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을 지녔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 보니 신장 질환이나 비뇨기계 질환에 취약하다. 실제로 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의 10%는 하부요로계 질환으로 고생할 정도이다. 불행 중 다행은 그나마 흐르는 물은 흥미를 보이고 마신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 대부분은 그릇에 담긴 물보다 흐르는 물을 더 좋아한다. 물 마시는 모습을 하루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고양이일지라도, 싱크대에서 물을 틀어주면 곧잘 받아 마신다. 고양이는 왜, 식기에 담긴 깨끗한 물 열 그릇보다도 흐르는 물 한줄기를 더 선호하는 것일까? 생존 본능 때문이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고여있는 물은 세균이나 기타 이물질로 인해서 물이 오염돼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하지 않은 것을 섭취한다는 것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깨끗한 물을 찾는 것이다. 재미와 흥미를 느낀다 흐르는 물줄기에 단순히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지켜보다가 앞발을 적셔서 물을 조금씩 마셔보는 등 마치 장난을 하듯 수분을 섭취하기도 한다. 몸에 물 묻는 것을 싫어한다 단순히 얼굴 주위에 물 묻히는 것을 싫어해서 고인 물을 꺼
【코코타임즈】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그나마 해가 질 무렵이면 낮 동안 못한 반려견 산책 때문에 개와 함께 집 밖을 나선다. 하지만 여름철 초저녁 산책이 반려견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낮 동안 뜨거워진 아스팔트 때문이다. 개 발바닥은 의외로 두툼하고 튼튼해서 겨울철 눈길 산책도 거뜬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여름은 어떨까? 뜨거운 아스팔트는 개 발바닥에 화상 입히기에 충분하다. 해가 쨍쨍한 낮뿐만 아니라 초저녁도 아스팔트 열기는 후끈하다. 지열이 채 식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낮이나 초저녁 산책은 피하고, 뜨거운 아스팔트 길이나 자갈밭보다는 비교적 지면 온도가 낮은 잔디밭 산책을, 집을 나서기 전에는 발바닥 보호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사람 손을 지면에 5초 정도 대봤을 때, '뜨겁다'라고 느껴지면 개에게도 뜨겁다는 뜻이므로 산책 시간을 조금 더 미루는 것이 좋다. 자칫하다가는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바닥이 뜨거울 때는 개에게 신발을 신기고 운동할 수 있다. 하지만 개는 신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이다. 실내에서 신발을 자주 신겨서 미리 적응하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늘을 찾아다니면서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코타임즈】 사람보다 개에게 더 쉽게 발생하고 치명적인 질환이 바로 '일사병'이다. 개는 몇 분 정도의 짧고 강한 더위에도 일사병에 걸릴 수 있다. 반려견이 더위에 지쳐 헉헉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한 적이 있는가? 앞으로는 그 증상에 더 주의를 기울여보자. 개는 보통 체온이 40도를 넘어섰을 때 일사병에 걸린 것으로 본다. 개가 일사병에 잘 걸리는 이유는 '땀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로 인해 개는 사람처럼 땀을 뚝뚝 흘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개의 땀샘은 발바닥, 입 주변 등에 아주 조금 존재한다. 따라서 개는 체온이 올라가면 ▲헐떡거리고 ▲침을 흘리는 이상 증상을 보인다. 여기에 잇몸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리 뛴다면 일사병을 초기 단계를 의심해야 한다. 경련, 구토, 잇몸이 하얘지는 증상까지 생기면 중증이어서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일사병이 무서운 이유는 혈관 내 피가 굳어 덩어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혈전(피떡)'이라고 하는데,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각종 장기 기능일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다발성 장기 기능 부진증'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심장이 잘 뛰지 않거나, 쇼크,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
