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거나, 재정적으로 불안해지는 등 사람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다. 외출을 꺼리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런 지친 일상에 사람과 반려견 모두 리프레시(refresh) 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미국 테네시주 수도 내슈빌 출신 17명의 작곡가들이 ‘저스트 펄 펀’(Just Furr Fun)이란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것. 이번 뮤직 프로젝트의 시작은 최근 아주 단순한 데서 비롯됐다. 작곡가 중 한 명인 노티는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도중, 앨범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그 즉시 다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온 내슈빌 출신의 작곡가들과 아이디어를 모았다"는 그는 "각각 키우고 있는 다양한 종의 개들에게 영감을 받았고, 놀랍고도 멋진 음악들을 완성시켰다"고 했다. 이달초 발매된 앨범은 ‘록 앤드 롤 오버’(Rock And Roll Over)다. 총 17개 트랙이 담겼다. ‘당신 곁의 강아지’(Dog By Your Side), ’당
【코코타임즈】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개가 낯선 소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천둥소리에 겁을 먹고,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격력하게 짖고, 또 청소기 소리엔 하울링을 한다. 어떤 보호자들은 그럴 때 편안한 음악을 틀어주곤 한다. 강아지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것.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음악은 강아지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수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강아지들도 좋아하는 음악과 싫어하는 음악이 있다. 이탈리아 매체 ‘펫유’(Petyoo)가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 강아지는 ‘하이톤’(high tone)을 좋아하지 않는다 강아지는 생각보다 아주 예민한 청각을 가지고 있다. 후각만큼이나 청각 또한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 사람에 비해 4배 이상 더 먼 곳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실제로, 개의 가청력은 40~65,000 헤르츠(Hz) 수준. 사람(20~20,000 Hz)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하이톤의 노래를 잘 하는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는 아쉽지만 피하는 것이 좋겠다. ● 강아지들은 부드럽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 전문가들은 그 대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은 주로 주인에게 맞춰져 있다. 같이 있을 땐 잘 모르지만, 주인이 없을 땐 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은 것은 그래서다. 특히 오랜 시간 홀로 남겨진 반려견은 스트레스, 분리 불안, 더 나아가 이상 행동까지 보이기도 한다. 집에 반려동물을 홀로 남긴 채 직장에 나가야 하는 견주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음악 앨범들을 모아봤다. 홀로 남아있을 아이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① 도그앤맘 ‘도그앤맘’은 지난 2016년 발매사 ‘미러볼 뮤직’(Mirrorball Music)이 낸 정규 앨범이다. 반려견의 스트레스, 분리불안 등 심리적인 고통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공격성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들로 구성됐다. 실제 다수의 동물병원과 반려견 관련 단체, 실제 견주들 의견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발매사는 “이제 검증된 반려견 전용 음반으로 당신의 빈자리를 포근하게 채워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해피 투 시 유’(Happy To See You)다.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반려견과 견주의 바람을 테마로 한 곡.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새가 나긋나긋 지저귄다. 이 외에도 ‘러닝 인 더 미
【코코타임즈】 견주라면 한 번쯤은 포털 검색창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을 물어봤을 수 있다. 또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할 때면, 혹시 몰라 음악을 틀어주기도 했을 것이다. 견주들은 그러면서 또 다른 걱정을 한다. "강아지가 이 음악을 좋아할까?", "혹시 그냥 조용히 쉬고 싶진 않을까?", "이 음악을 싫어하면 어쩌지?"라는. 이런 견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강아지에게도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음악이 있다는 것. 즉, ‘최애’ 음악이 있다는 것이다. 국제적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출간하는 학술지 <생리학과 행동>(Physiology & Behavior)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는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SPCA)와 공동으로 반려견과 음악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강아지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줬다. 클래식, 팝, 레게, 소프트 록, 모타운 등 총 5가지 장르. 하루에 한 장르 음악을 6시간 동안 계속 들려주는 방식이었다. 이후 연구팀은 개의 심박수 변화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분비량을 측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코타임즈】 리사 스펙터(Lisa Spector)는 특별한 피아니스트입니다. 어린이와 강아지들 위한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스펙터의 연주회는 언제나 소란스러웠습니다. 에너지가 넘쳐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는 아이들, 서로 짖어대는 강아지들로 늘 어수선했지요. 한마디로 북새통 같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녀가 어떤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연주회장은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긴장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홀 안을 가득 채웠죠. 스펙터도 관객들이 그렇게 빨리 진정을 찾으리라곤 예상 못 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펙터는 음악이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마음까지도 진정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조슈아 리즈(Joshua Leeds)에게 반려동물을 위한 CD 제작을 제안했습니다. 리사 스펙터의 특별한 실험 당시 음악이 인간에게 주는 이점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음악이 개와 고양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리즈가 개와 고양이의 음악에 대한 반응을 연구한 결과, 사람은 최대 20,000Hz, 개는 최대 45,000Hz, 고양이는 최대 64,000Hz를 듣
【코코타임즈】 개를 진정시키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음악이 있습니다. 이 음악은 gnash(Garrett Charles Nash)라는 뮤지션이 제작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가수, 작곡가, 래퍼로서 "i hate u, i love u"라는 노래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어느 날 한 여성에게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데이지라는 푸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그녀가 키우는 데이지는 항상 예민하고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데이지를 진정시키기 위해 약을 처방받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레게 음악이 개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기사를 그에게 보여주며 반려견을 위한 음악을 제작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그 기사를 읽고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는 데이지 연구자들에게 전화하여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겠다고 언급한 뒤 "데이지를 위해 이 음악을 썼으며, 그녀의 개뿐만 아니라 다른 개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이지는 구조견이었고 집에 있을 때 불안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gnash는 레게 같은 음악이 개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테스트 대상으로 데이지 사용) 간단한 배열과 반복 같은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