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은 보통 피곤하거나 졸릴 때 하품 한다. 개도 그럴 수 있지만, 개의 하품에는 더 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다. 개의 하품은 일종의 '카밍 시그널'이다. 카밍 시그널은 개들의 의사 표현 방식을 뜻한다. 개는 긴장되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하품을 할 때가 많다.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반려인에게 야단 맞거나, 천둥소리가 날 때, 운동량이 부족할 때, 수술 받기 전에, 주변 환경이 바뀌었을 때 하품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원인 모를 하품을 계속한다면 반려견을 스트레스 받게 하는 원인이 있지 않은지 찾아보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 개는 하품을 함으로써 주변을 진정시키려 하기도 한다. 즉, 하품을 통해 상대 개에게 공격의 의미가 없음을 알릴 수 있다. 책 '카밍 시그널'에 따르면 한 반려견이 하품을 하면 주위에 있는 반려견도 똑같이 하품 하며 서로 카밍 시그널을 보낸다. "나는 너를 적대시하지 않아. 진정해"라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도 하품 하면서 개에게 의사표시를 할 수 있다. 반려견이 불안해 할 때, 스트레스를 받아 표정이 어두울 때, 과도하게 흥분한 개에게 안정을
【코코타임즈】 (1)편에서는 사람을 무는 반려견을 혼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조건 혼내고 억압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만 볼 수 있을 뿐 2차적인 문제를 또 낳는다는 것이다. 개가 공격성을 보이는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이번 편에서는 무는 행동을 교정하기에 앞서, 보호자가 인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1. 야단치고 혼내는 것은 금물이다. 2. 개가 드러내는 공격성이나 무는 버릇을 ‘서열’ 또는 ‘복종’이라는 틀에 넣어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는 개를 억압하거나 강제적으로 훈련시키려는 태도로 이어진다. 3. 개를 사람보다 열등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4. '몸짓 신호'(Calming Signals)를 이해하고, 개가 보내는 신호와 감정을 읽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가령 개가 ‘하지 마’라는 표현을 할 때는 그 의사를 존중해준다. 개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다가가는 것은 개가 공격성을 띠게 한다. 5. 사람이 하는 몸짓, 행동, 말이 개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 6. 목욕하거나 발톱을 깎을 때 등 특정 상황에서만 공격성을 보일 때는 그 행동을 억지로 강행하
【코코타임즈】 각종 매체에서 반려동물을 소재로 다루는 콘텐츠들이 인기다. ‘반려’라는 단어는 동반, 짝을 뜻하기 때문인지, 점차 반려인들은 교감을 중시하게 됐다. 자연스레 반려동물의 행동에도 호기심을 갖게 됐다. 이를테면 지금 개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한 것 등 말이다. 이를 반려동물 행동학이라 말하는데, 그중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초기 신호인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은 많은 보호자들의 관심 주제다. 카밍 시그널은 노르웨이의 유명한 개 조련사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의 저서 <On Talking Terms With Dogs: Calming Signals>를 통해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카밍 시그널이라는 개념이 처음 발표됐을 당시에는 개의 스트레스 단계를 분류했을 때, "초기에 나타나는 몸짓 언어"를 뜻했다. 개가 하품을 하거나 시선을 피하는 행위 등은 때에 따라서는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진정시키려는 몸짓이기도 하다. 즉, ‘싸우지 말자’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통용되는 카밍 시그널의 의미는
【코코타임즈】 베스트셀러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 저자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가 3월 하순 한국을 방문한다. 투리드 루가스가 오는 3월 28일~29일 경기도 '보듬오남캠퍼스'(남양주시)에서 반려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주최측인 '1986프로덕션'이 20일 밝혔다. 노르웨이 출신 훈련사, 투리드 루가스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반려견 훈련파크 '하겐 훈데스콜레'(Hagan Hundeskole)를 설립했고, 유럽반려견훈련사협회(PDTE) 회장이기도 하다. '반려견 행동교육의 거장' 투리드 루가스의 국내 첫 세미나의 주제는 '완벽한 개'(The complete dog). '개들의 언어와 그들이 세상을 보는 방법을 이해하라'(1일차), '개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정신적, 육체적 니즈'(2일차)로 구성돼 있다. 세미나 오프닝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맡는다. 한편, 투리드 루가스 내한 세미나는 1986프로덕션과 (주)보듬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며, 티켓은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투리드 루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en.turid-rugaas.no/
"우리 강아지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개를 키우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 궁금증이다.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이 내 반려견을 위한 최선인지는 알 길이 없어 막막하기만 할 때, 바로 이런 경우에 필요한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다행히 이제는 안방에서도 전문가들의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시대다. 강아지의 행동을 보며 마음 졸이는 반려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가이드북을 소개한다.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강형욱 | 혜다) 유투브 콘텐츠 강형욱의 소소한 Q & A를 통해 반려인들과 소통해 오던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반려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20가지 질문을 책으로 펴냈다. '강아지가 웅얼거릴 때는 혹시 뭔가 말하고 싶은 걸까?', '사람들끼리만 음식을 먹으면 강아지가 서운해하나?', '강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할 방법이 있을까?' 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전문가답게 귀여운 행동이라고 생각해 방치했다가 나중에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개는 아이를 다룰 줄 모르기에 아이와 개가 한 공간에 있으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