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병원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문 밖에서부터 불안에 떨며 들어오는 반려동물과 그들을 걱정하며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보호자를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반려동물은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크고 작은 불안감을 표출합니다. 반려동물의 불안함은 때론 공격적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드물게는 의료진과 보호자 모두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대적으로 병원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어린 아이들을 예로 들겠습니다. 소아과에 방문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와 함께 선호하는 TV프로그램이 틀어져 있고 진료를 마친 아이들을 위한 비타민 혹은 사탕을 줍니다. 대기시간 동안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게 긍정적인 얘기들을 계속 해주며, 병원을 나와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보상으로 해주려고 하죠. 이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소아과에 한 번 다녀오는 과정 속에도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들이 수반됩니다. 반면 우리는 동물들의 불안감을 얼마나 이해하고 대처하고 있을까요? 반려동물의 심리상태를 단계별 파악, 교육하는 Fear Free '피어 프리'(Fear Free)를 들어보셨나요?
【코코타임즈】 강원 춘천 강촌레일파크는 반려견 가족을 위한 ‘펫바이크(PET BIKE)’를 내달 출시한다. 반려견 탑승석이 있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레일 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보호자 4명과 10㎏ 이하 반려견 기준 4만5천원. 6월말까지 론칭기념 이벤트가 진행돼 5천원 할인된다. 경강레일바이크 역사에는 990㎡ 규모의 반려견 운동장 및 쉼터가 조성돼 있다. 반려견 운동장 이용료는 무료다. 반려견 운동장은 경강역 주차장 옆에 위치해 있는 300평 규모의 넓은 반려견 전용 운동장이며 10kg 초과 대형견과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경강 PET BIKE 펫티켓 김찬용 강촌레일파크 대표이사는 29일 “경강 PET BIKE가 반려견 여행명소 춘천을 이끌어나갈 대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주변 관광지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반려견 동행 여행상품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강촌레일파크 공식 홈페이지 http://www.railpark.co.kr/ 에서 예약 가능하다.
【코코타임즈】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반려동물 안심보험에다 5만원 상당의 입양 선물, 그리고 무료 돌봄교육까지 패키지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등 모두 6천 378마리 반려동물이 버려졌다. 그중 15.8%가 끝내 안락사 됐다. 다행히 재입양 또는 기증된 아이가 35.4%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다. 작년 서울서 동물 6천여마리 버려져… 15.8%가 '안락사' 서울시는 이를 더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서울시가 유기견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올해 DB손해보험과 협력해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질병·상해 치료비, 배상 책임을 보장한다. 또 선착순으로 소변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예약권도 추첨한다. 서울시는 삼성카드와 협약을 맺고 사료와 간식이 든 5만원 상당의 입양 선물 박스도 지원한다. '아지냥이'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동, 금천, 노원, 서대문, 영등포, 은평구는 유기동물 입양비를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 동물복지 지원센터에서는 1대1 맞춤형 상담교육도 진행한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유기동물 돌봄, 사회화, 문제행동 교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
【코코타임즈】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강원도 춘천)이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art project)로 조각가 변대용 전시를 마련했다. 겉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마치 우화와 같이 익살스럽지만, 그 속에 담겨진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서사를 담고 있다는 작품들. 변 작가의 작품은 오는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와 4층 동산에서 볼 수 있다. 28일 강아지숲을 운영하는 '더존홀딩스'에 따르면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는 반려견과 인간의 관계, 소통을 내세워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견 주제 작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평면, 조형, 추상 등 형식에 정함이 없이 반려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는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존재를 여러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 그에 따른 시리즈 전시의 서막을 이번에 조각가 변대용이 여는 셈이다. 이와 관련, 더존홀딩스는 "강아지숲은 변 작가 전시를 시작으로 여러 작가들과 함께 반려견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정식 개장한 '강아지숲'은 박물관과 산책로, 운동장, 동반 카페 등을 갖추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코코타임즈】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기차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V 혁신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이동·의료·미용·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M.VIBE' 사업을 오는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M.VIBE(Mobility new VIBE)는 자동차 등 이동수단과 관련된 서비스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KST모빌리티와 함께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펫의 자유로운 이동 및 활동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펫의 이동과 활동(의료·미용·숙박 등)을 연계한 것으로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기획, 운영 플랫폼 개발 및 차량 개조를 맡았고 KST모빌리티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M.VIBE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KST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레스케이프 호텔, 이
