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용의약(외)품의 오·남용을 방지를 위해 내후년 1월부터 축산물에도 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된다. 독극물 잔류허용기준이다. 지금은 농산물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농산물에 대해서만 농약 잔류기준을 정해 이를 관리해왔다. 예를 들어 잔류기준이 별도로 있는 경우는 그대로 적용하되, 잔류허용 기준이 별도로 없는 경우엔 작물에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한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축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 도입을 준비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120억 예산을 확보해 PLS가 적용되는 동물용의약품 약 2천500여 품목 중 잔류성 시험자료가 필요한 180개 품목군에 대해 잔류성시험·분석을 진행해온 것. 검역본부는 앞으로 축산물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의약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산농가에 필요한 동물약품들 중에서 잔류 위반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안전사용기준을 재정비하는 것. 또 검역본부는 3일,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사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2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사진>를 열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약품·농
【코코타임즈】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 대표 정설령)가 반려동물의 면역기능 조절과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프로키온’<사진>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유산균 기업인 듀퐁, 다니스코, 크리스찬한센, QTI, CSL, 사이언티픽 리빙 등에서 생산한 6종의 슈퍼 스트레인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pro)바이오틱스. 특히 미국 FDA에 등록된 프루타핏 이눌린을 프리바이오틱스로 사용하며,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인 미국 건강기능식품전문기업 로빈슨파마의 cGMP 생산시설에서 생산했다. 또한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이고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와 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포장재인 PVDC 블리스터로 포장했고, 제조부터 소비자 전달까지 전 유통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설령 수의사<사진>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한강 세빛섬(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프로키온’ 출시 컨퍼런스를 통해 "계적으로 입증된 슈퍼 스트레인 6종을 배합, 1캡슐에 300억 CFU(집락형성단위, colony forming unit)를 담은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유산균"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한국 수의임상
【코코타임즈】 강아지 PDA(동맥관개존증)는 말티즈, 푸들 등 주로 소형견들에서 발생하는 심장 기형.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쓰던 심장 동맥관이 태어난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병. 고치기 어렵다. 폐동맥협착증(PS), 이첨판폐쇄부전증(CMV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통의 동물병원에선 시도 자체부터 꺼린다. 하지만 최근 중재술(仲裁術, intervention)이 발달하면서 PDA 환자에게도 서광이 비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고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 대퇴동맥을 통해 진입하여 대동맥에서 PDA에 ductal occluder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많이 쓰이는, 성공률이 높은 시술법으로 꼽힌다. 그래도 함정은 있다. 환자의 크기, 즉 몸무게 5kg를 분기점으로 성공률이 확 달라진다. 5kg 이하에서는 대퇴동맥에 sheath를 장착하는 시술이 다소 어려워 시술자의 숙련도가 상당히 필요해서다. 특히 이보다 더 작은 3kg 이하의 환자에서는 대퇴동맥으로의 접근이 아닌, 상대적으로 직경이 큰 경정맥을 통해 PDA로 접근하여 장착하는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미국 조지아주 ARK(아틀란타라디오코리아)에 이어 텍사스주 달라스 한인방송국 <DKnet>(Dalas Korean Net)과도 콘텐츠 교류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펫산업 트렌드를 미국 현지에 전하는 한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텍사스주 달라스는 물론 주도(州都) 오스틴, 포트워스, 휴스턴 등의 펫산업 관련 소식을 즉시 알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 펫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행해온 ㈜코코타임즈(대표 윤성철)는 이를 위해 1일 DKnet 김민정 대표와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로의 콘텐츠를 교환 게재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독자, 청취자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시작한다는 것. 또 미국 반려인들이 주목할 만한 우리나라 펫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펫테크 아이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중개하거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는 석유와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대표적인 에너지산업 강세 지역인데다 NASA(미항공우주국)가 있는 우주항공산업 메카. 텍사스에서 가장 큰 달라스포트워스공항(DFW)<사진>은 북남미는
【코코타임즈】 살모넬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빈발하는 동물질병들에 대한 우리나라 진단기술과 방역기술이 아시아 다른 나라들로 확산된다. 동물질병의 특성상,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되기 힘든 만큼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대처능력을 함께 키워나가자는 취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옛 OIE)의 아시아권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을 지난 18~1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검역본부가 운영해온 브루셀라(‘09), 뉴캐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표준실험실의 동물질병진단 기술과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하고 또 공유하는 자리. 여기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진단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가축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검역본부 최정록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21일 “동물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
【코코타임즈】 펫샵들과 중소형 펫푸드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가 ‘한국펫산업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증사업' '공동브랜드사업' 등을 추가하는 등 새로 단장했다. 협회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펫산업소매협회’의 명칭 중 ‘소매’라는 단어가 지엽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만큼 ‘한국펫산업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협회 정관 제2조(목적)에 ‘반려동물보호·동물복지사업’을 추가하고, 제4조(사업)에 ‘반려동물의 용품 인증사업’, ‘공동브랜드사업’을 추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회원 자격도 펫산업 소매업·유통업 종사자에서 반려동물 관련 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어 엠씨스퀘어 제조사 지오엠씨 임영현 회장을 협회 수석부회장에 위촉했다. 엠씨스퀘어는" IT와 뇌파기술을 접목했다"는 반려동물 멘탈케어 ‘바이탈펫’을 최근 론칭했다. 한국펫산업연합회는 지난 2014년 출범한 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 소속 단체다.
