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기도 광주시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21그램'(대표 권신구)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도맡아 관리해주는 '21그램 헬프센터(Help center)'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대부분 도심 밖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다. 또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장례 절차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21그램은 서울 강남 청담동 도심에 헬프센터를 꾸리게 됐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미리 장례 문화를 알아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상담센터다. 여기선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장례 서비스 모든 절차를 보호자 대신 직접 책임지고 진행하기도 한다. 권신구 21그램 대표는 29일 "언젠가 닥칠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큼 우리 곁에서 잘 떠나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1그램 헬프센터 청담점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이별의 순간 '사후조치 원데이 클래스'를 내달 1일 선보인다.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클래스 수강 시 '이별 준비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호자와 수의사들을 연결해주는 유럽의 헬스케어 O2O 플랫폼 퍼스트벳(FirstVet)이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웨덴에서 2016년 출시된 퍼스트벳은 수의사 원격진료를 지원하는 모델을 선보이며 덴마크,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퍼스트벳은 미국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해 3천500만 달러(약 39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Today’s Veterinary Business>가 보도했다. 주요 투자자들 중에는 무바달라 캐피탈(Mubadala Capital)과 캐세이 이노베이션(Cathay Innovation) 등이 있다. 퍼스트벳은 보호자와 수의사를 영상 통화로 연결해 준다. 미국 50개 주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15분짜리 상담은 26달러(약 2만 9천 원)이며, 월 9달러(1만 원)로 멤버쉽 회원이 되면 무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격진료라고 해서 처방이나 치료를 직접 하는 것은 아니다. 현지 법률로도 이는 금지돼 있다. 이에 따라 퍼스트벳도 반려동물이 치료나 응급처치가 필요하면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응급 동물병원으로 안내한다. 대신 퍼스트벳은 반려동물의 부상이나 질병을
【코코타임즈】 중국에서 대형 배달플랫폼과 동물병원 프랜차이즈가 만나 반려동물 위한 원스톱샵(one-stop shop)을 이뤄냈다. 이 플랫폼에선 수의사 상담도 받고, 예방접종 예약과 반려동물 사료 용품 구매도 가능하다. 21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중국 배달앱 '메이퇀 디엔핑'(Meituan Dianping)이 유력 동물병원 프랜차이즈인 '신루이펑그룹'(New Ruipeng Pet Healthcare Group)과 협력해 무료 온라인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메이퇀 디엔핑은 중국의 온-디맨드(on-demand) 배달 업계의 리더로 제품을 주문하면 도착하는 데 평균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초스피드 배달앱. 신루이펑그룹은 중국의 대형 동물병원 체인이다. 이번에 개시한 상담서비스는 메이퇀 디엔핑의 플랫폼을 통해 신루이펑 소속 수의사들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메이퇀 디엔핑의 대변인 젱 웨이(Zeng Wei)는 공식 발표에서 “반려동물 보호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방법은 소매업계 제품과 서비스업계 펫케어를 합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반려동물 원격의료】(7)급변하는 한국시장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