【코코타임즈】 동물 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보다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사회적 요구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10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들 중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은 이는 단 10명에 불과하다. 반면, 해외에선 생명을 해친 혐의를 두어 중형을 선고하고, 상습범은 신상도 공개해버린다. 동물 학대는 강력 범죄의 전조 현상인 만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 '동물판 N번방' 기승 부리는데 '솜방망이 처벌' 25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9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어전문방' 참가자인 20대 남성 이모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동물을 엽총과 화살 등으로 살해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이 채팅방은 '동물판 N번방'으로 불리며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일으켰다. 도봉구에선 지난 21일 60대 남성 A씨가 집주인이 키우는 개를 비닐봉지에 넣어 10m 아래 바닥으로 던져 개가 즉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초엔 경북 상주에서 차량에 개를 묶은 채 시속 60~80㎞로 달려 피가 흥건하고 네 발이 뭉개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렇게 잔혹하게 동물을 학대해 경찰에 검거돼도 재판에 넘
【코코타임즈】 경기 남양주 현대아울렛의 코코스퀘어가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설채현·이우장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 수의사와 반려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반려인과 반려견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 등 다양한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코스퀘어 관계자는 "반려견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강아지 행동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반려견 문제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이날 오후 1시, 아울렛 SPACE1에서 진행된다. 한편, 코코스퀘어는 향후 반려인과 반려견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행동 교정 세미나,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모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코타임즈】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가 25일, 경기 포천시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포천쉼터에서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등 주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총 53마리 개들을 중성화하고, 수술이 끝난 뒤엔 회복을 돕기 위해 영양제, 항생제 등을 투여했다. 그리고 200마리 개들에게 종합백신도 접종했다. 이날 봉사활동엔 사료업체 내추럴발란스의 블루엔젤봉사단, 대학 수의대생 봉사단체 등도 함께 했다. 인천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야나 오보현 단장(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은 "동물들의 건강 관리와 중성화를 통한 인도적 개체수 조절은 동물복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동물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강아지, 고양이를 제대로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지혁 수의사는 경기도지사 표창장, 한병진 수의사는 공로패 수상 한편, 그동안 적극적이고도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보호소 동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수의사들에게 주는 공로패 전달식도 이날 열렸다. 특히 정지혁 수의사<사진 앞줄 오른쪽>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후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은 정지혁 수의사
【코코타임즈】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25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남양주유기견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방송인 박수홍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6일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따르면 전날 보호소에서 수의사들은 보호소 개들을 위해 예방접종, 채혈 등을 진행했다. 수의대생과 봉사자들은 건강검진을 위한 키트검사, 청소 등을 했다. 글로벌 사료업체 로얄캐닌(Royal Canin)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지원했다. 또한 최근 입양한 고양이 다홍이와의 일상을 공개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박수홍씨도 동참해 환경 정리 등을 도왔다. 박씨는 이날 국경없는 수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과 관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영 수의사님과 인연이 닿아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다홍아, 덕분에 아빠 홍보대사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 김재영 대표는 "국경없는 수의사회가 지난달 창립 총회를 연 뒤 첫 공식 봉사활동이라 뜻깊다"며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 존중의 사회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인체용 의약품을 조제 판매한 수의사에 대해 최근 사법부가 1심에서 벌금형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약사회와 동물약국협회 등이 동물병원계의 사람 약 사용 자체에 대해서까지 문제를 삼고 나오자 대한수의사회에 이어 대한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도 발끈했다. KAHA는 23일 '누가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피해 주는 주장을 하고 있는가'라는 성명서를 내고 "한 약사단체가 최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내린 수의사의 약사법 위법 사례를 가지고 (모든) 수의사는 인체용 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어처구니 없어 했다. 관련 법률에 이미 동물진료를 위해 수의사가 사람 약을 쓸 수 있도록 했고, 해외에서도 다르지 않은데 이를 원천 부정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면서 KAHA는 "(사법부 판결을 받은) 약사법 위법 사례는 동물병원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을 '반려동물'이 아닌, '사람'에게 조제, 판매해서 처벌 받은 사건"이라며 "한 수의사의 일탈을 자의대로 해석하며 동물병원에서 동물환자를 위해 인체용 의약품을 조제,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건 과연 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장인가"라고 되물었다. 특히 ' 동물병원에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