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도쿄 세타가야구(世田谷区) 주택가에 사는 하라씨(64)는 2년 전부터 반려견 미용을 집 대문 앞에서 한다. 얼핏 들으면 고개가 갸우뚱해 지는데. 집 바로 앞으로 오는 펫 미용 전용자동차 내에서 미용을 받고 있어서다. 12kg쯤 되는 미디엄 푸들종을 기르는 하라씨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미용 하러 가는 일이 좀 부담스러웠다. 무릎 관절이 불편해면서부터. 요즘은 산책 데려가는 일도 가까이 사는 딸이 와 돕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던 어느날 집 근처에 세워진 펫전용 트리밍카(pet treaming car)를 발견했다. 서둘러 예약을 한 뒤 이용해 본 후부터는 미용에 대한 부담감이 모두 사라졌다 한다. 하라씨의 집 한 켠에 차 한 대 들어갈 주차 공간이 있는데, 비오는 날에는 트리밍카를 그곳에도 세운다. 조금이라도 집과 가까우면 반려견도 보호자도 이동이 편하기 때문이다. ◆ 여러 불편함 없앤 간편함이 최대 장점 이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예약한 날, 시간이 되면 평상복 차림에 개를 데리고 집 앞으로 나가기면 하면 되니 이보다 더 편할 순 없다. 맡긴 후엔 집에 들어와 여유있게 차도 마시고 집안 일도 한다. 이전에 차를 타고 애견미용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예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보호자들은 미용, 용품 등등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나의 반려동물이 예쁘게 잘 자랄 수만 있다면 돈이 문제겠습니까? 그래서 정기적으로 애견미용실을 다니는 보호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미용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을 땐 실망도 큽니다. 더구나 그런 샵에서 우리 아이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게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이 됩니다. 반려견의 미용을 맡겼는데, 미용사가 반려견을 목욕 시키던 중 반려동물이 미끄러졌습니다. 고관절 탈구,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하게 되어, 비용으로 200만원이 나왔습니다. 수의사가 원래 양쪽 다리가 살짝 안 좋았다고 말했고, 미용사는 그 이유를 들먹이며 병원비 전액을 못 주겠다 합니다. 어제까지 잘 뛰어 놀던 아이가 미용으로 다쳐 수술하게 되었고, 너무 속상합니다. 다리가 안 좋았어도 잘 다녔고 지금 당장 수술을 안 해도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저희는 미용사에게 얼마를 청구 받을 수 있나요? 민사책임 미용사의 미용 계약은 보호자가 미용사에게 반려동물을 맡긴 위임 유사계약으로 볼 수 있으므로, 위임에 관한 규정이 유추 적용 될
【코코타임즈】 반려견 케어서비스 전문업체 ㈜브이아이펫(대표 이지은)이 “집으로 찾아가는” 출장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간단한 예약 만으로도 집에서 강아지 고양이 미용과 목욕을 대행시키는 서비스. 산책과 간단한 훈련도 맡길 수 있다. 대부분의 펫미용샵에선 예약시간과 완료시간에 맞춰 보호자들이 직접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앞 순서가 미뤄져 대기해야 하는 시간도 적잖다. “다견 가정이라 일정 맞추기도 힘들고 미용실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용을 잘 받고 있는지 스트레스는 안 받는지 걱정이 될 때가 많다. 간혹 미용실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뉴스를 접하게 될 때는 걱정이 배가 된다”(반려견 ’쿠키‘ 보호자)는 게 현실. "미용 한 번 하는데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는 불만이 생기는 이유다. 특히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한 노령견과 고양이, 전문샵에서도 잘 반겨주지 않는 대형견, 분리불안이 심하거나 입질하는 아이 보호자들로선 이들을 데리고 샵 찾아가는 것, 그 자체가 고역이기도 하다. 브이아이펫은 2019년부터 펫시터를 통한 산책 대행과 훈련사들의 출장 훈련을 전문으로 해왔다. 아이들 사회화 교육, 예절 교육, 그리고 입질 등 문제행동 교정 등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지은
【코코타임즈】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엔 7인조 보이그룹 '클릭비' 멤버 노민혁씨가 차린 애견카페 '미미에토'(MIMIETTO)가 있다. 강아지 놀이터도 있어서 지역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 여기에 최근 애견미용·호텔업체 펫티즈(Petiz, 대표 이혜미)도 함께 문을 열었다. 한 건물에 애견카페와 놀이터, 그리고 애견미용, 호텔, 고급 스파(spa)까지 들어서면서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 셈이다. 특히 펫티즈는 중앙애견미용학원(대표 김선희) 출신의 미용사들이 상주해 반려동물 전문 미용과 목욕 등 다양한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 펫티즈 관계자는 30일, "코로나19 시대에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용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청결한 장소에서 보호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견의 정기적인 빗질은 여러 이점이 있다.