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5월 가정의 달에는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관람을 중단했던 어린이동물원을 재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동물원에선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꽃사슴,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총 38종 279두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휴원일인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5월3일부터는 어린이들에게 동물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설명하는 어린이 동물교실을 운영한다. 동물교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등 하루 2회 운영된다. 별도의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동물원을 재개방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코코타임즈】 모든 존재는 귀하다. 그래서 그 존재에 감히 값을 매길 수는 없다. 하지만 이들을 얻기 위해 들인 비용 또는 시장에서 거래됐던 가격은 기록으로 남는다. 미국 <인디아타임즈>는 8일(현지시간), 이런 기록들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동물'들을 소개했다. 여기엔 독특한 컬러를 지닌 원숭이부터 세계 기록 경주마, 흰색 사자 새끼, 과학의 힘을 빌린 복제견, 희소성 가득한 대형견, 우유 생산량이 대단한 젖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1만 달러부터 1천600만 달러까지 그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7위. 브라자원숭이(De Brazza’s monkey) 7위는 브라자원숭이다.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의 포유류다. 이탈리아의 탐험가인 ‘피에트로 사보르난 디 브라자’가 처음 발견해 그의 이름을 따왔다. ‘네글렉투스원숭이’라고도 불린다. 브라자원숭이는 사진에서 보듯 흰 수염, 주황색 왕관 털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다. 한 마리당 가격은 1만 달러에 이른다. 6위. 아라비아말(Arabian horse) 아라비아말이 6위를 기록했다. 아라비아 및 그 주변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품종의 말이다. 독특한 머리 모양과 높은 꼬리
【코코타임즈】 유전자가 사람과 가까운 원숭이도 코로나19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시아에 널리 퍼져있고 심지어 도심에서도 많이 거주하는 히말라야원숭이(일명 '붉은털원숭이')들까지 이에 포함돼 어떤 경우엔 사람과 원숭이들 사이의 전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일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유인원종들에게는 코로나19가 또 하나의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어 우려된다. 중국과학원 쿤밍영장류연구센터(National Kunming High-level Biosafety Primate Research Center)가 글로벌 학술저널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12일 올린 논문에 따르면 히말라야원숭이(Macaca mulatta)와 필리핀원숭이(Macaca fascicularis), 비단마모셋(Callithrix jacchus) 등의 순서로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히말라야원숭이 12마리, 필리핀원숭이 6마리, 비단마모셋 6마리에게 비강과 기관지 등에 바이러스를 뿌린 뒤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온 측정 결과 히말라야원숭이 12마리 모두 38도 이상의 체온이 올라갔고, 일부는 4
【코코타임즈】 전북 전주동물원은 원숭이들에게 자연환경에 가까운 야외 방사장을 제공하기 위해 '잔나비의 숲'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전주동물원에는 아누비스개코원숭이 1마리와 흰손긴팔원숭이 2마리, 다람쥐원숭이 22마리, 망토개코원숭이 2마리 등 4종의 원숭이가 있다. 원숭이들의 새 보금자리인 잔나비의 숲은 건축물 3개동과 내실 7개, 방사장 8개, 다람쥐원숭이 전용 야외방사장 등을 갖춰 더 많은 동물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다람쥐원숭이 전용 야외방사장의 경우 최대 높이 9.5m의 원형으로 돼 있어 원숭이들의 다양한 점프를 볼 수 있게 됐다. 동물원 측은 잔나비의 숲 조성에 맞춰 토쿠원숭이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멸종위기종에 해당되는 원숭이 2종을 새 식구로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서세현 전주동물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빨리 종식돼 전주동물원이 재개장하고 많은 시민들이 동물원을 찾아줬으면 한다"면서 "생태동물원 조성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사육사를 비롯한 동물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이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을 받기 위해 사육하던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을 실내체험동물원으로 양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서울대공원이 AZA 내부 규종을 위반했다며 원상 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어웨어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울대공원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21마리 중 7마리를 부산의 실내체험동물원으로, 14마리를 대구의 체험동물원으로 양도한 것을 국회 이용득 의원실을 통해 확인했다. 서울대공원이 의원실에 밝힌 양도 사유는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이 하루 20분만 야외방사장에 방사되는 시간 외에는 실내에서 사육돼 동물복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대공원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양도한 부산 실내체험동물원은 야외방사장은커녕 쇼핑몰 지하에 위치해 햇볕 한 점 들지 않았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지금까지 가본 체험동물원 중에서도 최악"이라며 "창문 형태로 설치된 케이지에서 다람쥐원숭이는 온종일 먹이 주기 체험에 동원되고, 수달은 뚫린 구멍으로 손을 뻗어 먹이를 받아먹게 하면서 구걸 행동을 유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