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유럽햄스터'(European Hamster)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최근 개체수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멸종될 위기 상황에까지 내몰린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유럽햄스터'라고도 불리는 '유럽비단털쥐'(Cricetus cricetus)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적색목록(Red list)을 갱신하며 추가한 명단에 참고래와 함께 포함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졌음이 공식화됐다. 햄스터에는 수많은 종이 있다. 시리안, 드워프, 정글리안, 로보로브스키, 캠벨 등... 그중 유럽햄스터는 비단털쥐과에 속한다. 검은배 햄스터, 커먼 햄스터로도 알려진 ‘유럽비단털쥐속’(Cricetus)의 유일종이다. 유라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토착종으로, 벨기에부터 알타이산맥과 러시아 예니세이 강까지 분포한다. 햄스터 중에서도 가장 크다. 평균 22~32cm까지 성장한다.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4년 정도이지만, 유럽 햄스터는 이와 달리 8~10년에 달하는 긴 수명을 자랑한다. 유럽 햄스터는 지난 1996년 첫 멸종 위협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그렇다 할 낌새를 보이지 않았고, 때문
【코코타임즈】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착생깃산호'의 국내 최대 서식지가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야생생물 분포조사 중 착생깃산호 군락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약 20㎡ 범위에 30군체 이상 서식하고 있어 국내 최대 규모다. 공단은 2016년부터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조사를 해오던 중, 지난해 8월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착생깃산호 일부 개체를 확인해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수심 약 50m 지점에서 이번 서식지를 발견했다. 공단 관계자는 "착생깃산호는 군락을 이루며 내·외부 공생 생물이 많아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면서 "국립공원 해양생태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착생깃산호는 말미잘과 같은 고착성 해양동물로, 자포동물문 산호충강에 속하며 제주도와 남해안 매물도 지역 수심 50~100m 암반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지난 2004년 교육부에서 발간된 한국동식물도감(제39권)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6군체, 제주도에서 3군체를 발견한 기록만 있어 국내선 매우 희귀한 종이다.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한 착생깃산호 서식지 보
【코코타임즈】 멸종됐다고 여겨진 스리랑카 흑표범이 발견됐다. 21일 스리랑카 매체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스리랑카 야생동물부는 지난해 10월 센트럴 힐즈에 둔 트랩 카메라를 통해 흑표범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후 흑표범의 자취를 확인할 때까지 해당 사실을 발표하지 않고 있었다. 스리랑카 흑표범은 색의 돌연변이로 인해 독특한 특징을 얻었다고 여겨진다. 전 세계에 있는 흑표범 8종 가운데 스리랑카 흑표범은 개체수가 적어 더욱 특별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앞서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에서도 흑표범 3마리가 발견됐지만 모두 죽었다. 이후 사체들은 스리랑카 기리테일 야생동물 박물관에 스리랑카 흑표범의 마지막 흔적으로 전시됐다. 야생동물부 대변인은 매체에 흑표범의 존재를 보존림 구역에 설치한 추적 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흑표범이 배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여러 대의 원격 동작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암컷과 수컷 및 새끼 두 마리로 구성된 흑표범 가족을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1936년 이래 아무런 흔적을 찾을 길 없던 태즈메이니아호랑이. 그런데 최근 이 호랑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자주 나오고 있다. 사실일까? 실제로 태즈메이니아주정부 문서는 2016 -2019년 사이에만 8건의 목격담이 나왔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출처: CNN 태즈메이니아호랑이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 서식하던 육식 동물이다. 캥거루, 코알라처럼 배에 새끼를 넣어 키운다.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늑대라고도 하는데 몸집은 개와 비슷하다. 몸 길이 1m에 꼬리가 엄청 길어 그 길이가 50cm에 이른다. 몸통은 엷은 갈색이고 어깨부터 허리까지 검은 줄무늬가 있다. 이빨이 날카로우나 다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왈라비, 새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출처: 태즈메이니아 박물관 1820년대 목축업이 시작된 이래로 태즈메이니아호랑이는 가축을 잡아먹는 유해동물로 몰렸다. 18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무차별 사냥으로 3천500마리 이상이 희생됐다. 그러다 태즈메이니아 주도 호바트 동물원에 감금되어 있던 마지막 개체가 1936년 7월에 사망한 것이 공식적인 마지막 기록. 그 후에도 태즈메이니아호랑이가 살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무 곳에도 없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