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가 설사 하는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단순 신경성일 수도 있고 질병에 대한 징후일 수도 있다.
설사는 특정 질환을 가리지 않고 워낙 다양한 경우의 수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비특이적 증상’이라고 불린다. 설사하는 원인에 따라서 동반하는 증상도 무척 다양하다.
고양이가 설사할 때 함께 보이는 증상과 예측해볼 수 있는 원인을 알아본다.

최근 사료나 간식을 바꿔줬다. 과식했다. 기름진 음식을 먹었다. 구토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
→ 과식, 소화불량
구토를 하거나 설사에 피가 섞여 있다. 검고 끈적한 변을 본다.
→ 이물 섭취, 독소 섭취(중독)
설사에 피가 섞여 있다. 검고 끈적한 변을 본다. 변에서 악취가 난다. 열이 난다. 식욕이 부진하다. 활력이 없다.
→ 기생충 감염,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최근 고양이 환경이 바뀌었다. 외출을 했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과 접촉했다.
→ 스트레스, 신경성
나이가 많고 암컷이다. 배가 부풀었다. 식욕이 없다. 구토한다. 호흡이 거칠다. 외음부가 붓고 악취가 난다. 외음부에서 고름, 피가 난다.
→ 자궁축농증
설사에 피가 섞여 있다. 몸 어딘가에서 멍울이 만져지기도 한다. 살이 빠졌다. 구토한다.
→ 종양

그리고 설사에 피가 섞여 있거나 1일 2회 이상 설사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만약 과식이나 소화불량으로 인한 설사라면 짧은 시간 금식하는 것도 좋다.
사료를 바꿔주고자 할 때는 포장지 겉면에 기재된 안내사항에 따라 기존 사료에 새로운 사료의 양을 조금씩 늘려 급여한다.
갑작스러운 사료 교체는 장에 부담을 주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받을만한 요인이 있을 때는 제거해주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