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본래 고양이는 야생에서 지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땅 구덩이, 나무뿌리 등에 숨어 휴식을 취하고, 발톱 손질을 위해 나무에 발톱을 갈며 살아왔다.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땅 구덩이 대신 고양이가 숨을 곳을, 나무 대신 스크래처를 마련해주자. 단순히 고양이라는 동물의 습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시에 고양이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자리는 고양이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별공간을 마련해준다. 간혹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고양이가 비싼 집보다, 포장해 왔던 종이 상자를 더 좋아한다”며 당혹스러워한다.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 김재영 대표원장은 “고양이는 어딘가에 몸을 숨겨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외부 변화에 적응한다. 특히 고양이에게 있어 종이상자는 자신의 몸을 숨길 공간이라는 사실과 몇 번 들어갔던 상자에는 자신의 냄새가 배어 있어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그래서 고양이를 집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안식처를 위해 고양이가 들어갈 만한 크기의 종이상자를 집안에 놔두는 것도 좋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은 집이나 종이상자 외에도 스크래처가 있다. 고양
【코코타임즈】 불테리어(Bull Terrier)는 19세기 초 영국에서 투견을 목적으로 불독과 테리어를 교배시켜 탄생한 품종이다. 그 시절 영국에서는 투견들로 하여금 묶어둔 황소를 약 올려 흥분하게 만든 후 소를 풀어 날뛰게 만드는 '불 파이팅'(Bull Fighting)이 성행했었다. 불테리어도 그 때 활약했던 투견종들 중 하나였던 것. 1835년 투견이 폐지되며 불테리어의 체형은 조금씩 날렵해지기 시작했고, 1960년경 지금은 멸종된 잉글리쉬 테리어와의 교배로 개량을 시도했다. 그 후로도 달마시안과 스패니시 포인터와의 교배를 통해 이번에는 온몸이 새하얀 순백색의 불테리어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청력에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이를 보강하기 위해 1920년대에 또다시 개량을 시행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불테리어의 몸 군데군데 얼룩무늬가 생기게 된 것이다. 결국, 불테리어는 수많은 교배에 교배를 거듭해 어렵사리 현재의 모습과 성격을 갖추게 된 셈이다. 90년대 만화 주인공으로 유명...넘치는 에너지의 불테리어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의 만화 '바우와우'로 유명해진 견종이다. 얼핏 얼이 빠진 표정을 하고 있는 불테리어는 쫑긋 서 있는 귀와 작고 까만 눈을 가지
【코코타임즈】 개가 음식을 앞에 두고 침을 흘리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개의 침과 사람 침이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몇 가지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개의 침은 사람의 침보다 충치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에 따르면 펜실베니아대 수의대 콜린 하비(Colin Harvey) 박사는 "사람 침의 산성도는 pH 6.5~7.0인 반면 개의 침은 조금 더 알칼리에 가까운 pH 7.5~8.0"이라며 "이로 인해 개는 사람보다 충치가 안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하비 박사는 "약알칼리성인 개의 침은 치아의 법랑질을 파괴하는 균의 활동을 막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반려견 양치질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양치질을 안하면 결국 플라그가 쌓이고 이것이 균을 증식시킨다. 이는 뼈(치조골)까지 파괴할 수 있고, 균이 혈액으로 들어갈 위험도 있다. 면역력이 강한 개는 문제 없지만 어리거나 병을 앓는 개는 혈액으로 균이 침투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반면, 사람 침에는 녹말을 당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프티알린' 같은 소화효소들이 들어있지만, 개의 침에는 그런 소화효소가 없다. 하비 박사는 "개의
【코코타임즈】 고양이 몸 군데군데에서 털이 빠지거나 전신성 탈모 증세를 보인다면 질병이 생겼다는 뜻일 수 있다. 탈모 부위에 따른 의심질환을 알아본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얼굴 주변 원형탈모 피부 사상균이라는 곰팡이 때문에 발생한다. 해당 곰팡이균에 노출되거나 이미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다. 이 균에 감염되면 붉은 고리 모양의 작은 원형탈모가 발생하는데, 환부 모양 때문에 링웜(ringworm)이라 부르기도 한다. 머리, 이마 탈모 음식 알레르기성 탈모다. 털이 얇아지고 눈 위나 이마, 귀밑이 붉게 변하기도 한다. 설사, 구토 등 소화 기능 저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얼굴, 귀, 눈가 탈모/허리, 사지, 복부 탈모 옴진드기가 원인일 경우 얼굴과 귀, 눈가에 비듬을 동반한 탈모 증세를 보인다. 가려움이 심해서 계속 긁고 피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몸으로 퍼져 허리, 사지, 복부까지 그 부위가 넓어진다. 옴진드기에 옮았을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실내를 소독해야 한다. 머리, 귀 끝, 코 끝 탈모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알레르기로 머리나 귀 끝, 코 끝부분
【코코타임즈】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마시멜로. 마음 같아선 맛이 좋고 식감도 부드러워 개에게 조금씩 떼주고 싶은 간식이다. 하지만 개 건강에 마시멜로는 치명적이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에 따르면 뉴욕 동물메디컬센터 칼리 폭스(Carly Fox) 박사는 "마시멜로에 인공 설탕의 일종인 '자일리톨'이 포함되기도 한다"며 "자일리톨은 개에게 독성을 유발해 아주 작은 양을 섭취해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일리톨은 저혈당을 유발하고, 이때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경련이 생기고 죽음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마시멜로가 잘 소화됐어도 후에 간에 큰 부담을 주기도 한다. 자일리톨이 안 든 마시멜로도 많이 먹으면 개에게 위장장애를 유발한다. 토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설사를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1~2일 지속되면 췌장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마시멜로에는 많은 양의 설탕과 칼로리가 들어 당뇨병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개가 마시멜로를 여러 개 먹었다면 바로 병원에 가 검사받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마시멜로를 비롯해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간식으로 주며 안 된다고 말한다. 개에게 도움이
