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내 유명 사료회사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에 25일 큰 불이 나서 3억9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OSP는 우리나라 유기농 펫푸드 분야 선두권 업체의 하나로, ANF(우리와) 풀무원 사조동아원 동원F&B 등 국내 주요 사료업체들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화재여서 향후 상장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지 우려된다. 불은 25일 오후 8시42분께 논산 성북면(산업단지로 2길)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불은 이날 자정께 모두 꺼졌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기계 설비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600㎡ 일부가 불에 탔고, 그 안에 있던 첨단 기계 설비들과 사료 완제품 등도 대량 소실됐다. 다행히 사람은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 불이 나자 논산소방서는 펌프카 등 장비 28대와 175명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초기 진화에 어
【코코타임즈】 유기농 펫푸드를 생산하는 (주)오에스피(OSP)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 메인 주관사로 정한 오에스피는 최근 3년간의 재무제표와 정관 등을 두루 점검하고, "빠르면 내년 7~8월, 늦으면 11~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재구 대표는 13일 밝혔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은 15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07% 증가했다. 오에스피가 내년 하반기 상장에 먼저 성공한다면 국내 펫푸드 분야에선 '제1호 상장사'가 된다. 지난 2012년부터 유기농 펫푸드를 생산해온 오에스피는 그동안 ANF 대산컴퍼니, 알파벳, 선진펫푸드, 동원F&B, 사조동아원 등을 비롯해 미국 카길 한국법인인 카길애그리퓨리나 등 모두 8개 대형 사료업체의 펫푸드를 ODM OEM 생산방식으로 공급해왔다. 오에스피는 국내 대표적인 동물의약품 제조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주)우진B&G(대표 강석진, 강재구)가 지난해 10월, 지분 100%를 225억원에 전량 매각한 이후 또 한번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의약품과 펫푸드가 만나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가 됐기
【코코타임즈】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우진B&G(주)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동물의약품 업계에선 유일하다. 삼성 현대처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기술력 혁신성 성장잠재력 만큼은 세계적인 수준(world class)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문기업들에 수여하는 특별한 타이틀. 향후 각 분야별 글로벌 시장에서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으로 성장하라는 우리 사회의 공식적인 격려이기도 하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우리처럼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들에게 향후 4년간 해외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등에까지 맞춤형 지원을 해주게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쳐 이들 강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 선도기업으로, 또 각 지역 대표기업으로 크도록 도우려는 것이라 하더군요." 43년간 동물의약품 한우물 판 전문회사 우진B&G(경기도 화성)는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됐다. 지난 1977년 강석진 창업자가 '과학축산'을 설립할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동물의약품'이란 한 우물을 파온 '전문' 회사. 창업 2세인 강재구 대표이사는 20년 전 입사해 주로 해외