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개에게는 '항문낭'이라는 주머니가 있고, 여기에는 강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인 '항문낭액'이라는 액체가 들어 있다. 이 항문낭액은 무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배변 시 대변을 원활히 나오게 하며, 때로는 긴장되거나 흥분 시 자발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혹은 영역표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개들의 활동량이 많아 자연히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람과 함께 집안에 살면서는 점차 배출할 기회가 적어진 게 사실이다.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항문낭. 무엇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강아지 항문낭 짜기'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항문낭 짤 때는 힘을 주고 짠다? NO!!! 힘을 주고 항문낭을 짤 경우 개가 아파하는 것은 물론 항문낭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낭을 짜는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강아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올린 뒤, 강아지 항문낭의 위치인 항문 옆 4시, 8시 방향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위로 부드럽게 압박하며 짜준다. 양 옆에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눌러 짜는 게 포인트.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되는
【코코타임즈】 개를 키운다면 항문낭을 주기적으로 짜주는 게 중요하다. 항문낭 안에 항문낭액이 고이기 때문이다. 항문낭액이 오래 고여있으면 악취가 날 뿐 아니라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항문낭액이 터져 꿰매는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개에게 항문낭액이 분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항문낭액은 과거 개의 조상인 늑대가 무리 지어 이동할 때 구성원이 항문낭액을 이용해 서로의 체취를 맡고 쫓아올 수 있게 하는 데 이용됐다. 이들은 항문낭액을 풀, 나무 등에 묻히면서 이동했다. 배변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과 살게 되면서 항문낭액을 배출해야 할 기회가 적어져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평소 개가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끄는 행동을 반복하면 항문낭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항문 주변을 핥거나 깨물고, 꼬리를 쫓듯이 빙글빙글 도는 동작을 보이는 행동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개의 꼬리를 들어 올려보면 고약한 냄새가 나기 쉽다. 따라서 최소한 한 달에 1번, 항문낭액이 빨리 차는 개는 1주일에 1~2번 항문낭을 짜줘야 한다. 항문낭 짜는 방법은? 항문낭은 항문을 기준으로 4시, 8시 방향에 있다. 먼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살짝 당겨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