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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캣맘들과 함께 하는 TNR”... 서울시, 11월 중 '중성화의 날'



【코코타임즈】 길고양이들의 내년 번식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내달 대규모 중성화 수술을 벌인다. 캣맘들과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캣맘들이 동네의 길고양이 수를 알려주면 중성화 수술팀이 파견을 나가는 방식.
 

 

서울시는 이를 위해 내달 2차례에 걸쳐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2일,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중성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캣맘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캣맘들이 중성화 신청 지역과 길고양이 수, 참여자 등을 기재해 오는 25일까지 서울시 동물보호과로 제출하면 신청 지역 중 중성화율이 낮고 10마리 이상 한 번에 중성화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우선 진행하게 된다. 

 

‘시민 참여형’ 길고양이 TNR(포획Trap-중성화Neuter-방사Return) 프로젝트인 셈이다. 

 

중성화 수술은 내달 14일과 28일 진행 예정. 현직 임상수의사,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또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들도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포획’과 ‘방사’를 맡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참여가 확정된 캣맘들에겐 서울시 집중중성화센터를 통해 길고양이 포획틀을 대여해줄 예정. 

 

박 국장은 "아직 중성화가 안 된 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은 내년 번식기 전 이번 '중성화의 날'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하고 ”신청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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