【코코타임즈】 개는 땀을 흘리지 못해 체온조절에 능숙하지 못하다. 따라서 반려인이 여름철에 개의 체온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더워하는 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집 안에서 더위에 헉헉대는 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이다. 개가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 고려해야 할 것이 공기 온도다. 에어컨, 선풍기 등을 이용해 26~27도 이하를 유지하게 해야 한다. 냉각매트나 냉각조끼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냉각매트는 아이스팩을 안에 넣거나, 매트 자체를 대리석으로 만들어 비교적 차갑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냉각조끼는 조끼 안에 아이스팩이 들은 것이다. 임시 방편으로 시원한 물에 적신 수건을 덮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너무 차가운 수건은 피하고, 수건의 찬기가 사라지면 바로 갈아준다. 개가 더워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냉장고 앞이나 침대 밑 등 평소에 잘 가지 않았지만, 비교적 시원한 장소에 가 누워 있다면 더위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혀를 내밀고 헉헉대는 것도 덥다는 신호다. 이 밖에 침을 흘리거나 잇몸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리 뛴다면 일사병 초기 단계일 수 있어 바로 병원에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모래에서 대소변을 보는 동물이다. 이 배설물은 화장실 모래와 뒤섞여 굳는데, 소변량이 적당하다면 굳은 뒤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두 개 만하다. 소변 보는 자세를 취하지만 나오지 않거나 소변 굳은 모래가 없는 것 역시 신장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섞여 있는 것도 위험한 상태이다. 모래와 뒤섞인 소변 덩어리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이미 혈뇨를 보는 상황이라면 화장실 아닌 집안 곳곳에서도 혈흔을 찾아볼 수 있다. 대소변이 굳은 덩어리뿐만 아니라 용변 모는 모습도 살펴보도록 한다. 단, 고양이는 자신이 대소변 볼 때 누군가가 지켜 보면 제대로 용변을 보지 못한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양이가 모르도록 멀찍이서 지켜본다. 대변을 이틀 이상 보지 못하면 변비나 거대결장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거대결장증은 단순 변비와 달리, 변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해 결장이 확장된 상태이다.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거나 아예 가지 않는 모습, 화장실에서 배변 혹은 배뇨를 시도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모습,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 증가, 화장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 등은 모두 비뇨기 혹은 소화기 관련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건강하다면 입 냄새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은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여러 의미에서의 건강을 뜻한다. 물론 사람도 음식을 먹은 뒤에는 입 냄새가 나듯 건강한 고양이도 식후에는 입 냄새가 나지만, 양치질하면 구취는 곧 사라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양치질을 한 뒤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일반적인 구취와 다른 냄새가 날 때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 구취의 원인은? 구강질환이 가장 유력하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손수건 등을 이용해서 고양이 입 주변이나 입안을 훑었을 때, 수건에 냄새가 배 있다면 구강질환으로 인한 입 냄새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주로 피 냄새나 고름 냄새, 퀴퀴한 냄새가 나며 입 주위가 침으로 지저분하다. 치석이 심할 때는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나 고양이 비기관염바이러스 등이나 전신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 역시 구강 내 환경이 악화하기 쉬워 입 냄새가 난다. 당뇨병을 앓고 있어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 당뇨병이 생기면 체내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때 케톤체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나게 된다. 고양이에게 흔히
【코코타임즈】 질 좋은 사료와 의료기술 발달로 반려동물 평균수명이 늘고 있지만, 노화 현상만큼은 피할 수 없는 노릇이다. 관리 정도에 따라 정도 차이는 있지만, 신체 나이가 들며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거나 변화가 오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지고 머리가 세며 검버섯이 생기 듯 동물도 마찬가지. 마냥 아기 같던 반려동물도 대략 7살이 지나면 눈동자가 혼탁해지거나 털의 윤기가 사라지고 군데군데 검버섯이 생긴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생기는 질병은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으로 조기치료를 할 수도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만약 반려동물에게 신체 노화 증상이 아닌 생활패턴에 변화가 온다면, 재빨리 캐치하고 전문의에게 데려가야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동물제중원 금손이 강무숙 원장은 “어린 아이에 대해 엄마가 모든 것을 알고 있듯이, 보호자도 반려동물 일상패턴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물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식욕 저하, 성격 변화, 수면패턴 변화, 이상 행동 등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노화 현상이 아닌, 반려동물이 "나 어딘가가 불편해요"라고 보내는 신호라는 얘기다. 