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 특발성 지방간증(Feline idiopathic Hepatic Lipidosis)은 특정한 원인 없이 '트리글리세라이드 (triglycerides)'라는 지방(중성지질)이 축적돼 정상적인 간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실내에서 기르는 비만한 고양이에게 발생 확률이 높다. 고양이가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 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 몸속에 쌓여 있던 지방이 간을 거쳐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지속하면서 지방성분이 간세포 내에 다량으로 축적되며 간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증상] 초기의 수주일 동안은 식욕부진과 그로 인한 체중 감소, 구토, 설사, 탈수증, 침 흘림 등이 관찰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의 흰자와 잇몸이 노랗게 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고, 기절과 발작 등을 일으키는 '간성 뇌증'도 발생한다. [원인] 특발성 지방간증은 급성 간부전 등의 질병으로 간 기능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도 나타난다. 또 당뇨나 만성 췌장염 같은 대사 장애가 있을 경우에도 체내 영양소 대사과정의 균형을 무너뜨려 지방간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만 고양이의 경우 먹이나 생활 환경의 변화로 스트레스를
【코코타임즈(COCOTimes)】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강아지 콩팥과 간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세균성 질환으로, 렙토스피라 세균 등에 감염된 쥐나 동물의 소변 때문에 전염된다. 오염된 물에서 물놀이를 했거나, 오염된 땅에서 뒹군 강아지에게 잘 생긴다. 장마철을 지나 습한 기운이 강한 여름철 7~8월부터 11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미국수의사회(AVMA)는 “세균에 감염된 소변, 그 소변에 오염된 토양, 물, 음식, 침구 등에 접촉하면 감염된다”면서 “감염된 동물의 물기를 통해, 감염된 조직이나 사체를 먹음으로써, 번식을 통해, 또 어미 개 태반을 통해 강아지로 전달될 수 있다”고 했다. 개가 많이 걸리지만, 다행히 고양이는 드물고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수공통감염병이어서 사람에게는 옮을 수 있다. 처음엔 독감에 걸린 듯한 증상을 보이다가 나중엔 간 또는 신장 질환을 일으킨다. [증상] 개에게 있어 증상은 다양하다. 일부는 거의 징후가 없거나 경미하다. 1~2 주 정도 잠복기를 지나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는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 40도 전후의 고열과 식욕부진, 결막 충혈, 구토와 혈변
【코코타임즈】 심장사상충은 실같이 가느다란 기생충으로 성체는 수컷의 경우 12~18cm, 암컷의 경우 28~30cm정도 크기이다.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에 감염되어 치료가 늦어지면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고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심장사상충은 개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지만 고양이, 족제비, 너구리에도 기생한다.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 숙주 동물의 크기, 건강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세를 보이긴 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징후가 없다가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점차 기침이 심해지고 숨이 거칠어지는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진다. 심해지면 팔 다리가 붓고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헐떡거리고 힘들어 산책 등 움직임을 싫어한다. 황달기운이 있거나 체중이 감소하고 빈혈로 잇몸이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 심하면 각혈을 하거나 기절을 하기도 하며 기생충이 급증하면 대동맥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급성 증상을 일으켜 혈뇨를 보거나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대동맥 증후군을 방치하면 대부분 죽는다. 말기에는 폐포들이 다 터져 피를 토하며 죽는다. 증상이 나타나면 피를 뽑아 혈액
【코코타임즈】 황달(jaundice)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쳐 담즙으로 배설되어야 하는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쌓여 눈의 흰자위나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다. 반려동물에서는 잇몸, 눈의 흰자위, 귀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다. 짙은 색의 피부나 잇몸을 가진 반려동물에서는 눈의 흰자위에서만 관찰된다. 그나마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소변이 갈색, 대변이 약간 주황색을 띨 때도 황달이라 본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될 때, 담즙 배출과정에 이상이 있을 때, 그리고 간 질환이 있을 때 등이다. 황달 동반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보자 "배가 빵빵해지고 식욕저하와 간헐적 구토 증상이 있고 이로 인한 체중 감소와 무기력함, 활력 저하, 갑작스러운 기절과 혼수상태를 보인다" → 담관염, 담관암 "식욕저하, 복통, 발열, 구토" → 담낭염(췌장염, cholecystitis) "식욕저하, 기력저하,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복부팽창, 탈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자주 나옴, 쇼크" → 담낭 점액 낭종 "구토, 오한, 발열, 기력저하, 식욕저하, 성격의
【코코타임즈】 개도 고양이도 몸이 털로 덮여 있어 그냥 봐선 피부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며 피부 컨디션을 확인하는게 좋다는 건 그래서다. 빗질을 하며 피부색을 보니 특정 부위가 붉은색이라면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피부나 귀 안쪽, 눈 흰자, 잇몸 등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해 있다면, 이는 다르다. 단순한 피부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 오히려 심각한 응급상황일 수 있다. 점막이나 피부색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하는 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치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독성물질에 중독됐거나 간이 손상된 경우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럴 땐 빈혈이나 황달, 혈뇨은 물론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내장 장기에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 독성물질 중독 강아지도 고양이도 독성물질을 소량만 섭취해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에는 양파, 파, 초콜릿, 각종 견과류, 화학물질, 납, 식물 등이 있다. 만약 독성 물질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이 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도록 한다. 급성 간염 급성으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
【코코타임즈】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어떤 이유에 의해 그 작용이 저해되어 세포에 필수적인 에너지 원인 당분(포도당)을 세포 내로 가져올 수 없어 혈액 내 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질병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따라온다. 당뇨병은 크게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있다. 고양이 당뇨병은 주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제2형 당뇨병)이다. [증상] 5살 이상의 중성화된 수컷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많이 먹는데 체중이 늘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본다면 의심해야 한다. 털도 푸석해진다. 몸이 영양분을 잘 활용하지 못해 식욕이 늘어 많이 먹는데 체중은 늘지 않는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의 양이 상당히 증가한다. 당뇨병이 진행되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걷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또한 다양한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 세균성 방광염이나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당뇨병이 더 진행되면 체중이 줄고, 식욕도 저하된다. 또한 대사 이상으로 체액이 산성을 띠는 케토 산증 상태가 된다.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의식 장애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