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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고양이가 흐르는 물 좋아하는 3가지 이유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을 지녔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 보니 신장 질환이나 비뇨기계 질환에 취약하다.  

 

실제로 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의 10%는 하부요로계 질환으로 고생할 정도이다. 불행 중 다행은 그나마 흐르는 물은 흥미를 보이고 마신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 대부분은 그릇에 담긴 물보다 흐르는 물을 더 좋아한다. 물 마시는 모습을 하루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고양이일지라도, 싱크대에서 물을 틀어주면 곧잘 받아 마신다. 

 

고양이는 왜, 식기에 담긴 깨끗한 물 열 그릇보다도 흐르는 물 한줄기를 더 선호하는 것일까? 

 

생존 본능 때문이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고여있는 물은 세균이나 기타 이물질로 인해서 물이 오염돼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하지 않은 것을 섭취한다는 것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깨끗한 물을 찾는 것이다. 

 

 

재미와 흥미를 느낀다 

 

 

흐르는 물줄기에 단순히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지켜보다가 앞발을 적셔서 물을 조금씩 마셔보는 등 마치 장난을 하듯 수분을 섭취하기도 한다. 

 

 

몸에 물 묻는 것을 싫어한다 

 

 

단순히 얼굴 주위에 물 묻히는 것을 싫어해서 고인 물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수염에 예민한 고양이도 담겨있는 물을 꺼린다. 수염은 고양이에게 중요한 감각기관이기 때문에 그릇에 담긴 물보다도 흐르는 물을 마시려 한다. 

 

COCOTimes

 

 

 

이유야 어찌 됐든, 흐르는 물을 틀어주는 것은 고양이가 수분을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해서 종일 수돗물을 틀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를 위해 나온 것이 바로 고양이 급수기이다. 

 

고양이 전용 급수기는 물이 흐르는 원리를 이용해서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다만, 고양이 급수기를 고를 때는 세균 번식이 쉬운 플라스틱보다는 도자기 재질이나 스테인리스로 선택하고, 급수기 청소가 쉬운 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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