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시갑)이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와 (사)한국애견협회 고문에 위촉됐다. 이에 따라 인명구조견 양성과 관리를 위한 법 제도 개선 등에 일정 부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의원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들 2개 협회와 만나 "고문으로 위촉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인명구조견 양성 지원 등을 뒷받침하는 법 제도와 행정 규정 정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주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분과위원 등을 역임한 '관광' 전문가. 제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경기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회장 유병주)<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는 재난 및 실종사고에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 구조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비영리단체.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 정회원. 유 회장이 또 (사)한국애견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어, 이번에 송 의원은 애견협회 고문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산업 관련 7개 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한다.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 복지와 펫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 제안 채널이 생기는 셈이다. 그동안 정치권과 정부 등이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 위주의 얘기들만 귀 기울여온 것에 대한 반발로, 수의계와 산업계 목소리를 함께 담아 정책 제안 강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 단체들은 관련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부와 국회 등에 한 목소리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수의계와 산업계간 이해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과 정책 차원에서 소비자와 동물보호단체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라는 측면만 계속 강조되어온 데 대한 위기 의식 때문. 참여할 단체는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보협),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애견연맹, 한국애견협회, 한국펫사료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등 7개 사단법인들. 협의회는 19일(금) 오전 11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사진>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한다. 한편 축산 분야는 총 26개 단체가 '축산관련
【코코타임즈】 펫산업계에 민간 인증제 바람이 거세다. 일정한 품질 기준을 넘어선 제품들에는 별도의 '인증마크'를 달아주자는 것이다. 사료와 간식, 장난감,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하면서 함량 미달의 저급한 제품들까지 혼재해 시장을 흐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반려동물 식품의 품질은 아직 선진국 반열에 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이유다. 인증마크는 그런 점에서 소비자들에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신뢰'를, 생산자들에겐 시장에 내놓을 만한 정도의 품질인지를 사전 평가하는 '커트라인'을 제시해보자는 것. 비록 국가품질기준 'KS마크'나 13개 법정인증을 통합한 'KC마크'와 같은 국가 인증마크는 아니지만, 민간 레벨에서나마 그러한 공신력과 품질기준을 대신 제시해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첫 신호탄 올린 것은 (사)한국애견협회 지난해 8월부터 KOTITI시험연구원과 함께 반려동물 안전기준으로 마련한 PS(Product Safety)마크가 그것이다. 식품부터 생활용품, 동물용의약외
인명구조견을 응원하기 위한 '명예의 전당' 콘서트가 28일 서울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콘서트에는 뮤지컬 그리스팀과 가수 김정호, 미라클 보이즈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영화 '미스터주'에 출연한 셰퍼드 종의 반려견 '알리'도 이날 참석했다. 알리의 견주 김경열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이사는 "구조견을 훈련하면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다. 개들은 사람과 친숙해지도록 키우기 때문에 순하다"며 "훈련사로서 사회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패니얼 종의 은퇴한 탐지견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은이 한국탐지견아카데미 디렉터는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 훈련사와 탐지견은 아무 조건없이 현장에서 봉사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부터 구조견협회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은 "전국에 구조견 민간훈련사들이 30명 정도 되는데 다들 각자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봉사를 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콘서트에서는 송혜경 케이옥션 이사와 노민혁 펫테리토리 대표가 구조견들을 위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제품들과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선한편으론 반길 일이나, 다른 한편으론 고민도 따라 커진다. 처음 보는 물건들이 워낙 많다보니,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오히려 알기 어렵다는 것. 게다가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 듯, 새로 나왔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아이들이 직접 먹고, 쓰고, 갖고 놀 물건들인데 '안전성' 문제라도 제대로 걸러내준다면..." 하는 게 반려인들의 마음. 사람용 제품은 FDA(식품의약품안전청), 품질안전같은 까다로운 기준들이 많지만 동물용 제품엔 아직 그런 선별 장치가 없다. 시장에 새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불신'(不信)의 강도가 함께 커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그런 점에서 최근 등장한 'PS마크'는 하나의 대안이 된다. (사)한국애견협회(KKC)와 KOTITI시험연구원이 반려동물 안전기준으로 마련한 제품(품질)인증. 'Pet Safety'의 약자이기도 하다. 사료관리법이나 위생용품관리법, 생활용품안전관리법에다 식품의약품 안전고시까지 사람용 제품들에 적용하고 있는 안전기준들을 두루 준용해 불량품들을 걸러내준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코코타임즈】 내년부터 국가공인 자격제로 바뀌는 '동물 미용사' 명칭이 결국엔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로 변경됐다. '동물 미용사'가 현행 국가기술자격법상 이미 사용되고 있는 '(사람)미용사' 명칭이 들어간다는 문제에 부딪혀 명칭을 이렇게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 여기엔 사람 미용사 관련 단체들 반발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동물병원에서 활동할 '동물 간호사'도 국가공인 자격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간호사협회 등 기존 이익단체 반발에 부딪혀 '동물보건사'로 명칭을 바꿔야 했던 것과 비슷한 사례다. 이와 함께 그동안 민간자격증을 발급해오던 일부 애견미용학원들과 애견미용사들이 새로운 국가공인자격 심사방법을 둘러싸고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를 애견 미용 분야 국가공인 자격의 정식 명칭으로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공인 자격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가기술자격법상 '미용사' 명칭이 포함되는 기존 '동물 미용사' 또는 '애견 미용사' 명칭으로는 운영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로 변경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