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해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 때 뇌신경 세포가 사멸되는 질환을 뇌졸중(stroke)이라 한다.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허혈은 뇌혈관이 막혀서 피가 안 통하는 것. 특히 혈액 공급이 안 돼서 뇌세포가 죽는 것을 '뇌경색'이라고도 한다. 반면, 출혈은 혈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이다. [증상] 허혈성과 출혈성 사이의 차이는 잘 구분하기 어렵다. 뇌손상 부위와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또 증상이 미묘해서 눈치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뇌졸중은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난다. 정상으로 보이다가 갑자기 심한 장애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확률이 올라간다. 24시간 이내에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일시적인 허혈성 손상으로 본다. 24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것으로 판단한다. 뇌졸중의 흔한 증상으로는 균형감각 상실, 머리를 기울이는 것, 한 방향으로 자꾸 도는 것, 그리고 불렀을 때 반대 방향으로 도는 것 등이 있다. 비정상적인 눈과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 치매(Dementia)에 걸린다. '인지장애증후군'(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이라고도 불리는 반려동물 치매는 뇌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지각, 학습, 기억 능력 등이 감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3살 이상 반려동물이 전체의 73.4%, 그 중에서도 10살 이상이 벌써 17%에 육박한다. 치매 얘기가 이젠 남의 얘기가 아닌 것이다. 미국 반려동물 행동학 전문의 린 사이버트(Lynne Seibert)는 미국 수의학 뉴스 매체 <Today's Veterinary Practice>에서 “반려견에서 인지장애증후군 발생률은 매우 높다”며 “11~12살짜리 개에서는 28%, 15~16살 개에서는 68%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고양이에게선 그 징후가 조금 더 약하다. “11~14살 고양이에서는 28%정도, 15살 이상의 고양이 중에서도 50%가 인지기능에 변화를 보였다”(린 사이버트) 출처: Unsplash [증상] 방향 감각을 상실해서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고 잘못된 문으로 들어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벽이나 허공을 보고 멍하게 있는 모습도 관찰된다. 공간 인식 능
【코코타임즈】 평소 건강해 보이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이상 증상을 보이면 보호자는 당황스럽다. 그중 하나가 경련이다. 경련은 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흥분해 전신 혹은 몸의 일부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이상 증상이다. 경련의 가장 큰 원인은 뇌의 이상. 뇌 종양이나 홍역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뇌염, 뇌의 기형인 뇌 수두증 등으로 인한 뇌의 압력 변화가 그 이유다. 뇌의 문제가 아니라면 호르몬 이상일 수도 있다. 또 때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는 뇌 MRI를 찍어봐도 아무런 문제를 찾을 없다는 것이다. 경련은 증상이 심하면 의식을 잃지만, 대개는 몸을 벌벌 떨거나 근육 경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해 쓰러진다. 이때 다리를 허우적거리거나 그 자리에서 배설할 수도, 구토나 심하게 침을 흘릴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증상은 보통 수십 초~3분 미만에서 그친다. 만약 경련이 3분 이상 지속되거나 짧게 여러 번(2회 이상)에 걸쳐 일어나면 응급상황이다. 경련을 일으키는 동안 동물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행동이다. 평소 응급처치법을 익혀두었다가 경련이 멈춘 동물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고, 원인이 되는 질병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어서 몸짓과 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 몸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나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갖고 살핀다면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설마’하고 지나쳤던 사소한 행동도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질병 징후에 대한 다양한 신호를 알아본다. 식욕 변화 식욕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은 몸이 좋지 않을 때 보이는 흔한 증상으로, 무조건 좋지 않은 신호다. 반대로 식욕이 평소보다 왕성해지는 것 역시 질병에 대한 신호인데, 당뇨에 걸렸을 경우 먹어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지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렸을 때도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이때는 왕성한 식욕에 반해 체중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 신호다. 탈모 증상 털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털갈이. 하지만 일부분만 빠진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털이 비대칭적으로 빠지면 피부 질환을, 대칭적으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빠지면 갑상샘이나 부신 등 호르몬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개 ‘갸우뚱’ 증상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중이염이나 내이염 등 귀와 관련된 질병 신호이기도 하다.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