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반려견 컨셉질' 발언에 대해 동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가치보듬'을 포함한 183개 동물단체는 15일 성명을 내고 "평화롭게 정치 참여 중인 반려인 유권자들을 조롱하고 매도한 이준석 대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고민정 의원이 14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며 관련 사진을 실은 것. 사진엔 여러 반려동물들이 "반려견 양육비 경감 공약 좋다", "강아지를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등이라 지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런)지지 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 끝나야 끝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15일, 거기에 댓글<사진>을 달며 "저희는 유권자들에게 우세를, 이재명 후보는 동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리고 “(반려동물 지지에 뒤졌다고 해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라는 말을 남기면서 둘 사이엔 15일 하루 동안 SNS 공방이 이어졌다. 이준석, "컨셉질보다는
【코코타임즈】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려동물 선거운동을 놓고 충돌했다. 대선 본게임이 시작되면서 반려동물도 선거운동에 간접 참여하게 된 셈이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 위원장이기도 한 고 의원은 14일 오후 SNS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 표명을 했다"며 관련 사진을 실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애정이 각별하다"고 밝히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려했던 것. 고민정 "반려동물들, 이재명 지지"→ 이준석 "우린 사람이 먼저" 그러자 이 대표는 그 SNS에 댓글을 달며 "저희는 자영업자, 은퇴 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 우세를, 이재명 후보는 동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지지에 뒤졌다고 해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콘셉트 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로 고 의원을 찔렀다. 이준석 "반려동물이 이재명 지지?"→ 고민정 "그쪽은 신천지 힘 빌려라, 우린" 그러자 고 의원은 15일, "그러는 국민의힘은 신천지 힘을 빌려 선거 운동하느냐"고 받아쳤다. "국민의힘은 어떻게 당원을 모집하고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이젠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생명존중사회, 반려문화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면서 "(새 정부에선) 동물정책과 반려문화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물복지진흥원'이란 전담 행정조직을 신설, 농식품부 역할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가 차원의 동물복지 및 동물권 정책 수립과 실천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이날 오후 열린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민정 의원이 대신 읽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해 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도 부탁했다. 국가 기본법의 하나인 민법 개정이 그런 흐름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 동물권위원회 출범식엔 고민정(민주당 의원) 우희종(서울대 수의대 교수) 공동위원장과 함께 박운선(동물보호단체 행강) 유주연(나비야사랑해) 등 동물권 단체 대표, 동물산업·학계 인사들까지 두루 참여했다. 이재명, "동물복지진흥원 만들어 동물정책 대전환 이루겠다" 고민정 위원장은 "'동물권'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동물도 인간처럼 태어날 때부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먹을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유박비료'가 도심 공원 등에서 살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을)<사진>은 유박비료로 인한 반려동물 폐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비료나 농약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반려동물유해물질을 도시공원법상 도시공원, 공동주택관리법상 공동주택,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소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박비료는 아주까리라는 풀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다시 말려서 만든 비료다. 비료 특유의 냄새가 적고 효과가 좋아 친환경 농가나 도심의 공원, 공동주택 화단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유박비료는 청산가리보다 훨씬 높은 독성을 가진 '리신'이라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리신은 0.0001g의 소량으로도 사람의 장기를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지만 그 냄새와 모양이 반려동물 사료와 유사해 이를 먹고 반려동물이 폐사하기도 한다. 고 의원은 "반려동물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해 유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