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전주동물원의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여기엔 독수리, 소쩍새, 수리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 5종을 비롯해 수달 등 50개체 정도의 천연기념물이 수용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는 5일, 전주동물원 내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 사업비 21억원(국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부터 국회와 문화재청 등을 방문해 천연기념물 보존관의 조성 취지 등을 설명해왔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이 동물들을 생태 교육대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국비 확보에 성공한 전주시는 내년까지 도비 4.5억원과 시비 4.5억 등 총 30억 원을 투입, 동물원 내 3950㎡ 부지에 전시장과 적응훈련장, 검역 대비 격리장 등을 갖춘 보존관을 짓게 된다. 이를 위해 연내 문화재청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천연기념물 보존관은 천연기념물의 안락사를 지양하고, 동물윤리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면서 “전주동물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지역별, 동물 분류군별로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이 '푸바오'(福寶)로 정해졌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푸바오는 이름 공모에 참여한 약 5만명 제안들 중에서 선정한 이름. 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판다는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아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국제 관례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0일 태어난 암컷 아기 판다에게 최근 생후 100일을 맞아 이 이름을 붙여준 것. 푸바오는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수컷·만 8세)와 아이바오(암컷·만 7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어미 몸무게의 600분의 1 정도로 몸무게 197g, 몸길이 16.5㎝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이 지난 현재는 몸무게 5.8㎏·몸길이 58.5㎝로 각각 약 30배·3.6배 성장했다. 핑크빛 피부만 보여 우리가 흔히 알던 판다와 거리가 있었던 겉모습은 생후 10일경 검은털이 자라나 모낭 속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경부터는 흰털·검은털이 특징인 판다의 모습이 완연하게 나타났다. 엄마 아이바오도 출산 초기 잠 잘 때나 먹을 때도 항상 푸바오를 품 안에서 놓지
【코코타임즈】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정보부터 입양 관련 상식, 그리고 특수동물 이야기까지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11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두달간 운영한다. 3일 서울 금천구청에 따르면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11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된다. 우리동물메디컬센터 정창우 대표원장<사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시 '반려동물 질병관리'를 교육한다. '고양이 구토의 원인과 치료'부터 치아, 귀, 그리고 피부질환과 안과질환까지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관리법이 소개된다. 또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신윤이 수의사의 '입양할 때 알아야 하는 것들'과 최정훈 수의사의 '재미있는 동물의학' 강의가 있다. 교육은 지역 동물병원 또는 구청에서 열리며 참석 인원은 5명 내외로 제한된다. 구는 각 동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20여명을 포함해 2마리 이상의 동물을 키우는 가구, 일반가구 순으로 교육대상자 7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6일까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최근 보호소장의 부재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동물들이 살고 있는 경남 양산시 민들레쉼터에 사료를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250여마리 강아지, 고양이가 살고 있는 해당 보호소에 2차례에 거쳐 동물 사료 600㎏을 기부했다. 이 쉼터는 봉사와 후원이 적어 10년 동안 사료비, 병원비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던 중 최근 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더욱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달 행강을 비롯해 팅커벨프로젝트, 나비야사랑해 등 국내 3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민들레쉼터돕기 동물권연대'가 해당 보호소를 돕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사들이 소외받는 동물보호소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언제든지 질병 관리에 협조하고 후원할 의사가 있다"며 "소장의 부재로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동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어린 아이들은 잠깐 못 본 사이에 훌쩍 커버리곤 합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키가 매우 빨리 자라서 어른들이 놀라곤 하셨죠.(하지만 그때 그 키가 성인까지 그대로일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반려동물들도 어렸을 적에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합니다. 보통 생후 6개월 까지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자라면 성견이 됩니다. 소형견은 8개월, 중형견은 12개월, 그리고 대형견은 18개월 정도면 성견이 됩니다. 자견(묘)가 생후 6개월 동안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영양분도 많이 필요합니다. 이는 동일 체중 성견(묘)의 약 2배에 달합니다. 견종에 따라 체중도 다르다 보니 필요한 영양분도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견종에 맞는 사료를 적정량 보급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초대사율은 기본적으로 신체 표면과 체중의 비율, 즉 표면적 비율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몸집이 작을수록 표면적 비율이 커지게 되죠. 그래서 체중 단위당 요구 에너지양이 큽니다. 따라서 소형종은 체중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몸집이 작은 것에 비해선 먹어야 하는 양이 적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위의 크기가 작기