【코코타임즈】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가 내달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년도 제2차 수의사연수교육' 을 진행한다. △로컬에서 꼭 알아야할 고양이 치과질환 10가지(이인기 일산 튼튼동물병원장) △이제는 모두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손서영 대한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 △국내 주사마취 프로토콜의 고찰(장민 경북대 교수) 등이다.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진료업에 종사하는 수의사는 매년 10시간 이상의 연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 소속 회원은 필수 또는 선택 5시간, 타 지부 회원은 선택 5시간이 인정된다. 인천시수의사회는 13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시대가 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임상 수의사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면서 "진료할 때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의 강의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한 이유 없이 연수교육을 받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코타임즈】 광견병은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치사율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는 매년 한 차례씩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해당 기초지자체에서 지정하는 동물병원에 가면 1만원 내외의 '시술료'만 내고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약품비용은 지자체에서 일괄 구입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보호자는 동물등록번호가 표기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가지고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 받으면 된다. 접종 가능 시기는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개 이달말까지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의 경우, 15일부터 29일까지 예방접종 지정 10개 동물병원들에서 백신을 맞힐 수 있다. 병원은 △월드펫 동물병원(신영동) △대학로 동물병원(명륜2가) △경희궁 바른 동물병원(홍파동) △북악 동물병원(홍지동) △올리브 동물병원(홍지동) △누리봄 동물병원(내자동) △우리 동물병원(숭인동) △광화문 동물병원(효자동) △해 동물병원(창신동) △선 동물병원(신교동) 등이다.
【코코타임즈】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동물병원에 대한 여러가지 따가운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13일, "동물병원에 대한 마녀사냥식의 문제 제기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문제의 원인은 동물병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발전한 동물의료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재 제도에 있다"고 항변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어 "국회의원들이 문제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정부에 종합 대책이나 개선을 요구하기보다는 무작정 동물병원이나 수의사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의 지적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회와 정부는 동물병원에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동물 보호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 환경을 (먼저)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수의사회, "동물 보호자들 눈높이 맞는 환경 조성 먼저" 수의사회는 개별 의원들 지적 사항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했다. 먼저, 이번 국감에서 인재근 의원은 동물병원의 마약류 관리체계가 미흡함을, 신현영 의원은 급증하고 있는 동물병원의 펜타닐 패치 처방을 둘러싼 문제를 지적했다. <관련기사 참조> 수의사회는 이에 대해 "동물병원도 사람의료와 동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마약류 취급내역을 보고하고
【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난감하다.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달이'가 갑자기 짖으며 화를 낸다. 잘 놀다 가도 금방 흥분하며, 때론 제자리를 빙빙 돈다. 간식을 줘도 이빨을 드러내는 것은 기본. 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한 집에 사는 두 보호자가 같은 행동을 해도 180도 다른 반응을 보인다. 남자 보호자에겐 온순하지만, 여자 보호자의 손길에는 분노를 표출한다. 언제 표변할 지 모르는 아이 때문에 여자 보호자는 집안에서도 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남자 보호자엔 애교 만점, 여자 보호자엔 사나운 늑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 남자 보호자가 달이를 처음 만난 건 지난 여름. 일터의 주변 도로에 버려진 상자를 들여다보면서부터였다. 거기엔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몹시 마른 모습의 말티즈 두 마리, 달이와 콩이가 들어있었다. 게다가 개에게 치명적인 초콜릿 과자까지. 반려견 인식 칩이 없어 주인을 찾을 수 없고, 나이가 많은 탓에 입양처를 찾기도 어려웠던 달이와 콩이. 결국 보호자들은 두 마리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한다. 행복한 반려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벗어났다. 그중에서도 달이의 문제행동은 큰 고민거리. 자극에 예민한 반려견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