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중성화 수술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특히 암컷인 경우엔 자궁축농증, 유선종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그 중에서도 유선종양(乳腺腫瘍)은 강아지 종양 중에선 발병률 2위, 고양이 종양 중에선 3위로 꼽힐 만큼 많이 생긴다. 몸에 치명타를 입히는 악성(惡性)인 경우가 많고, 재발 우려도 높다. 종양의 범위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예후가 제각각이란 점도 보호자를 당혹스럽게 한다. 외과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경기 성남시 이레외과동물병원 최희연 원장<사진>에게 자세히 물었다. < 편집자 주> 유선종양 생겼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나? 유선종양은 말 그대로 유선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의미한다. 개는 일반적으로 좌우 5개씩, 모두 10개의 유선을 갖고 있다. 고양이는 4개씩 8개. 각각의 유선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유선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발정 기간이나 발정 직후에 갑자기 유선에서 작은 멍울이나 혹이 만져지거나 원래보다 커지면 의심해볼 만하다. 단, 종양이 많이 커지기 전까지는 임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점을 감안해야 한다. 언제, 어떻게 생기는가?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성(性)호르몬이다. 수컷보다는 암컷에게서 주로
【코코타임즈】 나이 든 노령견 노령묘가 평소 잘 하지 않던 행동을 보이거나, 낯선 행동을 하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즉, 질병이나 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1개 동물병원 진료기록(전자차트)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7살 이상은 전체의 28.1%, 10살 이상은 전체의 17.3%를 차지했다. 10 마리 중 4 마리 이상이 7살 이상 노령견 또는 노령묘라는 얘기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나이 든 반려동물을 돌볼 때 주의해야 할 주요 질병과 그 특징을 소개하고 특히 보호자들의 세심한 돌봄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7세 이상일 경우엔 심장질환 신장질환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백내장 등의 질환 발생이 크게 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장질환 가벼운 운동에도 힘들어하며, 호흡이 빨라진다. 늦은 밤에 기침을 자주 하거나, 갑작스럽게 기절할 수도 있다. 보통 대형견보다 소형견에서 발생률이 높다. 품종에 따라 유전적 영향도 크다. 신장질환 평소보다 물 마시는 횟수가 늘고, 배뇨 주기도 짧아진다. 간혹 요로 결석이 생긴 경우엔 피가 보이는 혈뇨를 누기도 한다. 신장
【코코타임즈】 유선종양(mammary tumors)은 젖샘 주위에서 시작되는 질병. 피부종양(skin tumors)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종양이다. 수컷보다 암컷이 발병확률이 높다. 통상 암컷 기준으로 100마리 중 3~4마리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약 50% 정도는 악성이다. 대체로 발병 확률이 무척 높은 질병이다. [증상] 개는 5쌍의 유선이 있는데 젖꼭지에서부터 가슴 양쪽 아래 부위를 따라 이어져 있다. 유선 부위 유두 주변에 촉진으로 덩어리가 만져지는데 한 덩어리, 혹은 여러 덩어리가 동시에 만져질 수 있다. 특히 노령견이 될수록 유선에 종양이 생길 확률이 높다. 촉진만으로는 명확히 종양인지, 또 악성인지 판단할 수 없으므로 유두 주위에 이물감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선종양 가운데 선종과 섬유선종은 양성이다. 반면 육종, 암육종, 암종, 화농성 암종은 악성, 즉 암(cancer)이다. 유선종양은 크기와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 원거리 전이(주로 폐 전이를 말함) 등의 상태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눌 수 있다. · Grade 1(1기) : 종양의 가장 긴 부분이 3cm 미만
【코코타임즈】 고양이 3대 암(림프종, 피부종양, 유선종양) 중 하나다. 사람보다 고양이에게, 수컷 고양이보다 암컷 고양이에게 더 잘 걸리는 암이다. [증상] 고양이 가슴, 특히 유두 주위에 응어리가 만져지만 유선종양일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 유선종양의 약 85% 정도는 악성이고, 림프절과 폐로 주로 전이된다. 간혹 뼈로 전이되기도 한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주로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 고양이가 걸린다. 비만도가 높은 경우에도 유선종양 걸릴 확률을 높인다. 주로 10살 이후로 발생하지만 그 이전에 발생할 수도 있다. [치료]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화학적 치료가 있다. 종양이 하나인지, 여러 개인지에 따라 수술로 종양 및 그 주위를 절제하거나 유선 전체를 제거하며 림프절도 떼어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양쪽 유선 모두를 제거할 수도 있다. 양쪽 모두 제거하는 경우 시간차를 두고 한 쪽씩 제거한다. 종양 크기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항암치료를 진행한다. 출처 : Designed by rawpixel.com/ Freepik Love photo creat
【코코타임즈】 유선종양(乳腺腫瘍)은 강아지에게서 발견되는 종양 중에는 2위, 고양이에게서 발견되는 종양 중에는 3위에 꼽힐 정도로 심각한 종양 질환이다. 특히 고양이 유선종양은 악성이 85%이며, 악성 유선종양의 80%는 전이 또는 재발한다. 그에 비해 개 유선종양의 50%는 양성, 나머지 절반은 악성이다. 또 다시 악성 종양의 50%는 전이나 재발 우려가 있다. 암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듯 종양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하게 표현할 사안은 아니지만, 추측하는 바로는 비만하거나 발정을 일으키는 호르몬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개와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모두 비슷한 질병으로 수컷보다는 암컷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동물 발생 비율이 높다. 또한, 종양의 범위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그 예후는 제각각이다. 종양이 발생한 주변 림프절까지 번지고 그 크기가 크다면 수술의 예후는 좋지 못하다. 충남대학교 수의내과학 서경원 교수의 도움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유선종양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유선종양도 암처럼 단계별로 구분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유선종양은 크기와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 원거리 전이(주로 폐 전이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