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서 동물 6천여마리 버려져… 15.8%가 '안락사'
서울시는 이를 더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서울시가 유기견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올해 DB손해보험과 협력해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질병·상해 치료비, 배상 책임을 보장한다. 또 선착순으로 소변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예약권도 추첨한다.
서울시는 삼성카드와 협약을 맺고 사료와 간식이 든 5만원 상당의 입양 선물 박스도 지원한다. '아지냥이'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동, 금천, 노원, 서대문, 영등포, 은평구는 유기동물 입양비를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 동물복지 지원센터에서는 1대1 맞춤형 상담교육도 진행한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유기동물 돌봄, 사회화, 문제행동 교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유기동물을 입양하지 않은 시민도 들을 수 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유기동물 입양률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여섯 마리 중 한 마리는 안락사 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