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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많이 먹는데 체중이 감소한다면..." 고양이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EPI)

 

【코코타임즈】 췌장은 먹은 음식을 소화 시키는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다.  

이런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적게 만들어지고 호르몬 양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췌장의 세포(Acinar cells)가 퇴화하면서 먹은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시킬 수 없게 되는 상황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이라고 한다.  

주로 만성적 췌장염에 의한 외분비 췌장기능부전이 많으며 이 질환은 당뇨병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두 질환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년 이상의 고양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증상]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게 되며, 만성 췌장염에 의한 간헐적 구토가 있을 수 있다.  

털에 기름기가 낀 듯 보여지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며,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 보이고 갈수록 쇠약해진다.  

심한 악취가 동반된 많은 양의 설사를 하며, 만성적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원인] 

만성 췌장염(Chronic Pancreatitis)을 앓고 있거나, 소화효소가 지나는 분비통로가 종양 등에 의해 막혀 있을 경우 외분비 췌장기능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생충에 감염되었거나 선천적으로 췌장이 발달하지 않은 경우도 발병할 수 있다. 

[치료] 

설사가 심하다면 장내 세균 억제를 위해 항생제를 처방해주며, 소화효소가 적게 만들어지는 경우라면 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일 때 췌장 효소를 함께 먹여주면 되는데 이 처방법은 평생 치료를 요한다.  

장의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섬유질은 섭취량을 제한해 줘야 하며 지용성 비타민을 보충해 준다.  

COCOTimes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예방] 

고양이의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하며, 고양이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충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 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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