의 정우재 작가의 '나에게 너는' 작품전시회가 강원도 춘천 테마파크 '강아지숲'에서 열린다. 내년 3월 6일까지다. 이와 관련, '강아지숲'은 30일 "올해 시리즈로 열고 있는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의 세번째 작가로 정우재 작가를 선정했다"면서 "그는 이번 전시에서 동화 같은 표현을 극사실적인 묘사로 담아내는 하이퍼 리얼리즘 유화 10여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우재의 이번 출품작들은 거대한 크기의 반려견과 소녀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사춘기 소녀는 어른이다. 하지만 어른에 익숙하지 않은, 경계에 서 있는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관계의 결핍을 지닌 현대인들을 투영한다. 또 작품 속 반려견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안과 결핍을 치유와 위안으로 보듬어 주는 존재로 표현된다. 즉, 이번 전시엔 "반려견의 존재감과 조건 없는 위로에 공감하기를 바라는" 기획 의도가 묻어있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들을 보며 자신도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드로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치유의 힘은 바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관조할 때 나오는 통찰력에서 비롯되기 때문. 한편, 강아지숲은 박물관과 산책로, 반려견
【코코타임즈】 경북 포항에 대형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댕댕동산'이 28일 문을 열었다.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 들어선 테마공원은 견종별 운동장 6곳, 둘레길, 반려견 카페 등 모두 1만452㎡(약 3천100여평) 규모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으로 나뉘어진 반려견 운동장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들어섰다. 어질리티를 연습할 공간도 있다. 테마공원은 이날 오픈 이벤트로 반려동물 패션쇼 '댕댕이 패션왕 선발대회'도 열었다. 포항반려동물 테마공원은 무료지만,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다만 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장한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4월, 냉천 수변공원 등에서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열어왔다. 포항수의사회, 포항애견센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건강상식 등의 강좌는 물론, 목줄 하기와 배변 치우기 등 반려문화(펫티켓, petiquette) 정착에 역점을 두어왔다. 이와 관련,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반려견은 가족 구성원으로 사랑 받으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서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편의시설 등을 계속 확충해 가겠다"고 했다. 기사 일부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choi119@news1.kr
【코코타임즈】 정부가 '개 식용' 금지 문제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내년 4월까지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한 공론화 과정을 시작한 것이다. 개 식용 관련 산업은 계속 위축되고 있다. 개고기를 대량 유통하던 전국의 개 시장들은 잇따라 폐쇄되고 있어서다. 마지막 남은 대구 칠성시장도 내년이면 문을 닫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보양식 시장의 대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대한육견협회 등 관련 종사자 수도 적지 않은 상황. 사회적 합의로 가는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것.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개 식용 문화가 존재해 온 대만은 이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26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대만은 2017년 4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전면 금지시켰다. 개를 도살해 그 사체 또는 그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판매·구매·식용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게 주요 내용으로,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과 함께 벌금도 함께 부과한다. 위반자에 대한 위반 사실, 성명, 사진 등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마치 우리나라가 성범죄자에 대하는 조치와 비슷하다. 단기간에 이뤄진 결정이 아니었다. 수차례의 관련법 개정 등 단계적 제도화를 통해 이뤄낸 사회적 결
【코코타임즈】 편의점 GS25나 CU에 가면 카운터 주변에 특별한 코너가 있다. "CU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아보세요.", "동물을 입양한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여기엔 전국 280개 동물보호센터들에서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들에 대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도 있다. 다름 아닌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편의점 기업(GS리테일, BGF리테일)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이들은 지난 4월 서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유실‧유기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국 2만2천개 편의점 매장들이 여기에 동참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접속된다. 여기서 여러 강아지들을 살펴보며 '새로운 식구'가 될 인연을 만난다. 입양 전에 미리 점검해봐야 할 '체크리스트'나 유기동물 유실동물 입양 절차 등 필요한 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모든 가족과의 합의는 되어 있습니까?" "개, 고양이는 15년 이상 삽니다. 결혼, 임신 등으로 환경이 바뀐다고 해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나요?" 등등. 편의점들은 반려동물 입양 안내 교육(
