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의약품 만드는 세라펫바이오(대표 강윤중)가 강아지 고양이 장(腸) 건강을 키워 피부 면역 기능을 높여줄 ‘포스트(post) 바이오틱스’ 제품 '아토핏'(atopit)을 내놨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돕는 제4세대 유산균. 1kg에 100만원은 훨씬 넘는 고급 성분으로,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로 지금까진 그 단가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유산균 전문' 제품이라 해도 그 함량을 높이는 것이 어려웠다. 실제로 함량이 1% 내외에 불과한 제품들도 많다. 세라펫바이오는 반려동물에 많이 생기는 피부 질환 ‘아토피’의 항체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 그런데, 아토피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선 피부의 면역 기능부터 되살려야 한다. 즉, 아토피만을 놓고 보면 병이 생긴 이후엔 치료제가 필요하지만, 그 이전엔 장 건강부터 챙기는 게 순서라는 얘기다. 치료제가 피부에 제대로 잘 먹히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특히 영양분 흡수와 배설 기능을 맡는 장의 건강은 몸 면역 기능을 높여 다른 여러 질환까지 예방해주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반려동물 고령화 바람을 타고 유산균 제품들이 봇물 터지듯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유다. 유산균은 그 특성과 발전
【코코타임즈】 반려견 전용 항암 면역치료제를 개발해온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가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를 임상연구 파트너로 추가했다. 또 개발을 총괄할 동물의약품 책임자로 이재일 전남대 수의대 교수를 새로 영입했다. 지난해 말 반려동물용 항암제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하기까지 했던 박셀바이오가 임상시험에서의 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조직을 정비해 항암제 상업화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것.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지난 2020년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동물의약품으로 ‘박스루킨-15(Vaxleukin-15)’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당시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는 강아지 유전체에서 직접 유전자를 클로닝 해 치료제를 개발했다"면서 "사람용 항암제를 사용해 반려견을 치료했을 때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었다 박셀바이오 기술고문 김상기 교수(공주대 특수동물학과)도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 “임상시험 결과 67%의 질병 조절률과 93%의 높은 보호자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도 다 끝냈으니 이젠 제품을 본격 생산하겠다"는 ‘품목허가’는 계속 브레이크가 걸렸다. 한때
【코코타임즈】 만지면 깨질까 조심 또 조심하게 되는 아기 동물들. 눈도 뜨지 못하면서 열심히 허공에 발을 움직이는 것이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요? 조심스레 두 손에 올려 볼에 부비부비를 하면 이렇게 부드럽고 향기로운 것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아기 고양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말로 심쿵이라고 하죠? 이것저것 검색하려 유튜브 보다가 아기 고양이만 나오면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일해야 하는데, '훼방꾼'(?)이 따로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코가 막히고, 콧물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밤엔 오트XX을 뿌리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로요. 이렇게 귀여운 아기동물들의 영양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갓 태어난 동물들은 이유식 하기 전까지는 어미의 보호가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생후 2주 안에 사망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긴밀한 보살핌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따뜻한 곳이 필요하고, 잦은 환경 변화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후 얼마 동안은 외부 사람의 방문은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에게도 초유가 중요하듯, 동물에게도 중요합니다. 어미의 초유에 포함되어 나오는 면역글로불린은
【코코타임즈】 개 모낭충(demodex canis)은 개의 피부에 들러붙어 피지와 각질을 먹고 사는 기생충이다. 거의 모든 개에 다 있다. 평소에는 일정한 숫자가 유지되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력 저하로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모낭충증'(demodicosis)을 일으킨다. 국소적 모낭충증(localized demodicosis)은 주로 얼굴 특정 부위에 나타난다. 동물 의료정보 플랫폼 <Veterinary Partner> 웬디 브룩스(Wendy Brooks) 수의사는 “국소적 모낭충증은 어린 강아지에게 흔한 질환"이라며 "90% 정도는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낫는다”고 말했다. 웬디는 또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적어도 증상이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며 완전히 낫는 것은 3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젖을 먹는 시기에 강아지는 어미로부터 모낭충이 옮고 이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모낭충이 과다 증식하게 된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성숙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이다. 반면에 10%의 경우 국소적 모낭충증이 '전신 모낭충증'(generalized demodicosis)으로 발전한다. 또 성장을
【코코타임즈】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이란 어떤 이유에 의해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어 혈액 내의 적혈구가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갖가지 부작용이 일어난다. [증상] 먼저 잇몸이나 눈 점막이 하얗게 변한다. 더 지나면 적혈구가 파괴되며 분출되는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색소 때문에 잇몸, 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을 띠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빌리루빈이 소변으로도 배설되어 소변이 짙은 색을 띠기도 한다.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 기력이 없고 금방 지치는 모습을 보인다. 산소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과 심박수가 빨라진다. 식욕이 줄고, 체중도 준다.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기절할 수도 있다. 출처: Unsplash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몸의 면역체계가 적혈구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를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이라 한다. 특발성(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질병이나 감염증, 독성물질 중독증에 이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에서는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와 고양이 에이즈 바이러스(FIV)가 원인일 경우가
【코코타임즈】 열은 그 자체로는 질병이 아니다. 질병에 대한 몸의 반응일 뿐. 심지어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맞아도 하루 이틀 정도는 미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체온이 너무 높거나 발열이 오래 지속되면 그 땐 얘기가 다르다. 40~41°C가 넘으면 장기에 손상이 갈 수 있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개와 고양이 정상 체온은 37.5~38.5°C 정도. 사람 정상 체온보다 높다. 체온을 재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항문에 사용하는 전자체온계가 좋다. 오일이나 바셀린을 발라 항문에 2~3cm 정도 밀어 넣어서 재면 된다. 반려동물 귀에 사용하는 적외선 전자체온계도 있지만 개, 고양이 귀는 고막으로 가는 관이 L자로 휘어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아이 체온이 정상 체온 이상일 때는 보통 기력이 저하되고, 우울감이나 떨림, 식욕 저하가 함께 올 수 있다. 또 심박수가 높아지고, 호흡은 거칠어진다. 구토나 콧물도 나온다. 심할 땐 쇼크가 올 수도 있다. 원인은 참 다양하다.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부터 몸의 염증 등이 대표적. 약품이나 독성 물질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 대사 질환이나 내분비계 질환, 드물게는 면역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유통 전문기업 '카디날코리아'(대표 박호열)가 연어를 주원료로 한 '고양이 오메가 트릿'(Omega-treats for Cats)을 출시했다 글로벌 펫푸드기업 '펫 보타닉스'(Pet-Botanics)의 베스트 셀러 '오메가 트릿(Omega-treats)'은 지난 2010년부터 무려 100만개가 팔려나간, 세계적인 간식 브랜드의 하나다. 이번 '고양이 오메가 트릿-연어' 역시 연어, 대구, 고구마 등으로 기호성을 갖추면서도,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을 넣어 영양성을 높였다. 타우린은 고양이의 눈, 심장, 신장, 간, 생식 기능 등에 좋은 영양소. 카디날코리아측은 "옥수수 밀 등 곡물은 넣지 않고 지방과 칼로리는 낮춰 비만 예방은 물론 고양이 불치병인 '허피스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L-라이신까지 넣어 면역 기능을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