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도와서 피모를 건강하게 만들고, 반려인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빗질은 얼마나, 어떻게 해줘야 좋은 걸까? 먼저, 털은 매일 빗겨 주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여건이 어렵다면 횟수를 줄이고 빗질 시간을 조금 늘려도 된다. 주 3회 정도면 충분하다. 빗질할 때는 뿌리 가까이부터 빗질해 준다. 가슴팍이나 등처럼 면적이 넓고 비교적 쉬운 곳뿐만 아니라 얼굴이나 겨드랑이와 같이 세심히 다뤄야 하는 부분까지도 꼼꼼히 빗어야 한다. 빗질하면서 개의 몸 상태를 구석구석 살펴본다. 멍울이나 종기, 습진, 상처 등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외부 기생충이 달라붙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 식후 2시간 이내에 빗질할 경우 개가 토를 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소화한 뒤에 밥을 먹여야 한다. 만약 털이 엉켜 있다면 털 뭉치를 손으로 조금씩 찢는다는 느낌으로 풀어준다. 뭉침이 웬만큼 풀리면 슬리커 빗을 이용해서 빗질해준다. 이 때, 슬리커 빗은 빗살 끝이 촘촘하고 뾰족해서 보호자는 물론 동물의 피부까지 찔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뼈가 튀어나와 있거나 얼굴 주변은 슬
【코코타임즈】 "수백마리의 강아지들이 한자리에서 미용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애견미용사 자격검정시험을 치르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강아지들 상당수가 돈 받고 빌려주는 농장 강아지 또는 위탁견입니다. 시험 보는 사람들이 직접 키우는 반려견들이 아닙니다" 자신을 애견미용사라고 밝힌 A씨는 "주인이 없는 수많은 강아지들이 단순히 수험생들의 미용시험에 실견(실습견)으로 동원됐다가 어디론가 사라진다"며 "이제는 실견이 아닌 위그(강아지 모양 인형)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견미용시험을 보기 위해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농장견이나 위탁견을 데려다 실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18년 3월부터 동물보호법(농림축산식품부 소관)상 영리 목적의 동물 대여가 금지되면서 이 같은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다. 그러나 제보자에 따르면 미용실습을 위한 동물대여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생명을 빌려주는 사람도, 빌려가는 사람도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미용시험을 볼 때 실견이 아닌 모형으로 바꾸고, 내부 자정이 필요하다는 비판의
【코코타임즈】 동물미용업 영업장에 내년부터 폐쇄회로 녹화장치(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미용업 시설기준 변경을 포함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미용 중 동물학대로 인한 사망, 상해 등으로 견주와 동물미용사와의 마찰 사건이 빈번하다”며 “영업장 내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여 소비자 분쟁 시 해결방안 도출을 용이하게 하고자 한다”고 개정 취지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동물미용업으로 등록된 업소는 전국 5,948개소다. 올해 신규등록된 업소만 1,136개소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안은 시행규칙 별표9 [동물 관련 영업별 시설 및 인력 기준]에서 ‘폐쇄회로 녹화장치는 미용중인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CCTV 의무설치는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된 후 1년이 지난 뒤에 발효된다. 이르면 내년 10월경이 될 전망이다. 동물미용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 동물병원으로서는 동물위탁관리업(호텔)에 이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규제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동물미용업에
【코코타임즈】 내년부터 국가공인 자격제로 바뀌는 '동물 미용사' 명칭이 결국엔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로 변경됐다. '동물 미용사'가 현행 국가기술자격법상 이미 사용되고 있는 '(사람)미용사' 명칭이 들어간다는 문제에 부딪혀 명칭을 이렇게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 여기엔 사람 미용사 관련 단체들 반발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동물병원에서 활동할 '동물 간호사'도 국가공인 자격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간호사협회 등 기존 이익단체 반발에 부딪혀 '동물보건사'로 명칭을 바꿔야 했던 것과 비슷한 사례다. 이와 함께 그동안 민간자격증을 발급해오던 일부 애견미용학원들과 애견미용사들이 새로운 국가공인자격 심사방법을 둘러싸고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를 애견 미용 분야 국가공인 자격의 정식 명칭으로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공인 자격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가기술자격법상 '미용사' 명칭이 포함되는 기존 '동물 미용사' 또는 '애견 미용사' 명칭으로는 운영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로 변경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