【코코타임즈】 한방수의학의 국제 표준을 만든 CHI University가 2021년 CVA(수의침치료) 과정 등록을 시작했다. 그동안 20여년간 전문 교육 Chi Institute 체계에서 올해 CHI University로 승격된 이후 첫 과정이란 점에서 클래스 내용과 질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CHI South Korea(지사장 신사경 VIP동물의료센터-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에 따르면 CVA 2021년 과정은 내년 1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수의대생도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2개 클라스, 오프라인 3개 클라스 등 모두 5개 클라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2021 과정에선 오프라인 클라스 3개가 모두 우리나라에서 한국어로 진행된다. 온, 오프라인 과정 이후 시험을 치르고 - 케이스 리포트- 30시간 인턴쉽 수련 과정 등을 모두 완수하면 CVA 자격을 취득한다. 교육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있어 CVA 자격을 지니면 세계 어디에서든 일정 수준 이상의 동물 한방치료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도 150명 이상이 자격을 취득했거나 과정을 밟고 있다. 내년 프로그램은 http://www.tcvm.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CHI Uni
"같은 견종들끼리 모이세요." 말티즈는 말티즈끼리, 요키는 요키들끼리, 포메는 포메들끼리... 그렇다면 웰시코기는 웰시코기들끼리. 반려동물과 함께 묵는 소노호텔&리조트가 '유유견종 3.3.3'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는 '유유상종'(類類相從)에 빗대 견종(犬種)별 모임에 최적화된 이벤트를 만든 것. 동종견종 대상 3가족이 3개의 객실 이용 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투숙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소노캄 고양과 비발디파크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같은 견종끼리 모여 친목을 다지고 뛰어 놀면서 반려동물의 사회화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지난 7월 문을 연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리조트는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춰 시설을 구성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은 인공조명에 지친 반려동물의 안구 건강을 위해 통로부터 객실 내부까지 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등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썼다. 반려동물 건강에 맞춘 식단이 준비된 카페&레스토랑 띵킹독(Thinking Dog)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사진>
【코코타임즈】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사람에게 발생한 신종 전염병 중 60%가 인수공통 감염병. 그중 75%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 질병을 연구하고 감염에 대응하는 국가 컨트롤타워가 29일 문을 열었다. 최근 메르스나 코로나19처럼 야생동물에서 유래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철새나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질병예찰, 역학조사, 방역 등 위기대응과 시료 진단·분석, 기술개발 업무를 전담할 조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에 들어선 청사에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효율적 감시·대응은 물론, 사람(질병관리청)-가축(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이어 통합건강관리(원헬스 one-health) 체계 구축을 위한 마지막 조각을 완성했다”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관리원 개원에 의미를 부여했다. 사람-동물-환경 간 통합적 질병관리 추진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 이용섭 광주시장은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총괄하는 전국 최초의 국가기관으로 감염병 대응체계와 방역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코코타임즈】 최근 경남 진주의 한 애견호텔에 위탁된 반려견이 쇠창살에 걸려 죽자 견주가 국민청원을 통해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려견 사고는 견주 A씨가 지난 9~12일 2박3일간 반려견을 애견호텔에 위탁한 뒤 일어났다. 업주는 반려견을 철장에 가뒀고, 철장을 넘으려는 반려견은 뒷다리 허벅지와 배 사이가 철망 울타리 쇠창살에 걸려 14시간 동안 거꾸로 방치돼 죽었다. 해당 민원은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접수됐다. 견주는 동물보호법 강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 행정, 정기적인 동물 관련 영업소 단속, 사고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민원청원 마감은 11월25일까지이며, 29일 현재 2만6336명의 동의를 얻었다. 진주시는 사고가 발생한 애견호텔을 미등록업체로 확인하고 현재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미등록업체에 맡긴 반려견이 죽고 동물 불법 진료행위 등 민원이 발생하자 진주시는 28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관내 반려동물 관련 영업소 72개소를 대상으로 무면허 진료 행위와 시설, 인력 기준,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영업등록 신고를 하지 않은 미등록업체도 조사범위에 포함해 점검 중이며,
【코코타임즈】 만지면 깨질까 조심 또 조심하게 되는 아기 동물들. 눈도 뜨지 못하면서 열심히 허공에 발을 움직이는 것이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요? 조심스레 두 손에 올려 볼에 부비부비를 하면 이렇게 부드럽고 향기로운 것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아기 고양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말로 심쿵이라고 하죠? 이것저것 검색하려 유튜브 보다가 아기 고양이만 나오면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일해야 하는데, '훼방꾼'(?)이 따로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코가 막히고, 콧물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밤엔 오트XX을 뿌리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로요. 이렇게 귀여운 아기동물들의 영양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갓 태어난 동물들은 이유식 하기 전까지는 어미의 보호가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생후 2주 안에 사망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긴밀한 보살핌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따뜻한 곳이 필요하고, 잦은 환경 변화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후 얼마 동안은 외부 사람의 방문은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에게도 초유가 중요하듯, 동물에게도 중요합니다. 어미의 초유에 포함되어 나오는 면역글로불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