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내 유명 사료회사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에 25일 큰 불이 나서 3억9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OSP는 우리나라 유기농 펫푸드 분야 선두권 업체의 하나로, ANF(우리와) 풀무원 사조동아원 동원F&B 등 국내 주요 사료업체들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화재여서 향후 상장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지 우려된다. 불은 25일 오후 8시42분께 논산 성북면(산업단지로 2길)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불은 이날 자정께 모두 꺼졌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기계 설비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600㎡ 일부가 불에 탔고, 그 안에 있던 첨단 기계 설비들과 사료 완제품 등도 대량 소실됐다. 다행히 사람은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 불이 나자 논산소방서는 펌프카 등 장비 28대와 175명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초기 진화에 어
【코코타임즈】 유기농 사료전문업체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가 프리미엄 브랜드 '내추럴 시그니처'(Natural Signature)의 동남아 2차 수출을 진행한다. 홍콩과 베트남에 1차 선적한 이후 예상 외로 빨리 재주문을 받았다는 것. 동남아 현지 시장에 안착해간다는 의미다. 14일 오에스피에 따르면 내추럴 시그니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화학 보존제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 유기농 원료로 제조한 오가닉(ORGANIC) 제품이다.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FIPA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오에스피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베트남,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재주문을 요청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펫푸드 시장 역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당사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가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예상
【코코타임즈】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우진B&G(주)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동물의약품 업계에선 유일하다. 삼성 현대처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기술력 혁신성 성장잠재력 만큼은 세계적인 수준(world class)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문기업들에 수여하는 특별한 타이틀. 향후 각 분야별 글로벌 시장에서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으로 성장하라는 우리 사회의 공식적인 격려이기도 하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우리처럼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들에게 향후 4년간 해외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등에까지 맞춤형 지원을 해주게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쳐 이들 강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 선도기업으로, 또 각 지역 대표기업으로 크도록 도우려는 것이라 하더군요." 43년간 동물의약품 한우물 판 전문회사 우진B&G(경기도 화성)는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됐다. 지난 1977년 강석진 창업자가 '과학축산'을 설립할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동물의약품'이란 한 우물을 파온 '전문' 회사. 창업 2세인 강재구 대표이사는 20년 전 입사해 주로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