【코코타임즈】 #골골송에 대하여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혹은 상대방을 안심시킬 때 골골송을 부른다고 알려져 있다. 골골송은 ‘갸릉 갸릉’, ‘그르릉 그르릉’거리는 듯한 낮은 진동 소리, 가래 끓는 듯한 소리와 비슷하다. 해부학적으로 고양이가 어떻게 골골 소리를 내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전문가들의 추측에 의하면 후두 근육에 의해 소리가 난다고 알려져 있다.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후두 근육이 떨리면서 골골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치유의 노래 '골골송'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는 “고양이는 자신이 아플 때도 골골송을 부른다. 치유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출산을 할 때, 죽을 때조차도 골골송을 부른다. 골골송을 부르며 스스로 컨디션을 회복하거나 자신의 심신 안정을 위해서다. 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르기는 하지만 평소보다 그루밍하는 횟수가 줄어들었거나 밥을 먹지 않을 때, 장시간 웅크리고만 있을 때는 고양이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골골송은 고양이에게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치유할 때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들이 고양이의 골골 소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산책하러 나갔을 때, 혹은 집안 화초를 뜯어 먹는다면 반려견 건강을 되돌아봐야 한다. 풀에 있는 독성 물질 때문에 '섭취 행위' 자체가 문제 될 수도 있지만, 이미 건강상의 이유로 풀을 먹으려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개는 어딘가 아플 때 풀을 먹고 치유하려는 습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위에 염증이 있거나 가스가 차서 배가 아플 때, 배탈이 났을 때, 속이 더부룩할 때 등 풀을 섭취하면서 속을 다스리려는 것이다. 보통 강아지가 속이 좋지 않아서 풀을 먹을 때는 잘근잘근 씹어먹기보다는 한입에 꿀꺽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풀과 함께 음식물을 게워낸다. 강아지는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치료한다. 따라서 반려견이 산책 도중 집 안의 화초를 먹으려 하거나 야외에서 풀을 먹으려 한다면 불편해 보이는 증세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나 있는 풀은 오물이나 살충제 등 개에게 해로운 성분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련기사] - “사료는 안 먹고 갑자기 구토를 한다면?”… 급성위염(Gastritis) -> 바로가기
【코코타임즈】 강아지 전문 동물병원은 들어보지 못했어도 고양이 친화 병원 혹은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 친화 병원은 CFC(Cat Friendly Clinic)라고도 한다. 고양이 친화 병원이라는 시스템은 세계고양이수의사회(International Society of Feline Medicine인 ISFM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고양이는 개와 다르다’는 인식에서 시작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개보다도 고양이는 낯선 공간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무척이나 심하다.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는 "실제로 고양이 보호자의 58%가량은 자신의 고양이가 동물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여기는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라며 고양이 전문 병원에 대한 필요성을 말했다. [by ISFM] 고양이 친화 병원인 CFC 마크 [by ISFM] 고양이 친화 병원인 CFC 마크 #고양이 친화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 고양이 친화 병원에서는 고양이를 배려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학범 수의사는 "고양이 친화 병원과 일반 동물병원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기다림"이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떠나 낯선 환경에 놓이면 불안
【코코타임즈】 어리거나 젊은 고양이는 당연히 활발하다. 극히 정상적이다. 노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운동 시켜주는 것이 좋다. 발정기가 와도 활동성이 높아진다. 영역 표시의 일종인 '스프레이'를 하거나, 아기 울음과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고양이는 보통 6~7세가 지나면 이전보다 활동량이 줄어들고 차분해진다. 하지만 중년을 넘어선 고양이가 갑작스레 활동량이 부쩍 늘어났을 때는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갑상샘항진증 갑상샘 질환으로 인해 호르몬이 과다 분비 될 경우, 심박 수가 오르고 쉽게 흥분 상태에 이른다. 심하면 공격성을 띠기도 한다. 이 밖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고체온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 많이 먹으나 체중은 계속 내려 가거나, 구토 설사가 반복되는 증상도 동반한다. 뇌 질환 뇌 질환이 생길 경우, 뇌 이상으로 인해 갑자기 활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고양이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달리 활동성이 증가했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 “식욕과 활동성이 떨어지면 위험해요…”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다. 자신의 영역을 잘 벗어나지도 않을 뿐더러, 익숙하지 않은 곳에 놓일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동물병원 출입 등 살아가는 동안 최소한의 외출은 피할 수 없다. 누군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바깥 활동을 삼가기보다는 외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① 동물병원을 선택하기에 앞서, 고양이 전용 진료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전용 진료실 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은 고양이의 습성에 맞게 진료실이나 입원실, 통로 등을 따로 마련해 두었다. 이러한 환경은 낯선 냄새나 소음, 환경 등으로 인한 고양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② 이동장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산책하는 고양이가 아니고서야 고양이 외출의 첫 단계는 이동장이다. 이동장에 익숙해져야 첫 관문이 수월해진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이동장은 외출 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동장 안에서 고양이와 놀아주거나 간식을 줌으로써 이동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또한 이동장 안에 고양이가 평소에 좋아하던 물건이나 체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