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고양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을 공식 출시한다.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반려인이 키트를 이용해 직접 DNA 샘플 채취한 후 피터페터에 보내면 나중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비전문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이를 통해 이용자는 반려묘가 다낭포성 신장 질환, 비대성 심근증 등 20가지 이상의 폭넓은 질병에 대해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할 수 있다. 내달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출시할 캣터링은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해당 서비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강아지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설립된 피터페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도전! K-스타트업 2020' 경진대회에서 부처 통합 결선에 진출, ''2020 창업 한·중 데모데이'의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분야 대상을 수상했었다.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대표적인 치과 질환 중 하나인 ‘치아 흡수성 병변’(tooth resorption)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치아 흡수성 병변은 치아를 코팅하고 있는 에나멜층이 녹는 질환으로, 치아가 잇몸과 맞닿아 있는 곳부터 시작해 점점 치아가 사라지고 잇몸이 자라나 그 빈 부분을 채우게 된다. 고양이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 출신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 왕립수의대학 이승미(Dr. Seungmee Lee) 연구원(research fellow)<사진>이 주도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각), 영국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매체 <Vet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치아 흡수성 병변은) 고양이 대다수가 걸리는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이빨을 뽑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다”면서 "그 질병 진행 과정에 관여하는 MMP-9(Matrix Metallo-Proteinase 9) 유전자의 활동을 중단하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11마리 고양이의 치아에서 추출된 유전물질 샘플을 조사한 결과
【코코타임즈】 사람 유방암에 해당하는 개 유선암 진단에 그동안 공백으로 남아있던 '유전자 변이 지도' 가 나왔다. 그랬더니 개 유선암 발병을 둘러싼 여러 특징이 사람 유방암의 그것과 아주 비슷했다. 개 유선암은 암컷에서 발병하는 빈도가 높은 질환. 개의 유전정보는 이미 15년 전 해독됐지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전체 유전체를 대상으로 변이를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지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상우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주축이 된 연세대·가톨릭대 의대, 건국대 수의대, 광주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이 개 암의 유전자변이 패턴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람 의학 연구진과 동물 수의학 연구진, 그리고 데이터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업한 결과물. 연구진은 특히 이번 결과물에 대해 "암에 걸린 반려견에 대한 적극적 치료의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비교의학적 분석을 통해 사람의 암을 더 잘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세의대와 건국수의대, 사람-동물 연계 연구가 만든 최초의 성과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들의 변이 지도가 대부분 발견됐다. 이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특징에 따라 정밀진
【코코타임즈】 반려인이 될 것이냐, 즉 반려동물을 키울 지, 키우지 않을 지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스웨덴 연구팀의 '개 소유권의 유전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인은 실제로 동물과 더불어 살아왔던 환경보다는 유전적인 이유가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보다는 천성이라는 의미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인 <과학연구>(Scientific Reports)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3만 5천여쌍의 쌍둥이의 유전자 구성을 비교 분석했다고 영국매체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가 최근 보도했다. 일란성 쌍둥이는 게놈(genome)이 같지만, 이란성 쌍둥이는 유전자의 절반만 공유한다. 이를 이용해 환경적인 요소와 유전적인 요소를 비교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중 한 명이 반려견과 살고 있는 경우, 두 명 모두 반려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쌍둥이 두 명 모두 반려인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출처: Unsp
치과의사가 세운 티비헬스케어(대표 지대경)가 수의사들과 함께 반려견을 위한 다기능 덴탈껌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덴탈껌 2종은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해주고, 녹차추출물과 클로렐라를 첨가해 구취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루이츄 스킨'은 피부 관리에, '루이츄 조인트'는 관절 관리에 특화한 제품. 한편 티비헬스케어는 사람의 침(타액)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체크하는 '마이덴티'(My denti)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셀리펫'(CELLI PET)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