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서상혁, 이하 협회)가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2021 하트 체크 캠페인'을 개최한다. 오는 28일 열리는 AI심전도 빅데이터 전야제를 시작으로 6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반려동물 심장의 날'로 지정해 '하트체크 캠페인'을 열어왔다. 수의사에게는 임상에서 꼭 필요한 수의심장학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심장병 인지도'를 높여 수의사와 보호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 올해에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와 대만뉴타이페이수의사회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수의심장학 웨비나는 수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강아지, 고양이 심장병 기초부터 심화과정, 영상진단에서 약물관리까지 수의사들이 가장 관심있고 꼭 알고 있어야 할 전문콘텐츠 5강으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윤학영 교수, 안성택 원장, 윤원경 원장, 오예인 교수, 대만 Dr.Tai가 나선다.
【코코타임즈】 야생 너구리 등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시 일원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개가 살포된다.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넣어 만들었다.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너구리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그리고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이 그 대상지다. 위 그림에서 붉은색 선으로 나타낸 서울 외곽의 하천 및 야산지역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야생동물용 미끼 예방약... "만지지도, 치우지도 말아야" 서울시는 미끼 예방약 살포 후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경고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산행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미끼 예방약을 발견할 경우 약을 가져가거나 치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7일 "미끼 예방약 살포로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려 한다“면서 "산행 시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반려견도 목줄 착용으로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코타임즈】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국내 첫 고양이 복지센터 '서부산권 동물복지센터' 조성 계획이 올해도 물 건너 가는 분위기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주민들의 반대 때문인데, 주민 합의를 이끌어낼 지자체의 마땅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17일 부산시와 북구청 등에 따르면 북구 구포1동 옛 '구포가축시장' 부지에 들어설 서부산권 동물복지센터 조성사업은 4층짜리 건물을 신축해 고양이 전문병원, 보호·입양·교육센터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었다. 센터 건립에는 총 20억원(국비 6억, 시비 14억)이 든다. 시는 재작년 농업특별회계로 국비 6억원을 확보했지만, 올해 안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전액 반환해야 해 국비를 제때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 부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발 때문이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동물 복지시설이 아닌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먼저 들어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주민 편의시설 주장' 지역민 반대에 막혀 3년째 표류 시와 구는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동물복지센터의 필요성을 설득했지만, 현재까지도 주민의 마음을 돌려세우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방역 수칙 때문
【코코타임즈】 농촌진흥청은 노령견들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며 견주들의 관심과 돌봄을 당부했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7세, 대형견은 5∼6세인 반려견을 노령견으로 분류한다. 국내 반려견 가운데 6세 이상은 약 40%로 추정되며, 10세 이상도 18.1%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은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을철 노령견에 대한 관심과 돌봄 당부 환절기에는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몸 떨림, 보행 불안 등은 없는지 노령견의 건강 상태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실내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해 춥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절해야 감기 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목욕 횟수를 줄이고, 목욕 후 털은 잘 말린 뒤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에 평소보다 먹는 양이 적고 활동량이 줄어든 노령견에게는 닭고기, 황태 등과 같이 고단백 저지방 식품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가족 1천500만 시대. 서울의 10가구 중 2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전국 여러 시군구 등은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축제와 행사를 기획하여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와 복잡한 서울 도심 속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오붓하게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산책코스를 마련했다.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Visit Seoul'(비짓 서울) 누리집 내에 발표한 서울 시내 7개 '서울 댕댕이 산책코스'가 그것. 서울관광재단·서울시, 7개 산책코스 선정 마포구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도봉구 초안산 도봉 둘레길, 동작구 보라매공원 둘레길, 구로구 안양천 산책로, 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 광진구 아차산성 하이킹 코스, 동대문구 가을단풍길(중랑제방길)을 선정했다. 해당 산책코스는 반려견과 함께 차량으로 움직여야 하는 특성을 반영해 주변의 주차장소 포함 여부를 비롯해, 반려견이 다치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반려견의 신체에 해가 되지 않는 지면 구간 및 거리에 위치한 반려견놀이터 유무, 극심한 인파가 몰리지 않는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서울 댕댕이
