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5월, 야외 활동이 많은 때다. 숲이나 잔디밭 등을 거닐다 강아지 털에 진드기나 벼룩이 묻어올 가능성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라임병 등이 이 때 생기는 골칫거리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까지 있어 더 위험하다. 참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 심하면 사람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도 첫 SFTS 사망 환자가 이미 나온 상태. 그래서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들에겐 진드기 예방약과 진드기를 퇴치하는 목걸이 등이 꼭 필요하다. 문제는 바깥 출입을 별로 하지 않는 고양이도 진드기 예방약이 필요하냐는 것. 언뜻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강아지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약품 전문회사 '엘랑코'(Elanco)의 토니 룸슐랙(Tony Rumschlag) 이사(기술컨설팅)는 지난 4일 미국 수의전문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벼룩과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다”면
【코코타임즈】 최근 바베시아증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의 위험이 늘고 있어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선선해진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공원 등을 찾는 동물보호자들이 늘며 반려동물의 감염 위험도 높아지는 등 반려동물의 야외활동 전후로 외부기생충의 예방 및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을 확인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KVMA)가 진드기 매개질환을 사전에 방지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보호자들 대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KVMA 홍연정 회지개선특별위원장(서울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은 22일 “바베시아 빈혈로 내원해 수혈 받는 반려견들이 매년 증가 추세로 올해는 더욱 급증했다”며 “특히 산책이 잦아지는 가을철, 진드기에 많이 노출되면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베시아증뿐만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등 반려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질병은 다양하다. 감염 시 주로 빈혈과 식욕 부진, 발열, 기력 저하 등이 나타나며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사망률이 30%를 넘는다. KVMA는 또 "서울시, 세종시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견들이 산책을 나갔다 진드기에 물리는 사고가 늘고 있다. 특히 여름부터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이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여름에 진드기 개체 수가 많이 늘었는데, 청명한 가을 날씨에 산이나 들, 공원 등지에서 풀밭에 놀다보면 진드기에 물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심각한 것은 진드기 때문에 바베시아 빈혈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때문. 예전에는 드물었던 바베시아증(Babesiosis)이 최근 2~3년 전부터 상당히 많아져서다. 거기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특히 주의해야 할 점. 예전엔 주로 제주도나 산간 지방에서 진드기 매개질환이 많았다. 최근엔 북한산은 물론 인왕산 등 도심 가까이서도 바베시아증에 걸린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수의계에 따르면 바베시아 빈혈은 바베시아 원충이 참진드기를 매개로 체내에 침투해 생기는 질병이다. 적혈구에 기생하면서 용혈성 빈혈을 일으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 바베시아 빈혈에 걸리면 보통 사망률이 30%를 넘는다. 신장이나 간에 기능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처음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잠복기 5~7일 정도를 지나면 빈혈 증상에다 식욕 부진, 고열
【코코타임즈】 바베시아라는 원충이 진드기를 매개로 체내에 침투해 생기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빈혈이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생명에 지장이 있다. [증상] 바베시아 원충이 숙주의 적혈구 내에서 기생하며 점차 분열과 증식을 일으키고, 결국 적혈구를 파괴한다. 빈혈, 40℃ 이상의 발열, 무력감, 우울증, 고열, 혈뇨,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부팽창 등의 증상이 있다. 빈혈의 경우, 호흡이 얕고 빨라진다. 또한, 운동 후 쉽게 피로해지고 혀와 잇몸 등 입안 색이 창백해진다. 빈혈이 심하면 신장이나 간에 기능장애가 생겨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다. [원인] 야외활동이나 청결하지 못한 외부환경에 노출 등의 이유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바베시아증에 걸린 개에게 수혈을 받거나, 그 개에게 사용한 주삿바늘이나 기타 의료용 도구 때문에 감염될 수 있다. 바베시아 원충을 지닌 어미 개에서 태어난 강아지도 감염된다. [치료]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수혈해야 한다. 베베시아 원충을 완전히 죽이는 약은 없으므로 항균제 및 항생제를 투여해 증식억제 및 증상을 완화한다.26 치료하는 도중이거나 상태가 호전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