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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갑자기 추워진 날씨...반려동물도 고혈압, 심장병 주의보

 

 

【코코타임즈】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 이런 추운 겨울 날씨엔 반려동물들도 기관지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말초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  

 

특히 혈압 조절능력이 떨어진 노령견, 노령묘라면 이 때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심장에도 부담이 커진다. 보호자 모르는 사이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다면 급성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 겨울철, 노인들에게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협심증, 심근경색이 잘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 

 

감기나 기관지염이 생겨도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지금 같은 겨울철엔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  

 

한국수의심장협회 서상혁 회장(서울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심장병은 보호자가 이상 반응을 발견한 후 동물병원에 올 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면서 "심장 변형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지적했다. 치료를 해도 예후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증상은 없지만 심장 변형이 시작된 '무증상 심장병'을 조기 진단하고 미리 관리해 나가면 심부전 발생 시기를 약 60% 지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7세 이상 노령견은 1년에 1번 이상 정기 검진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캐릭터 '하티'... "너의 심장 소리를 들려줘"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과 한국수의심장협회가 지난해부터 11월 중순마다 반려동물 심장병 위험을 알리는 '하트체크'(Heart Check)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그래서다. 

 

 

수의사들 대상으로는 '심장학' 시리즈 웨비나를, 보호자들 대상으로는 유튜브 '라이브 토크'(Live Talk) 웨비나와 SNS 이벤트, 캠페인 전용 웹사이트 등을 별도 운영한다. 

 

올해는 그 캠페인에 캐릭터 '하티'<사진>도 더했다. 심장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의 얼굴에 청진기 모양의 팔을 가졌다. "청진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함께 한다"는 의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관계자는 "가장 효과적인 심장병 예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조기 검진"이라며 "새로운 캐릭터 '하티'와 함께 정기적인 청진의 중요성을 함께 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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