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햄스터를 학대하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동물권단체가 게시물을 작성한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23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햄스터 십자가 또 동물학대"라는 글을 올렸다. 케어는 "지난 17일 '햄스터 십자가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햄스터 학대 게시글이 또 올라왔다"며 "작성자는 햄스터를 십자가에 꽁꽁 묶은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케어 측은 이어 "이 사진을 증거로 동물학대 고발장을 접수하겠다"며 "아이피와 닉네임이 있어 범인을 검거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이 지난 번에 접수했던 햄스터 학대 사건과 동일하게 해당 커뮤니티에 압수수색을 하고 게시자 정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도록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어 측이 공개한 학대범이 작성한 게시물에는 십자가 모양의 막대기에 햄스터의 모든 발이 묶여있었다. 게시자는 "학대라고만 보지 말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달라"며 "햄스터에 딱밤 때리고 묶어놨는데, 깨어나자마자 발버둥 치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햄스터를 살리고 싶으면 댓글로 욕 없이 내 마음에 들게 설득해보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한편 해당 게시
【코코타임즈】 포항시 구룡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 여러 마리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죽인 20대 남성이 해당 사실을 경찰에 알린 제보자들을 협박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전날 새벽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단체 측은 "폐양식장에서 누군가 고양이를 죽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새벽 시간에 양식장을 급습했다. 이곳에서 단체는 가죽이 벗겨지거나 토막 난 동물의 사체를 발견했다. 일부 사체는 원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었으며 총 몇 마리의 사체인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해당 양식장 인근에서 잠복하던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은 20대 남성 A씨로부터 "자신이 고양이를 죽였다"는 진술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13일 제보자 중 한 명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A씨가 고양이 학대 사실을 단체에 제보한 사람들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며 "제보자 중 몇 명은 A씨의 지속적인 협박 문자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지난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들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신고한 것이 너냐", "네 살이랑 가죽도 고양이처럼 벗겨줄까" 등
【코코타임즈】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길고양이 5~7마리를 참혹하게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 A씨를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 5~7마리를 흉기로 잔혹하게 죽인 혐의다. 누군가 고의로 길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의심된 사례는 2019년 8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대에서 시작됐다. 당시 죽임을 당한 길고양이들이 나무에 걸려있는 것이 목격됐고, 몸 일부가 잘려 나간 사체도 다수 확인됐다. 길고양이들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학 캠퍼스 인근에 만들어 놓은 집과 사료 등이 훼손되거나 없어지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불에 탄 길고양이 사체 4구가 발견되는 등 길고양이의 수난이 해마다 계속되고 있다. 포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물단체 관계자는 "길고양이도 생명이다. 한 생명을 마음대로 죽이는 것은 용서 받지 못할 범죄다.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했다. 시민들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범인을 붙잡아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동대와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 담벼락에 내리쳐 죽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동물학대·재물손괴 혐의로 A씨(20대)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창원시 대방동 한 음식점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담벼락에 내리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고양이 울음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동물보호단체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달 28일 '고양이 두부를 꼬리 채 들고 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을 검거하고 강력하게 처벌해 주세요'란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지난 1일 범행현장 주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혐의가 충분히 입증돼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창원=뉴스1)
【코코타임즈】 동물권단체 '케어'가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 동물을 학대하는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며 해당 게시판을 폐쇄해달라고 촉구했다. 18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번에는 햄스터를 고문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며 "햄스터 학대자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해 수사가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케어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디씨)의 한 게시판에는 햄스터 한 마리가 나무 막대에 다리가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햄스터도 자해하네"라며 "겁에 질려 눈을 계속 뜨고 있는데 사람처럼 패닉 온 게 맞느냐"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문 장면 찍어서 올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햄스터의 두 앞다리가 비닐로 만든 매듭에 묶여 결박당한 모습이었다. 눈에는 흰 반점이 보였는데 이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댓글로 이어지자 작성자는 "옷장에 3시간 묶어놨더니 눈 색이 하얗게 변했다. 백내장이 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햄스터가) 곧 죽을 것처럼 신음해서 일단 풀어줬다"며 "현 상태는 주사기로 물을 먹여도 미동이 없는데 기운을 차리면 다시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케어 측