그러나 많은 보호자가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개와 다르다. 똑같은 몸짓도 다르게 해석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개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 때는 기분이 좋거나 반가워서이지만, 고양이가 꼬리를 살랑거리는 모습은 무언가에 집중해 있다는 뜻이다. 꼬리가 움직이는 속도나 꼬리의 모양, 위치 등 기분에 따라 달라도 많이 다른 ‘고양이 꼬리 언어’를 알아본다. 꼬리를 위로 바짝 세웠다 고양이가 반갑게 인사하는 것이다. 만족과 신뢰를 뜻하기도 한다. 꼬리는 위로, 꼬리 끝은 앞 혹은 뒤로 말려 있다, 꼬리 끝만 살랑거린다 상대방에 대한 호감, 애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이기도 하다. 꼬리는 위로 서고 끝부분만 휘어 있다 함께 놀자는 신호이다. 가끔 꼬리 끝만 툭툭 친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이거나 애정을 보일 때 하는 행동이다. 꼬리가 편안하게 아래로 처져 있고 끝은 말려 있다 편안한 상태이다. 꼬리가 서고 부풀어 있다 신나거나 놀고 싶어서 장난기가 가득할 때, 이 모습을 한다.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 기분이 언짢거나 귀찮아하는 상태, 혹은 화가 난 것이다. 극에 달하면 공격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꼬리를 위로 들거나 둥글게 말고, 털은 쭈뼛 섰다 공격 준비이자 방어 태
【코코타임즈】 반려견의 운동은 비만 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요즘 같이 더운 날 야외 운동은 반려견 건강을 오히려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둬야 한다. 일사병이나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견이 더위 타지 않게 안전히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노려라 여름에도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은 기온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때 야외 운동을 시키는 게 좋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수의대학 브렌다 스테판(Brenda Stephens) 교수는 "그늘을 찾아다니면서 운동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습도가 높은 날에는 개가 더위를 더 많이 타 야외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2. 바닥에 손을 대 뜨거운지 확인해라 햇볕에 의해 달궈진 아스팔트나 모랫바닥은 개 발바닥에 화상을 입힐 수 있다. 반려인이 먼저 바닥에 손을 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 스테판 교수는 "바닥에 손을 대 5초 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면 개가 걷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닥이 뜨거울 때는 개에게 신발을 신기고 운동할 수 있다. 하지만 개는 신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이다. 실내에서 신발을 자주 신겨서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유난히 뱃살이 많은 동물이다. 그래서 적당한 뱃살은 정상이다. 하지만 유난히 배가 부풀어오른다면 이때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까. 고양이 배가 부푸는 모습과 이로 인한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양이 배가 부풀어 있다면 먼저, 고양이 배변 상태를 체크해본다. 신장 질환이 생긴 고양이는 배가 부풀고 평소와 다른 배뇨 모습을 보인다. 소변 보는 횟수가 갑자기 늘거나 줄어 들며, 소변에서 피가 비치기도 한다. 만성 변비에 걸린 고양이도 배가 부풀어 있다. 활동량 저하나 식습관 불량 등의 이유로 노령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자궁축농증으로 배가 불룩해질 수 있다. 자궁이 농으로 가득 찼기 때문인데, 나이 든 암컷 고양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데도 배가 빵빵하거나 구토를 한다면 자궁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경화가 생겼을 경우에도 드물게 배가 부푸는 증상을 보인다. 복수가 차서 복부 팽만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복수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어떠한 질병에 의해 발생한다. 고양이를 위에서 봤을 때, 옆구리가 불룩하다면 복부 부근의 종양이나 복막염에 의한 복부 팽만을 의심해봐야 한다. 종양일 경우엔 배가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