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가 건강하다면 입 냄새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은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여러 의미에서의 건강을 뜻한다. 물론 사람도 음식을 먹은 뒤에는 입 냄새가 나듯 건강한 고양이도 식후에는 입 냄새가 나지만, 양치질하면 구취는 곧 사라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양치질을 한 뒤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일반적인 구취와 다른 냄새가 날 때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 구취의 원인은? 구강질환이 가장 유력하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손수건 등을 이용해서 고양이 입 주변이나 입안을 훑었을 때, 수건에 냄새가 배 있다면 구강질환으로 인한 입 냄새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주로 피 냄새나 고름 냄새, 퀴퀴한 냄새가 나며 입 주위가 침으로 지저분하다. 치석이 심할 때는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나 고양이 비기관염바이러스 등이나 전신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 역시 구강 내 환경이 악화하기 쉬워 입 냄새가 난다. 당뇨병을 앓고 있어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 당뇨병이 생기면 체내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때 케톤체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나게 된다. 고양이에게 흔히
【코코타임즈】 췌장은 소화효소인 '췌장액'을 만들어 음식물 분해를 돕고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액은 십이지장을 거쳐 소장에 도달하고 나서야 활성화되어 소화 기능을 시작한다. 그런데 '췌장염'(pancreatitis)에 걸리면 소화효소가 췌장 밖으로 나와서 주변 조직을 녹이며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치료가 너무 늦은 경우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증상]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욕 감소, 무기력, 구토, 복부 통증 등. 설사를 하고 탈수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악화될수록 식욕이 아예 없고, 구토가 심해지며, 만지기만 해도 아파한다. 심한 발열이나 저체온증, 심혈관계 쇼크, 황달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개의 경우 복통이 있을 때 뒷다리는 서있고 앞다리와 머리를 땅에 대는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원인] 개의 경우 지방이 많은 음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 번에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은 경우 급성 췌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사람 음식을 주면 안 되는 이유들 중의 하나다. 명절 이후에 췌장염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이기도 하다. 비만, 지방혈증, 고칼슘혈증 등의 영양학적 문제, 갑
【코코타임즈】 당뇨병(diabetes mellitus)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한 제1형(인슐린 의존성)과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서 인슐린을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인슐린 비의존성)이 있다. 고양이와 달리 개 당뇨병은 제1형 이 대부분. 당뇨병에 걸리면 세포에 필수적인 에너지원 당분(포도당)을 세포 내로 가져올 수 없어 혈액 안의 당분 농도가 높아진다. 그러면서 여러 합병증이 따라오기 시작한다. [증상] 일단, 소변보는 횟수와 소변량이 늘어난다. 게다가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 몸이 포도당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게 특징이어서 사료는 잘 먹는데도 체중은 줄어든다. 당뇨병이 더 진행되면 기력도 떨어진다. 다양한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 세균성 방광염이나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털도 푸석해지며 백내장에 걸리기도 한다. 세포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서 몸에 있는 지방을 케톤으로 분해하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체액이 산성을 띠는 케토산증 상태가 된다. 구토를 하고 혼수상태에 이르기도 하며 폐사할 수도 있다. 합병증도 불러온다. 높은 혈당은 신장, 눈, 심장, 혈관
【코코타임즈】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엔 병원 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우선 방의 기온이 너무 낮은 게 아닌지 확인하자. 개가 춥게 느끼면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잔다.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은 "개는 보통 옆으로 누워서 네 다리를 펴고 자지만, 추위를 느끼면 몸을 둥그렇게 구부리고 잔다"고 했다. 하지만 몸에 열이 있을 때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몸 안에 기생충이 많을 때도 몸을 웅크리고 잔다. 강 원장은 "회충, 촌충, 편충, 특히 십이지장충이 체내에 많이 기생하면 복부가 불편하기 때문에 몸을 구부려서 잔다"며 "특히 기생충 때문에 배가 불편하면 걸어 다닐 때도 몸을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 정도면 다행이다. 위염이나 간염 등에 의해 배에 통증이 있을 때도 그러니까, 이럴 경우에 대비해선 아이 상태를 평소보다 더 자세히 살펴야 한다. 또 암캐의 경우 난소나 자궁 질환이 있을 때 몸을 웅크리고 잘 수 있다. 한편 수면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개는 당뇨병이 있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이 생겼을 때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경향이 있
