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부산 신라대학교가 지산학(地産學•부산시-펫관련산업계-신라대)이 긴밀히 협력하는 ‘반려동물산업 특화혁신연구단지(I-URP)’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신라대는 이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총 163억(부산시 40억원, 민간 123억원)을 들여 펫산업지원센터, 펫테마파크, 펫교육센터, 동물질병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는 반려동물 종합 인프라, ‘펫콤플렉스’(Pet Complex)를 신라대 캠퍼스 안에 완성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신라대는 3일 오전 10시 30분 신라대 대운동장에서 ‘반려동물산업 특화혁신연구단지(I-URP)’ 개소식을 열고, “2028년까지 3단계에 걸쳐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 펫콤플렉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박형준 부산시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은 “신라대 I-URP는 펫파크와 관련 연구·개발 분야의 새로운 센터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산업 육성과 부산-경남-울산권 메가시티 발전에 기여할 다목적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라대 김충석 총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도 “신라대의 풍부한 인프라와 각종 사업비를 활용해 반려동물산업에 특화된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코코타임즈】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일부터 ‘2022 동물사랑 천사기업’을 모집한다. 펫푸드부터 펫의류, 펫용품 등 기부가 가능한 반려동물 기업체들이 대상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8.5%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매년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으나 버려지거나 학대받는 안타까운 동물들도 함께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반려동물 관련 기업에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을 유도하여 "동물 복지를 향상하고, 아울러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물사랑 천사기업'<사진>을 선정하고 있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기부를 통해 기업체들의 사회공헌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현재까지 총 22개의 기업체가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동물사료, 영양제 등 약 12t을 기부해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이 기부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동물보호단체, 유기동물보호소 등에 전달
【코코타임즈】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은 2018년부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매년 수행하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동물병원에 내원한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지표세균 및 병원성세균을 분리한 다음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해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관내 동물병원 15곳과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정상분변 및 임상시료로부터 대장균, 장알균을 비롯한 총 9종 360균주를 분리한다. 분리한 균주는 검역본부로 보내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람과 동물의 항생제 내성 문제가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원헬스(One Health)적 관점으로 볼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동물병원의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코코타임즈】 사랑은 떠나도 흔적은 남는다. 반려동물도 그렇다. 아이는 떠나도, 그 아이가 쓰던 물건, 먹던 사료 등은 남는다. 거기엔 아직 포장을 채 뜯지도 못한 제품도,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중고품들도 있게 마련. 부산시는 이런 물품들을 모아 동물보호 단체나 개인 활동가, 동물보호센터 등에 공급해왔다. ‘반려동물 나눔뱅크(bank)’다. 펫사료나 펫용품, 동물용의약품들이 이 은행이 거래하는 화폐들. 개인도 있지만, 기업들이 참여한다. 사료나 간식업체들은 판매량의 일부를 따로 적립해 전달하기도 하고, 기부를 내건 이벤트를 펼친 결과로 전달하기도 한다. 물론 유효 기간이 끝나가는 재고를 처리하는 방편이기도 하다. 또 동물약품 도매업체들은 의약품을 제공한다. 이 모두가 활동가나 동물보호센터 등에겐 아주 요긴한 선물. 그래서 나눔뱅크는 이런 선행을 베푸는 곳들에게 2018년부터 ‘동물사랑 천사기업’ 인증마크를 수여해왔다. 바우와우코리아, 좋은문화병원, 지브로(주), 연심 등 13곳이 이 마크를 받았다. 그런데 8일, 또 3곳이 추가됐다. ㈜디에스피엘, ㈜부산수의약품, 마리네쿡. 이들은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사료와 간식 620kg를 기부했다. 동물 사랑과 생명
【코코타임즈】 (사)부산시수의사회가 부산시의 동물의료정책에 대한 자문은 물론 부산권 반려문화 반려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두루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수의사회는 이를 위해 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일보사와 3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시(시장 변성완 권한대행•사진 가운데)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부산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및 관련 제도 개선을, 부산일보사(사장 김진수•사진 오른쪽)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관련 산업의 육성 홍보를, (사)부산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사진 왼쪽)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정보 교환과 질병 예방지원, 치료 자문 등을 맡는 구조다. 이는 반려동물 산업이 연평균 성장률이 10% 내외에 이를 만큼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창업과 취업, 그리고 창직(創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용창출 효과가 있기 때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 수는 2019년 전국 2만3천명. 한해 전 2018년 1만7천명보다 무려 35.8%나 급증한 것이다. 반려동물 관련 업체수도 같은 기간 동안 1만7천곳으로 27.2% 늘었다. 특히 반려동물 인구가 서너집 걸러 한집 꼴로 늘어나고, 노령견
"자식이 기르던 반려동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도는 있다고 하는데, 부산시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만 하네요."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A씨(70)는 최근 자녀 B씨(40)가 기르던 고양이 문제로 머리가 복잡하다. B씨는 지난 3일 구치소에 입감된 상태로,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법정구속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기를 수 없게 됐는데, A씨 역시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 반려동물을 기를 처지가 못 된다.일용직 70대, 고양이 기르던 자녀 구치소 들어가 고민 A씨는 최근 부산시, 아들 B씨가 거주한 연제구 등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불가능하다"였고, 결국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뉴스1> 취재 결과, 부산시에는 이번과 같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가 있는데도 시 당국의 미비한 후속조치로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부산시의회는 2018년 12월19일 ‘부산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의결, 2019년 1월1일 공포했다. 조례는 '긴급보호동물'을 "소유자 등의 사망 등의 사유로 적정한 보호를 받기 어려워 긴급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