【코코타임즈】 "한국 사람들이 개들을 단순 가족이 아닌 사람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지난 5일 국내 반려동물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SONO Pet Clubs & Resorts)를 찾은 푸른 눈의 손님들. 이들은 개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부 시설과 반려견을 동반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연신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내 소노펫을 방문한 푸른 눈의 손님들은 스웨덴의 하이 코스트 인베스트와 하이 코스트 지역개발공사, 스웨덴관광공사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8월 스웨덴 스톡홀름 비즈니스 스웨덴(Business Sweden) 본사에서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들과 펫 호텔 및 레저 콘텐츠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개월여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 "개는 개인데…아이처럼 대하는 모습에 부럽기도" 스웨덴 방문객들은 지난 4일 소노캄 고양에 이어 다음날 비발디파크 내 소노펫까지 둘러보며 개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놀라워했다. 소노캄 고양에는 동물병원을 비롯해 반려동물 전용 스쿨, 재활, 뷰티, 카페&레스토랑 등 시설이 갖춰져 있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
【코코타임즈】 현행법상 진돗개보호지구로 지정된 진도군에 소재한 식용개농장에서 천연기념물인 진돗개가 발견됐다. 5일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사)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진도군 소재 식용개농장에서 라이프가 구조한 65마리의 개들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 4마리와 예비견 7마리 등 총 11마리의 국가관리 진돗개가 발견됐다. 해당 농장은 20여년간 식용 목적으로 진돗개와 진도 믹스종의 개들을 매입해 사육하면서 도살했고, 도살된 개 사체는 농장주 본인이 직접 운영하던 진도군 소재의 보신탕집에서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농장에서 개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자 이웃 주민들이 신고를 했고, 지난 7월 초 경찰에 현행범으로 적발돼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라이프, 진도에서 개 65마리 구출…일부에서 천연기념물 인식칩도 확인 이후 남아있던 개 65마리에 대해 진도군의 피학대 동물격리(동물보호법 제14조)가 이뤄지지 않아 라이프가 매입했고, 개들의 체내 바코드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가 발견됐다. 진도 식용개농장에서 구조된 65마리 중에 새끼 7마리를
【코코타임즈】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반려동물은 모두 89마리로 나타났다. 4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총 89마리. 개가 55마리, 고양이가 34마리다. 그 중 80마리가 서울에서 확인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2주 동안 자가 격리한다. 반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0곳은 반려동물 확진이 없었다. 하지만 이들 10곳이 반드시 코로나19 감염이 없었던 곳이란 얘기는 아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는 확진자의 반려동물이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였을 때만 실시한다. 검사 대상 반려동물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와 시도별 동물위생시험소가 협의해 검사 여부를 결정한다. 반려동물은 코로나19에 걸려도 경증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전파 가능성도 크기 않기에 상대적으로 검사는 까다롭게 하고 있다. 결국, 지자체가 바이러스 검사에 적극적이지 않다면 양성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다. 게다가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경우, 만일 보호자가 ‘1인 가구’여서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기 어렵다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 1마리 중성화는 수십 마리를 입양 보낸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요." 지난 3일 인천 중구 영종역 인근에서 만난 수의사들은 보호동물들의 중성화 수술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입을 모았다. 중성화 수술은 동물들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 필요하다. 비만 등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컷은 전립샘(전립선)비대증, 암컷은 유선종양과 자궁축농증 등 질환을 예방하고 발정기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 이날 인천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야나’(단장 오보현)를 비롯해 경기도수의사회 ‘동물사랑봉사단’(단장 한병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강원대 수의과대학 동아리 ‘와락’, 영종도 동물보호소 활동가들은 개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기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인천시수의사회 등 인천 영종도서 봉사활동 이들이 봉사를 진행한 장소는 영종역 부근의 한 견사. 약 15마리의 개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견사를 관리하고 있는 활동가들에 따르면 지난 5월 당근마켓과 맘카페에 '영종역 부근 폐건테이너에 10마리 이상의 유기견(미지견)들이 사체와 함께 방치돼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연인즉, 한 중년 여성이 약 5년전부터
【코코타임즈】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 뿐 아니라 소, 닭, 돼지 등 농장동물도 '생명'이라며 사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동물보호연합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감금틀 사육 중단 및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농장동물들의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했다. 매년 10월 2일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이다. 미국의 동물권 운동가인 알렉스 허샤프트(Alex Hershaft)가 농장동물이 겪는 고통을 알리기 위해 1983년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 맞아 채식 촉구 기자회견 동물보호연합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1천억마리 이상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농장동물들이 고기, 우유, 달걀 등을 생산하기 위해 착취당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매년 약 15억마리 이상의 농장동물들이 식용으로 사용되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물들은 생명이 아니라 기계나 상품으로 전락해버렸고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이미 국내 축산농가의 95%이상을 점령했다"며 "분뇨와 오물 등으로 오염된 축사는 조류독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