【코코타임즈】 [‘중성화 수술한 강아지, 비만하지 않게 키우기’ 목차] 1. 중성화 수술이 비만의 원인이다? 2. 중성화 수술 이후 식이 관리 방법 #비만 위험성부터 바로 알아야 중성화 수술을 시킨 뒤 강아지가 부쩍 살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고려할 때 비만을 우려하는 보호자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만 자체를 병이라고 본다. 각종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고 때로는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비만은 관절염 위험을 5배 이상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 발병률은 4배 이상, 비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병률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그 위험성이 무척 심각하다. 따라서 보호자는 강아지가 늘 적정 체중과 체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중성화 수술, 비만 직접적 원인은 아냐 중성화 수술을 비만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수술 이전과 별다를 바 없는 식이 관리가 더욱 큰 원인이다.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는 “중성화 수술은 신체 기관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이다. 암컷은 난소 및 자궁을, 수컷은 정소를 적출해야 한다. 이로 인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량, 즉
【코코타임즈】 개는 나이 들면서 수면 시간이 증가한다. 치매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반려견 수면시간이 평소보다 갑작스레 늘어나고 이상 증상을 동반할 때는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면 시간 증가를 증상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질병에는 무엇이 있고, 이 질병이 보이는 초기 이상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장애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고위험도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평소 비만에 주의해야 한다. 증상 : 수면 시간 증가, 무력감, 늘어난 식욕에 비해 체중이 감소함, 물을 많이 마심, 소변 보는 횟수 증가 등등 #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샘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개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내분비 질환이다. 이 질환에 대한 증상들은 단순 노화 현상처럼 보일 수도 있어 보호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 : 수면 시간 증가, 무기력함, 탈모, 푸석하고 건조한 피부와 털, 비듬, 색소침착, 느려진 심박 수, 추위를 타는 모습, 반응 속도가 느려짐, 체중 증가
【코코타임즈】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어떤 이유에 의해 그 작용이 저해되어 세포에 필수적인 에너지 원인 당분(포도당)을 세포 내로 가져올 수 없어 혈액 내 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질병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따라온다. 당뇨병은 크게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있다. 고양이 당뇨병은 주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제2형 당뇨병)이다. [증상] 5살 이상의 중성화된 수컷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많이 먹는데 체중이 늘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본다면 의심해야 한다. 털도 푸석해진다. 몸이 영양분을 잘 활용하지 못해 식욕이 늘어 많이 먹는데 체중은 늘지 않는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의 양이 상당히 증가한다. 당뇨병이 진행되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걷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또한 다양한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 세균성 방광염이나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당뇨병이 더 진행되면 체중이 줄고, 식욕도 저하된다. 또한 대사 이상으로 체액이 산성을 띠는 케토 산증 상태가 된다.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의식 장애를 일
【코코타임즈】 췌장은 먹은 음식을 소화 시키는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다. 이런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적게 만들어지고 호르몬 양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췌장의 세포(Acinar cells)가 퇴화하면서 먹은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시킬 수 없게 되는 상황을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이라고 한다. 주로 만성적 췌장염에 의한 외분비 췌장기능부전이 많으며 이 질환은 당뇨병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두 질환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년 이상의 고양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증상]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게 되며, 만성 췌장염에 의한 간헐적 구토가 있을 수 있다. 털에 기름기가 낀 듯 보여지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며,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 보이고 갈수록 쇠약해진다. 심한 악취가 동반된 많은 양의 설사를 하며, 만성적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원인] 만성 췌장염(Chronic Pancreatitis)을 앓고 있거나, 소화효소가 지나는 분비통로가 종양 등에 의해 막혀 있을 경우 외분비 췌장기능부전이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