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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냥이 화장실엔... 비밀이 숨어있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모래에서 대소변을 보는 동물이다. 이 배설물은 화장실 모래와 뒤섞여 굳는데, 소변량이 적당하다면 굳은 뒤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두 개 만하다.  

 

소변 보는 자세를 취하지만 나오지 않거나 소변 굳은 모래가 없는 것 역시 신장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섞여 있는 것도 위험한 상태이다. 모래와 뒤섞인 소변 덩어리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이미 혈뇨를 보는 상황이라면 화장실 아닌 집안 곳곳에서도 혈흔을 찾아볼 수 있다.

 

대소변이 굳은 덩어리뿐만 아니라 용변 모는 모습도 살펴보도록 한다.

 

 

단, 고양이는 자신이 대소변 볼 때 누군가가 지켜 보면 제대로 용변을 보지 못한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양이가 모르도록 멀찍이서 지켜본다.

 

 

대변을 이틀 이상 보지 못하면 변비나 거대결장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거대결장증은 단순 변비와 달리, 변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해 결장이 확장된 상태이다.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거나 아예 가지 않는 모습, 화장실에서 배변 혹은 배뇨를 시도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모습,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 증가, 화장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 등은 모두 비뇨기 혹은 소화기 관련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동물병원 가기 전 집사가 해야 할 일은

 

 

 

 

 

고양이가 평소와 다른 배변 양상을 보인다면 그것부터 집사의 역할이 필요하다.  

 

고양이의 그런 모습을 기록해두거나 촬영하는 것이 동물병원 진료 시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 

 

대략적이라도 배설물 크기를 재고, 묽은지 딱딱한 지 등 변의 상태를 잘 기록해둔다. 이를 평소의 배설물 상태와 어떻게 달라졌는 지를 수의사에게 설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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