【코코타임즈】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 이런 추운 겨울 날씨엔 반려동물들도 기관지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말초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 특히 혈압 조절능력이 떨어진 노령견, 노령묘라면 이 때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심장에도 부담이 커진다. 보호자 모르는 사이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다면 급성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 겨울철, 노인들에게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협심증, 심근경색이 잘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 감기나 기관지염이 생겨도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지금 같은 겨울철엔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 한국수의심장협회 서상혁 회장(서울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심장병은 보호자가 이상 반응을 발견한 후 동물병원에 올 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면서 "심장 변형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지적했다. 치료를 해도 예후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증상은 없지만 심장 변형이 시작된 '무증상 심장병'을 조기 진단하고 미리 관리해 나가면 심부전 발생 시기를 약 60% 지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7세 이상
【코코타임즈】 우리나라는 소 돼지 닭 등 육고기 소비량이 많은 나라다. 최근 채식을 위주로 하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붉은 고기 소비량은 하루 평균 80g이나 된다. 권장 적정량(28g 이하)의 3배. 이런 고기 소비량을 맞추자면 가축 농장의 사육 두수도 많아야 한다. ' 가축 농장'의 99%가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동물을 몰아넣고 키우는 '가축 공장'의 형태를 띠는 이유이기도 하다. 푸른 초원은 구경 한 번 못한 채 케이지나 사육장 안에만 있다 도축장으로 끌려가게 된다. 여기서도 '동물권'(Animal Rights) 문제가 발생한다. 이미 '가족'의 반열에 오른 반려동물 뿐아니라 가축 동물들 역시 생명을 지닌 존재로서 학대 당하지 않을 최소한의 권리가 있다는 것. '동물복지 축산물 인증제'와 같은 제도가 나온 이유다.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한다. 여기서 나온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물' 인증 마크<사진>도 붙여준다. 하지만 아직 미미하다. 2012년부터 거의 10년이 다 돼가지만, 인증을 받은 곳은 현재까지 200곳 내외에 불과하다. 인증 기준이 엄격하다는 얘기도 되지만, 농장
【코코타임즈】 국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온라인 공공 플랫폼 '케이무크'(K-MOOC)에도 반려동물 강좌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강의는 원광대 김옥진 교수(농식품융합대학 반려동물산업학과)의 ‘반려동물학’. 김 교수가 최근 펴낸 같은 제목의 저서 내용을 교재로 한 반려동물 입문 과정.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K-MOOC 강의는 이전에 동물행동교정학 전문가인 건국대 박희명 교수('반려동물과 행복 나눔'), 장안대 오희경 교수 '반려견스타일링' 등 자격증 관련 강좌들이 몇 개 있었다. 하지만 동영상만 14시간이 넘는 본격 강좌로는 김 교수의 '반려동물학'이 처음이다. 대학 강좌처럼 먼저 수강 신청을 하고, 강좌 커리큘럼에 맞춰 진행한다. 중간에 리포트 제출이나 시험을 볼 수도 있다. 지난 15일부터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강좌는 이번 달 29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초에 끝난다. 동영상 시청 등 학습인증 20시간 이상을 채우면 원광대 총장 명의로 '수료증'을 받는다. 김 교수는 "준비에만 1년 이상이 들었다"면서 "반려동물의 종류, 특성 및 품종, 질병 관리 등에 대하여 학습하고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다"고 했다. 반려동물 관련 신기술과 관련 사업, 질환,
【코코타임즈】 내년 2월 27일로 예정된 첫번째 '동물보건사' 시험은 그에 앞서 1월 17~21일 원서를 받는다. 합격자는 3월 1일 발표하고, 자격증은 3월 31일부터 발급된다. 시험 장소도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킨텍스(KINTEX)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험 과목은 기초 동물보건학, 예방 동물보건학, 임상 동물보건학 등 3과목에다 동물 보건 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까지 총 4과목. 이와 함께 내년 첫 시험은 수의사 시험처럼 100%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실기시험은 별도로 없다는 얘기다. 동물보건사 자격증 시험 안내 사이트 오픈 대한수의사회는 내년 첫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 홈페이지를 11일 오픈했다. 동물보건사 업무 범위와 시험 응시자격 가능 여부를 가늠해볼 '자가진단' 코너도 열었다. 또 자격시험 관련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사전알림'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특례대상자들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반드시 먼저 거쳐야 할 실습교육을 위한 '평가인증 대학교 및 기관' , '실습교육 인정 동물병원' 리스트도 12월 둘째주(11일께)까지 확정되는 대로 업로드할 예정. 다음은 동물보건사 시험 응시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