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AiCVO) 강선미 서울대 교수가 반려동물 안과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실증적인 사례를 들어 특강 한다. 임상 수의사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강의 중의 하나가 바로 수의안과 분야. 전문적이기도 하지만, 최근 반려동물들이 고령화되면서 안과 질환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강 교수는 이와 관련,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벳채널'(VET Channel)에서 온라인 웨비나(Web+Seminar)를 진행할 예정. 타이틀은 "실제 임상을 통해 알아보는 개와 고양이의 대표적 안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 그 자신이 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에서 임상교수로 매일 환자들을 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강의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풀어낼 가능성이 크다. 강 교수는 "임상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각종 안과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실증적인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은 내용이 임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서울대 수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16년 한국수의안과연구회 인증의와 2019년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Ai
【코코타임즈】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를 막아 더 이상 복제되지 못하도록 막는 약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도 효능이 크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 사실은 해당 바이러스 억제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한껏 높여주었다는 점에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연구를 수의계가 주도한데다, 핵심 역할을 한 주인공들이 한국인 박사들이란 점에서 이채롭다. 5일 미국 <Today's Veterinary Practice>에 따르면 학술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는 최신호에 미국 캔자스주립대 수의대 연구팀의 “3CLpro 억제제가 실험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복제를 막고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들 생존률을 높인다”(3C-like protease inhibitors block coronavirus replication in vitro and improve survival in MERS-CoV-infected mice)(바로가기)는 논문을 게재했다. 단백질 분해 효소의 하나인 3CLpro(3C-like protease)는 코로나 바이러스 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
【코코타임즈】 고양이 심장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골치가 아프다.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심근(심장 근육), 특히 좌심실 근육이 두꺼워졌다는 얘기다. 근육이 두꺼워지면 심실이 수축-이완을 하며 피를 뿜어내는 기능이 줄어든다. 몸 속에서 피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 그것이 원인이 돼 부정맥, 혈전증, 폐수종 등 여러 부작용이 일어난다. 갑작스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주로 5~6세 이상의 중년 고양이에게 발생한다. 하지만 랙돌 품종의 경우 유전적 연관성이 있어 어린 나이에 발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은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무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호흡 곤란을 보이다 돌연사 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다. 부정맥이나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일어날 수도 있다.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으로 발전하면 폐 안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나 폐 주변에 물이 차는 흉수로 인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 이때 호흡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강아지 고양이는 어지럽다고 말을 할 수 없다는 것. 하는 수 없이 보호자들이 아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잘 관찰하고 판단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균형 감각을 잃었다는 것이다. 발을 헛디디거나 비틀거리고 전반적으로 신체 조정 능력이 저하된 듯 보이기도 한다. 머리를 기울인 채로 다니며 한 방향으로 계속 돌기도 한다. 어지러우니 다리를 벌린 채 서있을 수도 있다. 멀미로 인해 구토를 하기도 한다. 또한 동공이 흔들리거나 도는 등 반복적인 눈의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진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균형 감각은 귀의 전정기관에서 담당한다. 전정기관이란 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이에 위치하며 몸의 균형과 관련된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균형 감각을 잃게 하는 전정계 질환은 크게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뉜다. 그중 말초성이 더 흔하다. 귀의 염증이나 뇌신경의 염증 또는 감염, 귀 또는 머리의 외상, 용종, 고막의 구멍, 항생제 등으로 시작된다. 대신 치료 예후는 좋아, 며칠에서 몇 주 만에 회복할 확률이 높다. 반면 중추성은 뇌출혈, 뇌종
의료기기 전문회사 '원텍'(WONTECH)이 수술칼을 대지 않고도 반려동물 몸에 생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기 '애닉슨- 홀라'(ANIXON- HOLLA)를 내놓았다. 원텍은 오는 22~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의료산업 전시회인 '카멕스 2020'에 참가, 동물용 헬스케어 브랜드 '애닉슨' 이름으로 홀뮴 레이저 치료장비인 '홀라(HOLLA)'를 비롯해 레이저 테라피 장비 '델라(DELA)'와 수술용 장비 '니마(NIMA)' 등 3종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 그중 '홀라'는 무절개로 방광 및 요도 내 결석을 제거하는 2100nm 파장의 홀뮴 레이저 장비. 지난해 아시아기업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그 외 '델라'는 통증 완화 및 흉터 회복을 위한 4등급 레이저 장비로 635나노미터(nm), 810nm, 915nm, 975nm 등 4가지 파장 다이오드 레이저를 활용한다. 또 '니마'는 1470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활용해 수술 시 조직의 절개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한 의료기기. 원텍(http://anixonlaser.com) 김정현 대표는 "수의학계에서도 반려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등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