【코코타임즈】 산 채로 길고양이를 불에 태운 학대 사건에 대해 90여개 동물단체가 "법정최고형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고발장을 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90여개 동물관련 단체는 14일 오후 1시에 서울 마포경찰서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잇달아 게시한 신원미상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영상에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고양이 사진뿐 아니라 포획용 틀에 갇힌 고양이가 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영상도 담겼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 학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청원 동의 수만큼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나섰다. 그는 또 "더 많은 '털바퀴'를 잡아 태우겠다"고 경고했다. 털바퀴는 일부 온라인상에서 고양이를 '털 달린 바퀴벌레'라고 비하해 쓰는 표현이다. 이 단체들은 "우리 동물단체들은 이런 극악무도한 동물학대 범죄자를 철저하게 수사해 하루빨리 색출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더 이상 이런 범죄 행위를 방치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와 함께, 디시인사이드 야옹이갤러리를
【코코타임즈】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등장하는 고양이 학대 동영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경찰이 온라인에 올라온 고양이 학대 영상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게시한 신원미상 A씨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지난달 28일과 30일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철제 포획 틀에 가둔 길고양이 몸에 토치로 불을 붙여 학대하는 영상과 함께 "나를 절대 잡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동물권행동카라는 앞서 9일 A씨를 마포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도 A씨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원과 범죄 혐의를 적극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3일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은 13일 오전 기준 14만여명 동의를 얻었다.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학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산 채로 불태우며 잔혹한 방법으로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가 하면 약물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길고양이 대규모 살해 예고도 있어 동물보호단체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고양이 학대범의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우며 잔혹하게 학대하는 영상을 올린 성명불상의 글 게시자를 지난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는 행위가 담긴 영상과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고양이 사진뿐 아니라 포획용 틀에 갇힌 고양이가 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끔찍한 영상도 담겼다. 즉각 공분이 일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 학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청원 동의 수만큼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나섰다. 작성자는 더 많은 '털바퀴'를 잡아 태우겠다고 경고했다. 털바퀴는 일부 온라인상에서 고양이를 '털 달린
【코코타임즈】 "물을 먹는데, 물이 다 피로 물들 정도로 피가 많이 났다. 동물병원은 '물을 못 먹어 콩팥하고 심장이 다 망가진 상태'라고 했다. 백구가 1주일 가량 고통을 받은 것 같다.”(비글구조네트워크 김세연 이사) 두터운 공업용 고무줄에 주둥이가 묶인 상태로 구조된 '백구' 관련, 그 고통과 학대가 얼마나 심했을 지 가늠할 수 있는 당시 정황이 드러났다. 유기견 '백구'(白狗)는 강아지 털 색깔 때문에 임시로 붙인 이름. 품종은 진돗개로 추정된다. '백구를 구조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현장(전북 진안군 금지교차로)으로 달려갔던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김세연 이사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밝힌 인터뷰에서다. "지난 12일 아는 지인이 울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해 왔다. 차를 타고 천천히 지나고 있는데 개 한 마리가 긴 목끈을 축 늘어뜨린 채 정말 천천히 걸어가고 있어 깜짝 놀라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강아지 입을 묶은 고무줄을 풀어 준 뒤, 캣맘인 그 분이 차에서 고양이 사료, 물을 꺼내서 줬다"며 "(백구는) 입이 아프니까 사료는 먹지도 못하고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하면서 물을 허겁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학대 커뮤니티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여전하다. 청원인이 25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엄정 수사 중에 있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론 담당 경찰서가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정부 답변이 실상과는 아주 달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수의사회는 “정부가 동물학대 사건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힐난하고, 차관 답변에 대해 “정부가 동문서답한 것도 모라자 청원과 상관 없는 진료비 등 정책 홍보기회로만 이용했다”고 유감을 공식 표명했다. 정부, "동물 학대에 엄정한 수사 이뤄질 것"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은 지난 3일,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전시한 커뮤니티에 대해 수사 및 처벌을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자로 나서 “청원에 고발된 커뮤니티는 현재 폐쇄됐고 학대물 게시자 등에 대해서는 시·도경찰청에서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동물을 죽이는 등 학대하고 학대 행위 사진과 영상을 게시한 혐의 등에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동물, 그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민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한 박 차관은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