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필수 조건은 사랑도 사랑이지만 책임감도 그만큼 필요하다. 문제는 책임감을 갖고 잘 돌보기 위해선 어느 정도 경제력도 필요하다는 점. 아이가 갑자기 병이 들거나 하면 치료비도 꽤 들어가니, 예쁘다는 마음 하나로 또는 잘 기르고 싶은 마음 하나로 덥석 반려동물을 입양해선 안된다는 말이다. 일본 펫보험 점유율 1위인 '아니콤(Anicom)손해보험'이 펫 보험 계약자 약 5천명 이상으로부터 얻은 설문조사를 기초로 작년(2019년도) 1년간 펫에게 쓴 년간 지출비를 최근 발표했다. 개, 고양이 외에 토끼, 새, 페럿(족제비과의 포유류), 햄스터, 고슴도치 등 반려형 특수동물들도 조사에 포함시켰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에게는 연간 30만엔(약 337만원), 고양이에게는 16만엔(약 18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는 연간 30만엔, 고양이는 16만엔 비용에 포함시킨 것은 치료비, 사료비, 영양제, 미용비, 펫보험료, 예방접종비, 도그런 등 놀이시설 이용료, 펫호텔 이용료, 일용품비 등이다. 이번 결과는 2018년도와 비교해 총지출은 약간 감소했다고 한다. 개는 92.5%, 고양이는 98.6%. 개, 고양이 모두에게 비용
【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더욱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다름 아닌, 토끼 바이러스성 출혈병 유형2(RHDV2)다. 일명 ‘토끼 에볼라’(Bunny Ebola)라 불린다. <더 컷>(The Cut),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토끼들이 원인 모를 바이러스 ‘RHDV2’에 걸려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 시작은 어디일까? RHDV2의 원조 격인 토끼 바이러스성 출혈병(RHDV)는 지난 1984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지난 2010년쯤부터 프랑스 등 유럽과 호주 전역을 휩쓸었다. 이후 북아메리카로 전파됐다. 중국에서 시작해 유럽과 호주를 거쳐 최근 들어선 북미까지 확산돼 왔다는 것이다. 첫 피해를 입은 곳은 오하이오 주(2018). 여기 살고 있는 한 시민의 반려 토끼가 RHDV2에 걸렸다. 이후 오하이오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는 토끼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그 피해가 막심했다. 최근엔 그게 미국 전역으로, 야생 토끼들에게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형국. 이와 관련, 미국 농무부(USDA)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