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보건사', 즉 동물병원에서 간호사 역할을 할 테크니션에 대한 국가 자격시험 윤곽이 드러났다. 동물보건학 등 4과목 필기시험만 치르되 전체 60% 이상 득점하면 합격한다. 첫 시험은 대략 내년 2월 전후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해 8월 개정 공포된 '수의사법'이 1년 후인 올해 8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과 시행규칙으로 명시해야 할 사항들을 21일 입법 예고하고, "향후 40일동안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7월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보건사 첫 시험은 내년 2월 전후... 응시자 수천명에 달할 듯 이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국가자격증 '동물보건사' 시험과목은 모두 4개. 기초 동물보건학부터 예방 동물보건학, 임상 동물보건학, 동물보건 법규·동물 윤리와 복지 등이다. 모두 필기시험으로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한다. 하지만 단 한 과목이라도 40% 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과락'이 적용돼 불합격된다. 고졸 이상으로 농식품부 장관이 인증을 해준 교육기관에서 동물간호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응시할 수 있다. 단, 이미 동물병원에서 일정한 근무 경력을 보유한 테크니션들은 꼭 관련학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지난해의 경우 약 638만가구. 이들이 월평균 지출한 반려동물 양육비는 약 11만7천원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률은 전체 응답자의 27.7%로 전국 추정시 638만가구(전체 2304만가구)며, 2019년 591만가구보다 47만가구가 증가했다.또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11만7천원으로 반려견은 17만6천원, 반려묘는 14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양육 여부, 관련 제도‧법규 인식, 동물학대에 대한 태도, 반려동물 입양 및 분양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동물학대 처벌 수준에 대해 '약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보통' 40.6%, '강함' 11.0% 로 조사됐다. 이어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동물 학대시 '법적 처벌 필요'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동물을 물리적으로 학대하는 행위(구타, 방화 등)'에는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6.3%에 달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 간 거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