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만 키워본 사람에게 고양이란 낯설고 신기한 존재다. 초보 집사는 강아지와 다른 고양이 모습에 깜짝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외모나 습성은 물론, 신체 구조도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가 핥아줄 때 그 차이는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개와 고양이 모두 좋아하는 대상을 핥아주면서 애정 표현을 한다. 하지만 그 느낌은 무척이나 다르다. 부드러운 강아지 혓바닥과 달리, 고양이가 핥아줄 때는 사포로 살살 문지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거칠거칠한 고양이 혓바닥, 그 비밀은 무엇일까? 고양이 혓바닥에 난 가시의 정체 고양이 혓바닥 중앙에는 수백 개의 돌기가 촘촘하게 분포해 있다. 크기는 0.5mm쯤 되며, 뒤쪽을 향해서 나 있다. 돌기는 거칠거칠하고 딱딱하다.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케라틴은 머리털, 깃털, 손톱 발톱, 뿔 등을 이루는 단백질을 말한다. 특히 고양이 혓바닥에 있는 돌기는 그루밍을 하거나 사냥할 때 무척 유용하다. 우선 빗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인데, 빗질하듯 자신의 몸을 핥아서 죽은 털을 제거한다. 이때 빗 역할을 하는 것이 돌기다. 그루밍할 때 유리한 기능. 또 포크와 같은 역
【코코타임즈】 어떤 개 혓바닷 색이 검었다. 보통은 분홍색 아니었던가? 그런가 하면 보라색 혀를 가진 아이도 있다. 혹시 독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 또 반려견과 반려묘를 함께 키우면 이 아이들이 사람을 핥을 때 느낌이 조금 다르다. 까칠까칠한 건 비슷한데, 분명 다른 건 다른 것. 그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수의치과 및 구강외과 교수 알렉산더 라이터(Alexander Reiter)와 뉴욕 동물병원 앤 호엔하우스(An Hohenhaus) 박사가 개의 혀에 관한,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한 적이 있다. #개는 고양이와 물 마시는 방식이 다르다. 개는 혀를 숟가락 모양으로 접어 이 공간에 물을 담아 마신다. 반면, 고양이는 혓바닥 윗면에 나 있는 수백 개의 돌기를 이용해 마신다. 돌기를 이용해서 액체 표면을 핥으면 물기둥이 생기는데, 고양이는 이 물기둥을 받아먹는 셈이다. #혀는 짖는 소리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도 혀에 따라서 말투가 조금씩 다르듯, 개 역시 혀 구조에 따라서 짖는 소리가 조금씩 다르다. #개가 사람 얼굴을 핥는 이유는 상대방을 좋아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땀이나 화장품 냄새 등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