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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체크(11) "우리 아이가 몸짓으로 보내는 질환 신호들"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어서 몸짓과 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 몸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나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갖고 살핀다면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설마’하고 지나쳤던 사소한 행동도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질병 징후에 대한 다양한 신호를 알아본다. 



  • 식욕 변화


식욕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은 몸이 좋지 않을 때 보이는 흔한 증상으로, 무조건 좋지 않은 신호다. 


반대로 식욕이 평소보다 왕성해지는 것 역시 질병에 대한 신호인데, 당뇨에 걸렸을 경우 먹어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지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렸을 때도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이때는 왕성한 식욕에 반해 체중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 신호다.

 


  • 탈모 증상


털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털갈이. 하지만 일부분만 빠진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털이 비대칭적으로 빠지면 피부 질환을, 대칭적으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빠지면 갑상샘이나 부신 등 호르몬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 고개 ‘갸우뚱’ 증상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중이염이나 내이염 등 귀와 관련된 질병 신호이기도 하다. 혹은 뇌 손상에 의한 뇌 질환이 원인이기도 하다.

  • 밤 산책을 거부한다


낮에는 잘 돌아다니지만, 밤에 나가는 걸 싫어하거나 잘 걷지 않으려 한다면 망막 위축에 의한 실명증이 진행 중일 수 있다.

  • 빙글빙글 돈다


뇌에 문제가 있으면 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증상을 보인다. 짧은 반경으로 계속해서 돌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 뒤를 돌아본다. 정면에서 봤을 때 눈동자가 좌우 혹은 원을 그리며 움직이기도 한다. 특히 회전 반경이 크고 자꾸 벽에 부딪힐 때, 벽을 따라 걷는데 불러도 반응이 없을 때는 대뇌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 뒷다리를 흔든다


걸을 때 뒷다리를 개다리춤 추듯 흔들거리는 모습은 디스크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 개를 옆에서 봤을 때 앞다리는 직각, 뒷다리는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야 정상이다. 앞다리를 뒤로, 뒷다리를 앞으로 모으고 있으면 관절 질병이 있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 “행동이 느리고 체중이 늘어난다면…” 개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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